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찾아온 주말.
허나 가장은 쉴 수 없다.
오늘은 아이들과 박물관에 가기로 약속했다.
오전에 엄청 줄서서 초월룡 특별관에 들어갔다.
생각보다 전시 품목이 적긴 했는데 아이들은 멋진 공룡에 만족하는 것 같다.
한달 후에 유명한 공룡 박사님(다이노소)의 특강도 있다는데.
이 줄을 이겨내고 또 올 자신이 없다.
점심 겸 저녁으로 아내가 가고 싶어 했던 6성급 레스토랑에 갔다.
미리 예약해둔 덕분인지 여유롭게 들어올 수 있었다.
아이들은 프렌치는 별로인 듯한 모양세 였지만.
막판에 나온 헝그리 버거에 대만족 해준 모양이다.
사실 나도 만족했다.
아이들도 잠들고 아내도 피곤한지 먼저 골아 떨어진 11시.
오직 이 시간만이 오롯한 나만의 시간이다.
나는 벼루고 벼뤄두었던 초인기 대전 콘솔겜을 켰다.
내 왕년의 실력이 죽지 않았는지 파죽의 3연승을 거두었다.
10년만 젊었어도 이 기세로 온라인 랭킹 까지 들어서고 싶었으나 3판 밖에 못했는데 벌써 잠이 쏟아진다.
내일은 출근해야 하니 이만 자자.
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아버지의 생존기 와일드 서바이버즈!
곧 발매!
와일드 서바이버즈가 아니라 유부남 서바이버즈..
와일드(결혼생활)
힘겨운 가장의 삶...
유부남의 생존이란 어느 시대건 와일드한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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