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한달정도 전, 수원에 새로생긴 매장에 언제나처럼 식굿을 들고 간 날이었습니다
파오엘 발매된지 얼마 안된 시점이어서 스프라이트가 그렇게 많을거란 생각은 안했고, 중간고사 끝나자마자 간거라 제대로 준비도 안하고 갔었는데
처음부터 만났습니다
이야... 정말 너무 쎄더라고요. 패트를 10장조차 안 넣은 덱으로는 도저히 상대가 되지않았고...
비티어테마들끼리 뭉쳐서 파워를 낸다는 컨셉이 육화가 입상하면서 삐걱대기 시작하기도 했고...
결국 가지고 있는 덱중에서 원핸드도 되고 파워도 되지만 비티어인, 그 외에도 여러가지 요소를 만족시킬만한 덱이 이거였고.
오랜만에 새로운 덱을 들고 해보니까 상당히 잼더라고요
한달정도 해보고 느낀 장단점은
장점
1: 차원장벽이 사이드에 많이 채용되는 환경에 링크 테마라 1턴이 한번에 날아가는 일이 없는점.
2: 쉬운 킬각. 거의 매듀얼 오버 킬각이 나올 정도로 킬각을 잘 봅니다.
3: 룰특소 매커니즘. 스프라이트처럼 메인몹이 전원 룰특소가 가능하기에 떡깨 등 퍼미션 빌드에 어느정도 대상이 가능합니다
4: 턴제 없는 카드들. 라이트하트/트라이히히하트/노바 3장이 턴제가 없으며, 덕분에 견제를 받아도 어느정도 대항이 가능합니다.
5: 정보의 불균형. 첫 발매 당시는 물론, 지원 받은 후에도 남캐 테마라는 이유만으로 효과를 하나도 모르거나, 테마 자체를 무시한 유저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정보전에서 유리합니다. 다만 오프의 경우엔 시도 때도 없이 효과를 질문 받는다는 단점이 있기도....
6: 후속 지원 가능성. 이쪽도 엄연히 스토리테마고, 시큐리티 포스와 달리 매팩 새테마가 등장하는게 반쯤 확정이기에 오래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티어 테마이기에 못 줄 이유도 없죠.
7: 잘빠진 일러스트. 매일 미소녀 카드만 봐서 피로해진 듀얼리스트의 눈을 정화해주는(?) 미남/미소년카드들이 잔뜩있어서 듀얼 중 눈살이 찌푸려지는 일이 없습니다(?)
단점
1: 일소컷. 기존의 다른 1핸드 링크 테마들의 단점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프랭키즈, 마린세스 등). 스케어클로의 경우 이를 케어할 수단이 스트래들 정도뿐이고, 한번 일소컷이 통과되면 새로운 몬스터를 뽑을 카드가 기존의 테마들과 달리 아예 없기에 이점이 매우 크게 느껴집니다.
2: 의외로 쉽게 돌파당하는 내성. 스케어클로는 트라이히하트 1장이 중심이 되는, 흔히 말하는 에이스 원툴 덱입니다. 제법 탄탄한 내성을 가진 편에 속하지만, 0티어인 스프라이트 상대론 스매셔즈 1장으로 쉽게 치워집니다. 평범하게 용병으로 많이 투입되는 유니콘/엑세스한테도 무력하고요.
3: 인투브와 안 어울림. 1핸드 전개 덱의 희망인 카드지만, 스케어클로의 경우 2번 효과를 활용할 길이 전무하고, 라이히하트라는 소환시 효과 발동이 있는 카드가 있기에 묘하게 안어울립니다. 다른 카드 넣는 편이 좋게 느껴질때도 있고요. 물론 위 2번의 단점을 해소시켜주기에 넣는다면 못 넣는 카드는 아닙니다. 왜 난 인투브를 못 쓰는 링크 테마만 쓰게되는가.
어쨌든 그렇습니다. 아마 안이뤄지겠지만 레이노하트군도 스케어클로로 나왔으면.
인투브는 대놓고 거의 마탄환 같은 테마나 쓰라고 만든 카드 같아서리. 스케어 클로 참 좋더군요. 진짜 1링 하나 생겼다고 선공 플란이 생기다니.. 역시 1링은 야바이.
요즘 육화가 좋은 지원을 받긴했죠…
인투브는 대놓고 거의 마탄환 같은 테마나 쓰라고 만든 카드 같아서리. 스케어 클로 참 좋더군요. 진짜 1링 하나 생겼다고 선공 플란이 생기다니.. 역시 1링은 야바이.
요즘 육화가 좋은 지원을 받긴했죠…
최대 장점: 라이트하트 쪼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