윤리 이지영 강사가 강의 때 푼 썰
'홍익인간'이라고 쓴 뱃지를 백팩에 달고 매일 청계천에서 쓰레기를 줍는 백인아저씨가 있었음.
왜 이런 일을 하냐고 물어봤더니, 미국에서 대학교 다닐 때 "Do you know Korea?"라는 이멜을 받았는데
"한국은 반만년의 역사를 갖고있고, 널리 인간을 이롭게하자는 홍익인간의 건국이념을 갖고 있다."란 내용에 충격을 받음.
역사가 오래된것도 그렇고, 다른나라 건국이념은 경쟁적, 전투적인데 이렇게 이타적인 건국이념이 있었냐며..
그때부터 한국에 매료되서 대학교 동기들한테도 똑같이 이메일을 돌렸는데 다같이 충격을 받았다고. 그래서 한국에 대한 카페도 만들었는데 몇만명이 가입.
그러다가 한국에 아예 정착해서 홍익인간 정신으로 살고있음. 그래서 매일 쓰레기를 줍는 것...!
찾아보니 우리나라 건국이념이 독보적인거 같긴 함. 중국은 중화주의, 일본은 침략주의적이고, 서양은 말할 것도 없고... 역사공부하면서 별로 자랑스럽다는 생각 해본적 없는데 그런것도 일제시대 문화통치 전략이었다는 EBS 영상 본 게 생각남.
코로나를 극복해 나가는데도 우리의 홍익인간 정신이 큰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홍익인간 얘기하니까 생각났는데 온라인 콘서트 찾다가 보니까 요즘은 이런 것도 하는듯? 뭔가 신선해서 한번 볼 예정. 보고 후기 알려드림 http://www.daehansarang.org/gaechon2020
저 홍익인간 아저씨도 봐야할거같은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