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타워에 애프터라이프 단원들을 쓰러뜨리고 체포하며 전진하던 브레이크 일행은 주위를 돌아다니며 다크 타워에 있던 애프터라이프의 자료들 또한 모두 쓸어담아서 따로 보관하고 있었다. 애프터라이프가 패배하며 점점 밀리고 있다는 소식은 플루토스 쪽에도 흘러들어갔는데, 역시나 당황하며 계속 막으라는 명령만 내리고 있었다.
"안돼, 이럴순 없어. 반드시 막아내란 말이다!"
"하지만, 저놈들의 실력이 너무 강해서..... 역부족입니다."
"어둠의 신의 가호가 있는데 실력타령을 한단 말인가? 약해빠진 소리하지마! 이거.... 아무래도 더 강한 대원이 필요한데..."
"아. 신의 8 사도들 있지? 걔네 어디갔어, 이번에는 충분히 강해졌겠지? 당장 데리고와. 반드시 막아야해!"
"아..... 걔네들은 나의 앞잡이가 될 예정이지. 그래서 나의 우주 신전에 따로 빼두었단다."
"아니..... 어둠의 신이시여, 그게 정말입니까? 정말 이것만으로 막으란 말입니까?"
전전긍긍하던 플루토스앞에 어둠의 신 페이몬 아니 아트몬은 알레이스터가 만든 신의 8 사도들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따로 빼두었다는 말과 함께 그대로 사라져 버렸다. 자신 또한 다른 애프터라이프의 간부진 처럼 버림받은거 같았지만, 플루토스는 어쩔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그는 자신이라도 바쳐서 어둠의 신에게 공헌을 하고 싶었다.
"칫...... 아트몬님의 뜻이 이거인가. 그럼 어쩔수없군. 그분의 뜻이 이렇다면, 나라도 시간벌이를 해야겠어."
"플루토스님, 놈들이 저희의 위치까지 다다르고 있습니다. 어둠의 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강림하신 그분은 별도의 우주 신전으로 가신거 같다. 최대한 자료들을 파기시켜봐! 내가 시간끌지. 알레이스터는 어디갔어?"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제 눈앞에서 말이죠."
'칫, 튀었단 말인가.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군.'
결국 자기 자신을 바치기로한 플루토스는, 티몬 아니 아트몬이 준 힘을 이용해 듀얼디스크를 꺼내서 시큐리티 포스들을 향해 나아갔다. 그가 상대하러 간 사이, 알레이스터는 따로 자신의 방에서 실험 자료들을 챙겨서 여차하면 아무도 없는곳으로 도망갈 생각이였다. 그러나, 애프터라이프에게 닥친 불운은 알레이스터에게도 닥치는것인가, 그런 알레이스터의 눈앞에 브레이크가 나타났다.
"네놈이 애프터라이프의 악랄한 간부진이로군. 네놈을 체포하겠다!"
"칫, 결국 여기까지 나타난건가? 그럼 어쩔수 없군, 널 쓰러뜨리고, 마카리아처럼 실험해서 아주 짖밟아주지"
"뭐야? 그 영상, 네놈의 작품인건가!"
"그래. 내가 그랬다. 난 이런걸 아주 좋아해서 말이지... 크크크크"
"너이자식! 내가 반드시 네놈을 심판해주겠어! 이 악행의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오 그말... 마음에 들어, 내 특별히 너만을 위한 실험을 따로 준비해주지. 자, 듀얼디스크를 꺼내라!"
"그래, 듀얼이다."
"듀얼!""듀얼!"
그대로 도망보다는 새로운 실험의 대상으로 삼는것에 흥미를 가진 알레이스터는 브레이크를 쓰러뜨리고 희생양으로 삼을 생각에 미소를 지은채로, 브레이크와 듀얼을 시작하려고 한다. 선공은 브레이크가 가져갔다.
'선공은 저놈이 가져갔군, 그래. 어디 한번 보도록 하지. 네놈의 빌드를 뚫는 쾌감은 끝내주겠군.'
"내차례다 드로우, 난 의식의 준비를 발동. 덱에서 벤텐을 손에 넣겠어. 그리고 벤텐을 릴리스하고 알제타 소환"
"마음껏해, 네놈의 비명소리를 듣고싶으니까. 어디 한번 해봐."
"간다. 이어서 벤텐의 효과. 디바이너를 패에 넣겠어. 그리고..."
이후의 전개는 평범한 드라이트론의 전개였다. 패가 잘잡힌 거 같은 브레이크는 거침없이 이어나가고, 막을 수단이 없는지 알레이스터는 그저 지켜보고만 있을 뿐이였다. 그러나, 브레이크가 어떤 행동을 하려던 찰나, 주변의 분위기가 갑자기 이상해 졋다.
"의식마법 발동. 메테오니스 드라이트론, 엑시즈 소재인 드라이트론 르타를 의식소재로 하고 의식소환. 나와라, 레벨12! 궁극의 빛의 선고자. 얼티미트 디클레어러!"
"나왔군, 네놈의 에이스몬스터. 하지만 나한테는 아무런 소용..... 아니 잠깐, 이거 왜이래? 갑자기 왜 주변이 밝아지지?"
얼티미트 디클레어러의 소환 순간 주변 환경이 갑자기 밝아지기 시작했다. 너무 눈부셔서, 알레스터는 급히 눈을 가릴수밖에 없었다. 잠시 시간이 지난 후, 그의 눈 앞에는 몬스터 한마리만 있고 브레이크는 온데간데 없었다.
"아니 뭐야. 왜 저 몬스터만 있는데, 다른 사람은 어디갔지? 왜 저것만 있는거냐고?"
"나는 신성한 선고자, 지금 네 눈앞에 있는 궁극의 빛의 신이니라"
"뭐가어째? 당장 상대 안데려와? 아니, 나한테 뭘하려는거지? 이거 함정인가?"
"알레이스터.... 어둠의 유혹에 넘어가 정령계를 어지럽히고 무고한 자들을 괴롭힌 너를 오늘 단죄하러 왔다."
"그게 뭐 어째서! 난, 내가 하고싶은대로 한거 뿐이야!"
"그렇다면, 그 악행에 대한 대가도 치를 시간이군. 네놈의 죄와 함께, 사라질 뿐이다."
"아니 잠깐, 이것들 뭐야? 내 발목 잡지마! 이거 놓으란 말이야!"
"네놈이 저지른 악행을 그대로 마주보거라. 희생된 자들의 원한이다. 네놈의 죄악과 함께 사라져라. 헤랄드 오라클!"
"안돼!!!!!! 이대로 끝나긴 싫단말이다!!!!! 안돼, 살려줘!!! 이거놔, 이거놓으란말이다!!!!!!!!!!!!!!"
엄청난 단말마와 함께 궁극의 빛의 신의 권능으로 인해 그대로 사라지는 알레이스터를 보면서 얼티미트 디클레어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사라져갔다. 잠깐의 소란이 있는 후, 주변 풍경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고, 깨어난 브레이크는 주변에 실험 자료들 외에 그 누구도 없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어찌된 일인지 생각하고 있었다. 분명 그는 듀얼을 하고 있었고, 평소대로 골프공의 신을 불렀을 뿐인데, 어찌된 일인지 상대는 보이지 않았다.
"일단, 이 자료들이나 담아야겠다. 엄청 방대하군. 하나도 남김없이 가져가고 에스트렐라 쪽으로 합류해야겠어."
그렇게 모든 자료들을 담아서 뒤따라온 시큐리티 포스 스페셜팀 일원인 체스터에게 건네주고 에스트렐라가 가버린 쪽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이때, 에스트렐라는 어느 한 장소에 도착해 있었다. 그 곳에는 여러 실험기구들과 컴퓨터가 있었다. 그렇다, 시큐리티 포스 쪽에 보낸 도발 영상에 나와있던 장소였다.
"여기가 그곳인가, 영상속 그곳같은데."
"끄으으으으.....우우....."
"저 모습은 뭐야? 완전히 엉망이잖아. 혹시 저게 그 마카리아인가?"
"으....으.....으..."
"제대로 망가졌는데.이젠 말도 안나오는거 보니까 말이야."
도저히 사람의 몰골이라고 할수 없는 무언가와 끔직한 방 분위기를 보면서 무언가를 눈치챈 에스트렐라는 이젠 말도 할수 없을정도로 무너진 마카리아를 보면서 심란해졌다. 그런 그녀를 본 또다른 사람, 오벨 사장도 어찌된 이유인지 에스트렐라가 따로 챙겨간 연락장치를 보면서 에스트렐라가 본 광경을 같이 보고 있었다.
"이게 무슨.... 저게 그 악랄한 애프터라이프의 간부진의 최후인가? 그녀가 잔학무도하게 사람들을 사냥한 거와는 다르게....."
"네. 이건... 완전 인간의 윤리를 완전히 벗어난거 같아요. 저도 그녀가 악행을 저지른 것에 대한 심판을 받는거는 사장님과 같은 의견이지만.... 이건 좀 다른데요."
"동감일세. 사악한 놈들, 같은 애프터라이프 사람도 이렇게 함부로 다루는건가. 절대로 용서못해."
"일단 부탁받은대로 여기 실험자료들을 싸그리 모으려고는 하는데.... 얘는 어떻게 할까요. 저는 솔직하게, 그녀를 여기서 해방시켜주고 싶은데, 사장님은 생각이 좀 다를거 같아서요. 마카리아에게 큰 원한이 있는거 같아서요."
"네말대로. 그녀가 죽었을때 아직도 자신의 죄에 대한 반성은 덜된거 같단 생각을 했었어. 그치만 이런 꼴이 날거란 생각은절대 안했는데, 이건 너무 지나치잖아. 너한테 준 물건은 들고갔지? 너 하고싶은대로......... 그녀의 모든걸 끝내도 돼."
"네 있어요. 그러면......"
오벨 사장이 에스트렐라에게 이전에 따로 건네준 물건을 들고 실험장에 온 에스트렐라는 그것을 꺼내기 시작했다. 이내 무언가 결심을 한 듯 괴상한 신음소리만 내는 마카리아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
솔직히, 아트몬이 너무 빨리 퇴장하는건 좀 그런거 같아서 약간 더 길어지게 최종보스를 따로 빼놨습니다. 대신, 핵심간부진이였던 알레이스터와 플루토스는 이제 확실하게 퇴장하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알레이스터는 몰라도 플루토스의 결말은 다음분이 이어서!)
하나 더 만든 오리지널 캐릭터인 체스터에게 추가로 설정을 붙여서, 시큐리티 포스 정예대원이라는 설정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지나갔던, 오벨 사장이 에스트렐라에게 건네줬던 물건에 대해서도 얘기를 더해봤습니다. 과연 어떤물건인지는, 다음분에게 바톤터치(?)
알레이스터 : 반동이다! 전위대! 전위대! (빛의 폭☆8)
다크 타워의 전투가 끝나고 바로 아트몬과의 결전으로 이어진다면 문제는 없을겁니다(?)
알레이스터 : 반동이다! 전위대! 전위대! (빛의 폭☆8)
아트몬의 빤스런으로 최종 보스전은 한번 더 미뤄졌군요. 브레이크&아케루스 vs 아트몬 대결이 다크 타워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썼는데...ㅠㅠ
다크 타워의 전투가 끝나고 바로 아트몬과의 결전으로 이어진다면 문제는 없을겁니다(?)
그러면 다행이지만, 거기까지 가는데 스토리가 늘어지면 릴레이 팬픽 주자 분들과 독자 분들 모두 지루해 하지 않으실지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