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좀 아프군요.
원래도 기관지가 좋은 편은 아닌데
스트리머들 수시간씩 어떻게 떠드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목소리가 울린다...는 건
집안에 방음부스같은 걸 깔거나 할 수도 없고
마이크도 사기엔 거시기해서 힘듭니다.
그거 빼면 다들 문제는 없으시다고 한 것 같은데.
방송은 또 심심하면 켤게요.
그때도 말할지는 모르겠지만...목이 아픕니다.
오늘은 좀 특이한 카드를 들고 왔습니다.
정전 협정.
필드의 뒷면 표시 몬스터를 다 앞면표시로 하고,
효과몬스터 1장당 500 번뎀을 갈기는 카드입니다.
리버스 몬스터의 효과는 발동하지 않지만
리버스했을 경우~ 효과는 적용됩니다.
스노우맨 이터가 그런 케이스였죠. 리버스몹은 아닌데 리버스 효과가 있는 카드.
어쨌든 상대 필드 효과몹 1장당 500번도 아니고
둘 다 새서 500번입니다. 이론 상 한 번에 주는 데미지는 12장 꽉꽉 찼을 때 기준 6000.
블랙 가든으로 다 채우는 꼼수는 불가능하긴 하지만, 전개가 전술의 기본인 게임에서 한쪽 플레이어라도 꽉 채우는 건 그닥 어렵지 않습니다. 엑존+메인존만 상대가 다 채워도 3000. 3번 갈기면 게임 셋. 엑링하고 양 귀퉁이도 채웠다? 2대 갈기면 빈사상태입니다.
이 카드로 엿을 주는 최고의 방법은
소울차지로 5000 쨌을 때 였죠. 라이프 내다 버리고 풀전개 했는데 2500~3000번맞고 비명횡사. 시전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선 이만한 게 없습니다. 다만 이제 소울차지는 금지....
그리하여 그닥 전개를 잘 못했던 옛날옛적
2001년 1월부터 계속 제한을 지켜오던 카드였습니다. 뒤로 갈수록 신의 한 수 였을지도?
그러나 이 카드도 결국 제한 해제되는데
아무래도 최대의 먹잇감 소울 차지도 가버렸고,
한때 마종동에 고통받기 싫어서 트트, 해깃 꽉꽉 채워박는 시절엔 휩쓸리기 일쑤였던 데다
해깃이랑 번개 합쳐놓은 라이트닝 스톰에,
몬스터들도 퍼미션이 생겨서 괜히 풀전개 기다렸다가 퍼미션 맞고 낭패보는 경우라던가...
어쨌든 여러 가지 이유로 도태되었습니다.
사실 이게 2019년 7월에서야 풀렸지만, 이 카드를 덱 리스트에 넣는 걸 봤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용도는 좀 다르지만 특소할수록 이득인 카드
하나 미즈키도 있고
비전투의 수호자 마종동이라던가,
소환에 크게 제약을 거는 서몬 리미터 등
정전협정과 비슷하게 전개를 물먹이는 카드는 지금도 차고 넘치니까요.
무엇보다 3장 다 써주지 않는 이상
내가 죽게 생긴 게 현실이라
듀링에서 일거리가 생겼군요...
옛날 기아기아 티어덱일 시절 동포의 연으로 기아기아태커/앵커/아무거나 뒷면으로 다 만들고 상대턴에 저거써서 상대턴에 필드깽판쳤었죠
서브테러 저격용으로 보인것 말곤딱히 기억이....아 근데 트로이메어엑링 현역 시절 상대할때 좀쓰였다곤 하던데
아 그거라면 가능성 있긴 하겠네요 사실 내 필드도 새서 자신이 써도 좋은 카드였죠
정확하게 반대의 효과를 가진 생명력흡수마술이란 함정 카드도 있죠. 듀링에서 아로마에 그럭저럭 잘 써먹었습니다.
듀링에서 일거리가 생겼군요...
프리체인 회복 카드가 없던 시절에 써먹었습니다.
미스터 밀레니엄
옛날 기아기아 티어덱일 시절 동포의 연으로 기아기아태커/앵커/아무거나 뒷면으로 다 만들고 상대턴에 저거써서 상대턴에 필드깽판쳤었죠
자업자득이 사실상 이거 하위호환이라 보면 되나요?
뭐 그렇죠
파수병이 끼면 전혀 다른 효과가 되버린다죠
날이 갈 수록 겸허해지는 파수병 군
뭐 엑시즈 몬스터인 용혈귀도 리버스 시 효과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