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너도나도 빠르게 엑링으로 집을 짓는 메타이다보니 당시 정룡의 스피드는 거북이처럼 보입니다.
레벨 7 몬스터 둘을 늘어놓고 엑시즈로 이어가는 것이 빠르다고 느꼈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말이죠.
이럴 때 보면 세월이 참 빠르다고 느껴지네요. 정룡 집권기가 2013년에서 2015년까지였으니...
정룡도 집짓기가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빠르게 집을 완성하는 요즘 덱들을 보면 글쎄요...
아무튼 정룡의 스피드는 당시에는 빨랐으나 요즘에는 그냥 보통 수준인 것 같습니다.
정룡은 집짓기도 집짓기지만 덱압축과 패순환이 압권이었죠... 아드가 엄청나서 엑조디아를 넣어도 잘돌아갔을겁니다
덱 압축만은 요즘 티어덱들도 한수 접을 정도긴 했었죠.
당시 7랭의 문제가 하나만 튀어나와도 게임을 터트리는거 였는데 요즘은 빅아이 하나 겨우 튀어나오는 걸론 돌파하기 어려운 시대가 왔죠.
물론 나오기전이건 나온 다음이건 그냥 몬스터 효과만으로 다 막아 버려서 문제지....
번개왕빌런
지금 토마호크 친구 서모너양 골로가지않았소?
지금 다시 다 풀린다면 또 별의별 루트가 나와서 깽판칠 것 같긴 합니다만... 예전처럼 정룡왕이 되지는 않겠죠 아무래도. 인플레가...
정룡의 진가는 전원이 모였을 때, 레벨 7이 4번 꺼내는게 거의 확정일때 드러나죠.. 토마호크 3장 박아두고 집짓기 할걸요.
엔사바누르
1 턴에 집 지어서 3 턴에 죽이나. 2 턴에 집 지어서 4 턴에 죽이나. 그 차이일 분이죠.
엔사바누르
뭐, 사실, 굳이 토마호크가 없어도 말이죠. 다른 카드군이 이런 저런 카드들이 나오며 인플레로 무지 강해진 애들이 많지만, 정룡은 그 카드의 혜택을 쓰지 못했던거지 혜택을 못받는건 아니거든요. 다른 애들이 빨라졌다고 해서 정룡이 느려지는건 아닌거죠, 올무제는 좀 애바라 치고 올 제한 정도로 쳐도 요즘 나온 카드들을 응용하면 딱히 티어들에게 밀린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토마호크가 주 예시로 나오는건, 귀찮게 머리 안 굴려도 한방에 증식하는 점이 편한것일뿐. 후턴에 킬각 내고 싶으면 안 꺼내고 다른 카드로 전개하면 되는거고.
정룡은 풀려도 글쎄요... 준제도 힘들거같긴합니다. 4제한..
5DS때 진여섯무사가 전개력 빠르다고 극찬하던 시기에 지금보면 저렙잡카드 전개하는 수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