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로 듀얼은 복수의 도구가 아니라고 외쳐대는 시리즈에서 나온 희대의 복수귀 컨셉 주인공
그래도 1화부터 쿠사나기씨가 스피드 듀얼 있음 유사쿠도 듀얼을 즐기게 될지도~ 뭐 그런 언질이 있어서
이번 시리즈 최대 과업은 주인공놈이 무사히 복수극 마치고서 듀얼을 즐기게 되는 거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고니즈카 1차전에서 승부사적인 싹수가 보이더니
리볼버 4차전에서 위기에 몰렸는데도 헤실헤실 웃는 거 보고
지 입으로 복수 끝냈댔으니 앞으로는 좀 유사쿠가 듀얼을 즐기면서 할 수 있게 변화해 가겠구나
싶었는데 현실은 그-없
오히려 2기 들어 유사쿠 쪽 묘사가 확 줄어버려서
분명 복수 끝내고 성장을 했(어야 했)을 텐데 한 건지 만 건지 알쏭달쏭하고
2기 막판 나카마가 중요하다는 말에는 응당 느껴져야 할 설득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듀얼을 즐기는 묘사는커녕 다른 묘사도 죽어버려서
'시청자가 이입하는 대상'인 '주인공'으로서의 캐릭터적 측면에서는 오히려 더 퇴보한 느낌이...
즐겜하면서 딱지치라는 만화에 즐겜충이 없어요 즐겜충이
정말 웃을 수밖에 없다고 이딴 상황은
(하루동안 6(+1)연속 듀얼로 체력 바닥난 데다 다음 드로우 망하면 죽는 상황에서 듀얼 타노시하다는 장면)
아니 너어는 거기서 즐기지 마;;;;
룰과 매너를 지켜서 즐거운 듀얼....! 따위는 없는겁니다! 애초에 이 애니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는 할까 의문스럽습니다만
룰과 매너를 지켜서 즐거운 듀얼....! 따위는 없는겁니다! 애초에 이 애니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는 할까 의문스럽습니다만
jazz9207
어찌 보면 유우야랑 비슷한 케이스로군요. 유우야도 초반 1~2기가 성장이 가장 필요했던 때인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었으니. 물론 앜파는 작품 전체가 후반에서 망해서 유우야고 뭐고 다 죽 쒀버렸지만...부디 브레인즈는 작품 전체가 죽 쑤는 결말만큼은 나오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