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듀얼 상황)
오리피아
LP : 8000
패 : 2장 ([하루 우라라]/정보 불명)
메인 몬스터 존 : [공모군관-시라우오형특무함](공격 표시, 공격력 2450)/[노급군관-이쿠라형일번함](공격 표시, 공격력 2500)
엑스트라 몬스터 존 : 카드 없음
마법/함정 존 : 세트 카드 2장 (정보 불명)
필드 존 : [군관처-『카이센』]
제외 존 : 카드 없음
엑스트라 덱 : 13장 (정보 불명)
하준
LP : 8000
패 : 5장 (정보 불명)
메인 몬스터 존 : 카드 없음
엑스트라 몬스터 존 : [마계극단-하이퍼 디렉터]
마법/함정 존 : 카드 없음
필드 존 : 카드 없음
제외 존 : 카드 없음
엑스트라 덱 : 15장(앞면 표시로 놓인 [마계극단-커튼 라이저] 1장을 제외한 나머지 14장은 정보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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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의 분위기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 할 만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흘러갔다.
이제 막 첫 번째 턴을 진행하는 것 뿐이지만, 첫 번째 턴에서부터 느껴지는 즐거움과 긴장감이라는 감정은, 지금 이 듀얼을 감상하는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첫 번째 턴부터 랭크 4의 엑시즈 몬스터, [공모군관-시라우오형특무함]과 [노급군관-이쿠라형일번함]을 소환해 필드를 구축한 오리피아와, [마계극단] 몬스터들이 가진 트리키한 스타일의 효과로 오리피아의 [군관] 덱에 맞서는 하준.
화려한 무대 위에서 자신이 갈고 닦은 화려한 기술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유랑단, [마계극단]의 단원들과, 단 한 톨의 쌀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한 톨 한 톨 정성스럽게 손 안에 모아쥐어, 신선한 재료를 위에 올려 손님에게 대접해, 자신이 만든 초밥을 먹는 손님의 입가에 지어진 미소를 보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초밥 제작 기술을 연마하는 초밥 장인이 만드는 초밥, [군관] 덱의 격돌.
서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방법은 다르다 할 지라도,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과 정성을 쏟아붓는 두 덱의 격돌에, 듀얼 필드에서 하준과 오리피아의 듀얼을 지켜보고 있는 관객들은, 마음 속에서 듀얼리스트가 가진 투지를 불태우고 있는 두 사람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관객들의 응원에 힘 입어 서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듀얼을 상대에게 부딪히기로 결심하며,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듀얼리스트의 투지라는 이름을 가진 불꽃을 불태우는 하준과 오리피아.
하준은 지금 이 듀얼에서 진다고 해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선을 다 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듀얼리스트라면 피할 수 없는 결투, 듀얼이라는 숙명의 결투에 발을 들인 이상,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다 해 상대에게 맞서는 것.
그것이 바로, 모름지기 듀얼리스트가 가져야 할 중요한 마음가짐 중 하나이다.
하준은 마음 속으로 듀얼리스트가 가져야 할 덕목들을 셀 수 없이 되뇌이며, 손에 쥐고 있는 다섯 장의 카드 중 한 장을 뽑아, 자신의 듀얼 디스크에 꽂아 넣으며 전개를 재개하였다.
"갑니다! 전 [마계극단-엑스트라]를 펜듈럼 존에 세팅!"
하준이 패에서 듀얼 디스크에 있는 왼쪽 펜듈럼 존에 힘차게 꽂아 넣은 카드는, 바로 [마계극단]의 단역을 맡고 있는 카드, [마계극단-엑스트라].
머리에는 검은색의 작은 페도라를 쓰고, 몸에는 빨강, 노랑, 초록색 외투를 입은 세 명의 외눈 악마들로 구성된 이 몬스터는, [마계극단]이 펼치는 화려한 쇼에서 절대 빠져선 안 되는 중요한 포지션에 있는 몬스터이다.
주연 배우들과 조연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빛나기 위해선, 엑스트라, 즉 단역 배우들이 해 줘야 하는 역할도 중요한 법이다.
주연과 조연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화려한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해도, 단역 배우들이 필사의 힘을 다해 선보이는 서포트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주연 및 조연 배우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연기에 아쉬운 면이 생기게 된다.
[빅 스타]와 같은 주연을 빛내주는 단역 배우들, [마계극단-엑스트라]가 하준의 펜듈럼 존에 모습을 드러내자, 하준은 필드 위에 카드를 전개하며 자신의 턴을 이어 나갔다.
[엑스트라]가 세팅되어 있는 펜듈럼 존과는 반대쪽에 위치한 오른쪽 펜듈럼 존에 [마계극단-와일드 호프]를 세팅한 뒤, 엑스트라 몬스터 존에서 자신의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링크 몬스터, [마계극단-하이퍼 디렉터]의 효과를 발동해, 오른쪽 펜듈럼 존에 놓여있던 [마계극단-와일드 호프]를 필드 위에 불러내는 하준.
옛날 영화에서 볼 법한 사막 지대 무법자의 복장을 갖추어 입은 외눈 악마 몬스터, [마계극단-와일드 호프]가 모습을 드러내자, 하준은 거침없이 [엑스트라]의 펜듈럼 효과를 발동해, 왼쪽 펜듈럼 존에 세팅되어 있던 [엑스트라]도 몬스터 존에 불러 내었다.
[마계극단-엑스트라]가 필드 위에 모습을 드러내자, [엑스트라]의 외모를 보고 귀엽게 생겼다고 말하며, 자신의 [군관] 몬스터들에게 네가 가지고 있는 힘을 부딪혀 보라고 말하는 오리피아.
오리피아의 말에 하준은 지금 그럴 생각이었다고 말하며, 필드 위에 나와 있는 [엑스트라]의 효과를 발동, [엑스트라]의 몬스터 효과로 새로운 몬스터를 필드 위에 불러내려 하였다.
"[마계극단-엑스트라]의 몬스터 효과 발동! [엑스트라]를 릴리스하는 것으로, 덱에서 [마계극단] 펜듈럼 몬스터를 자신의 펜듈럼 존에 놓을 수 있습니다!"
"예이!!! 그럼 갑니다!!!"
"전 [엑스트라]를 릴리스하는 것으로, 덱에 있는 [마계극단] 펜듈럼 몬스터, [마계극단-멜로 마돈나]를 펜듈럼 존에 세팅하겠어요!"
[마계극단-엑스트라]가 자신의 효과를 사용하기 위해 필드 위에서 모습을 감추자, [엑스트라]가 발동한 몬스터 효과를 처리하기 위해 하준의 덱에서 빠져 나오는 한 장의 카드.
하준은 덱에서 빠져나온 [마계극단] 펜듈럼 몬스터, [마계극단-멜로 마돈나]를 확인하고, [엑스트라]가 세팅되어 있었던 왼쪽 펜듈럼 존에 [멜로 마돈나] 카드를 꽂아넣으며, [마계극단] 덱이 자랑하는 화려한 무대의 클라이맥스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왼쪽 펜듈럼 존에 놓인 [마계극단-멜로 마돈나]의 펜듈럼 효과를 발동하였다.
[마계극단-멜로 마돈나]의 펜듈럼 효과는, 바로 1턴에 1번, 1000 라이프 포인트를 지불하는 것으로, 덱에서 [멜로 마돈나] 이외의 [마계극단] 펜듈럼 몬스터 1장을 패에 추가하는 효과.
[멜로 마돈나]의 효과를 발동했을 경우, 그 턴에는 [마계극단] 펜듈럼 몬스터밖에 특수 소환할 수 없다는 제약이 생기기에, [멜로 마돈나]의 효과를 사용하기 전, 필드 위에 [마계극단] 링크 몬스터를 미리 소환해 효과를 발동하는 것이, 현재 [마계극단] 덱을 다루는 듀얼리스트들 사이에서 보편적인 전개 방법 중 하나라는 사실이 듀얼리스트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
[멜로 마돈나]의 효과를 사용하기 전, 먼저 [하이퍼 디렉터]를 소환해 효과를 발동한 것 역시, [멜로 마돈나]가 가지고 있는 디메리트를 적용받기 전, 최대한 많은 [마계극단] 몬스터를 미리 필드 위에 꺼내놓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하준은 [멜로 마돈나]의 효과로 덱에서 [마계극단] 몬스터 1장을 서치한 대신, 이번 턴에는 [마계극단] 펜듈럼 몬스터만 일반 소환, 특수 소환할 수 있다는 강력한 제약에 걸려, [마계극단]에게 있어 중요한 몬스터 중 하나라고 불리는 링크 2의 링크 몬스터, [마계극단-슈퍼 프로듀서]를 필드 위에 링크 소환하는 것은 안타깝게도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멜로 마돈나]가 가지고 있는 이 강한 디메리트 효과를 감수하고서라도, 덱에서 [마계극단] 펜듈럼 몬스터를 서치한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효과이다.
하준은 이번 턴에 추가로 링크 소환을 실행해 [마계극단-슈퍼 프로듀서]를 필드 위에 소환하는 것은 안타깝게도 불가능하게 되었지만, 대신 더 많은 [마계극단] 펜듈럼 몬스터를 필드 위에 불러낼 수 있게 되었다 생각하며, [마계극단-멜로 마돈나]의 효과로 덱에서 가져온 [마계극단] 몬스터, [마계극단-트윈클 리틀스타]를 [멜로 마돈나]의 반대쪽에 위치한 펜듈럼 존에 세팅하였다.
귀엽게 생긴 외모를 가졌으나, 왠지 모르게 귀찮음이 묻어 나오는 분위기를 띤 아역 배우, [마계극단-트윈클 리틀스타]가 펜듈럼 존에 모습을 드러내자, 두 개의 푸른 기둥에 선명하게 새겨지는 0과 9라는 숫자.
이 두 개의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바로 [멜로 마돈나]와 [트윈클 리틀스타]가 가지고 있는 펜듈럼 스케일의 수치이며, 이 수치 사이에 존재하는 수의 레벨을 가진 몬스터를, 하준은 패와 엑스트라 덱에서 펜듈럼 소환할 수 있다.
단, 엑스트라 덱에 앞면 표시로 놓인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기 위해 펜듈럼 소환을 실행할 경우, 엑스트라 덱에 앞면 표시로 놓여 있는 펜듈럼 몬스터는 하준의 엑스트라 몬스터 존에 특수 소환하거나, 혹은 링크 몬스터가 가리키고 있는 방향의 몬스터 존에 특수 소환해야 하는, 펜듈럼 소환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룰이 존재한다.
하준은 자신의 패와 엑스트라 덱에 존재하는 [마계극단] 몬스터들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한 뒤, [마계극단] 몬스터들이 펼칠 화려한 무대의 막을 열기 위해, 하늘 위로 손을 높이 뻗어 소환 영창을 읊기 시작하였다.
"그럼 지금부터, [마계극단] 몬스터들이 펼칠 화려한 무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시작된다, 준이의 무대가!!!" (키벨)
"펜듈럼 소환! 등장하세요, [마계극단]의 단원 여러분!"
하준의 화려한 입장 멘트가 듀얼 필드에 울려 퍼지자, [멜로 마돈나]와 [트윈클 리틀스타]가 있는 푸른 빛의 기둥 사이에서 작은 게이트가 모습을 드러내었고, 게이트 안에서 3개의 보라색 빛이 필드 위에 떨어지며, [마계극단]이 자랑하는 단원들의 모습이 차례차례 드러나기 시작했다.
[마계극단]의 주연 배우를 담당하고 있으며, [마계극단]의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외눈박이 악마의 모습을 띤 몬스터, [마계극단-빅 스타].
[마계극단]의 떠오르는 신성이자, 몸을 쓰는 연기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나서는 스턴트 연기 전문 신인 배우, [마계극단-새시 루키].
[마계극단]에서 귀여움을 한 몸에 받는 소녀이자, 남다른 프로 의식을 발휘해 [마계극단] 단원들을 빛내주는 [마계극단]의 간판 아이돌 스타, [마계극단-프리티 히로인].
[마계극단]에서 뛰어난 실력과 프로 의식을 자랑하는 3명의 배우가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내자, 하준과 듀얼을 하고 있는 오리피아는 물론이고, 손에 땀을 쥐며 두 사람의 듀얼을 감상하고 있던 관객들 역시, 무대 위에 나타난 3명의 배우에게 힘찬 환호와 박수를 보내 주었다.
"나왔다!!! [빅 스타]!!!" (루시)
"오늘 듀얼은 엄청 재미있겠는데?" (인제)
"좋았어! 가라, 준아!!!" (림)
"준이 파이팅!!!" (청월)
"[마계극단] 배우 여러분도 힘내세요!!!" (키벨)
화려하게 반짝이는 빛의 길에서 모습을 드러낸 3명의 배우들을 향해 힘찬 응원과 환호를 보내주는 관객들.
듀얼 필드에 모습을 드러낸 [마계극단] 몬스터들을 유심히 바라보던 철수는, 저 상황이면 [프리티 히로인]보단 [데블 힐]을 꺼내는 것이 더 낫지 않냐며, 또 다시 눈치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순도 100퍼센트 리얼리스트스러운 발언을 꺼내자, 배우들의 화려한 입장에 환호하던 관객들의 표정은, 철수의 눈치 없는 리얼리스트 발언으로 인해 또 다시 급격하게 썩어들어가기 시작했다.
"왜, 왜 그래?! 저 상황이면 [데블 힐]을 꺼내서 [군관] 몬스터들의 공격력을 낮추는 게 맞잖아!"
"어휴, 눈치는 그냥 밥 말아먹은 사람 같으니..." (앤)
"당신은 이런 즐거운 상황에서 꼭 그런 말을 해서, 이 즐거운 분위기에 초를 쳐야겠습니까?" (알레한드로)
"저, 저기요?! 알레한드로 씨?!"
"하여튼 사람이 눈치가 없어요, 눈치가. 우리 작은누나랑 준이가 무대 분위기 다 달궈놨는데, 거기서 그렇게 꼭 갑분싸를 일으켜야겠어요?" (키벨)
"그러게 말이야. 김철수 씨, 혹시 듀얼 볼 때 갑분싸 안 일으키면 죽는 병이라도 걸렸어요?" (로제)
"저런 애랑 사귀면서 한 집에 같이 살고 있는 내 신세만 불쌍하지. 사람이 눈치 없이 행동하면 다른 사람들이 더 고생하는 거 몰라?" (후우리)
"후, 후우리 쨩?!"
이번에도 눈치 없이 리얼리스트스러운 발언을 했다가, 또 다시 관객들의 집중 포화에 되로 받을 것을 말로 받고, 또 말로 받을 것을 석으로 돌려받는 철수.
이 낭만을 모르는 눈치 없는 리얼리스트, 김철수라는 듀얼리스트가 관객들에게 석 단위로 집중 포화를 얻어맞고 있는 장면을 뒤로 하고, 오리피아와 하준이 듀얼을 진행 중인 듀얼 필드 쪽으로 시점을 옮겨 보도록 하자.
3명의 배우가 모두 슈퍼 히어로들이 선보일 법한 착지 포즈를 선보이며 듀얼 필드라는 화려한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내자, 오리피아는 이 듀얼 필드 라는 무대 위에서 자신이 제조할 초밥을 대접받을 3명의 배우의 모습을 보고, 저 사람들이라면 무대가 끝나고 자신이 정성스럽게 제조한 초밥을 대접할 자격이 충분하다 생각하며,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입가에 미소를 띠며 하준이 움직이기만을 기다렸다.
"그럼 배틀 페이즈! [마계극단]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마음껏 감상하시죠!"
"드디어 오는구나! 좋아, 어서 와!"
"갑니다! 먼저 [마계극단-새시 루키]로, [노급군관-이쿠라형일번함]을 공격!!!"
"뭐?!" (앤)
"쟤 지금 공격력 1700인 [새시 루키]로, 공격력이 2500인 [이쿠라형일번함]한테 공격한다고 했어?!" (후우리)
"대체 무슨 생각이지...?!" (철수)
배틀 페이즈에 돌입한 하준이 공격력 1700의 [새시 루키]로, [시라우오형특무함]의 효과를 받고 공격력이 2500으로 오른 [군관] 엑시즈 몬스터, [노급군관-이쿠라형일번함]에게 공격 선언을 실행하려 하자, 하준의 공격 선언을 들은 일부 관객들은 쟤가 오늘 뭐 잘못 먹은 거 아니냐며 화들짝 놀라, 하준이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려 달라고 하였다.
하준이 [이쿠라형일번함]보다 공격력이 한참 낮은 [새시 루키]로 공격을 실행한다는 선언을 듣고 놀란 것은 앤과 후우리, 철수 커플 세 사람 뿐.
다른 관객들은 하준의 공격 선언을 듣자마자 프로 듀얼리스트 특유의 날카로운 감을 발휘하여, 하준이 [새시 루키]로 [이쿠라형일번함]을 공격한 이유를 정확하게 추론해 내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력 1700의 [새시 루키]로, 공격력 2500의 [이쿠라형일번함]을 파괴하는 건 당연히 불가능하지. 원래 공격력으로 따져도, [새시 루키] 쪽이 [이쿠라형일번함]보다 공격력이 500이나 낮고." (브레이크)
"하지만, 저 공격 선언은 준이가 일부러 데미지를 받음으로써,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전략을 실행하려는 거야." (스트)
"그게 무슨 소리에요?" (앤)
"역시 스트찡도 눈치 챘구나?" (홍월)
"물론이지. 지금 준이의 필드 상황을 잘 보면, 준이가 노리는 수를 훤히 알 수 있어."
"그 수가 대체 뭔데요, 에스트렐라 언니?"
"준이의 필드 위를 잘 봐. 지금 준이의 필드 위에 있는 몬스터 중에, [마계극단-프리티 히로인]이 보이지?"
"[프리티 히로인]... 그렇구나!!! 준이가 노리고 있는 전략을 알겠어요!!!"
"그 전략이 대체 뭔데?" (철수)
"[프리티 히로인]은 1턴에 1번, 자신 또는 상대가 전투 데미지를 받았을 때, 상대 필드 위의 몬스터 1마리의 공격력을, 자신이 받은 데미지 수치만큼 내리는 효과가 있지."
"[새시 루키]는 1턴에 1번, 전투 및 효과로는 파괴되지 않는 효과가 있지. 그리고 그 효과를 [프리티 히로인]의 효과와 연계하면!" (림)
"[프리티 히로인]의 몬스터 효과를 사용해 상대 몬스터의 공격력을 낮추고, [프리티 히로인]의 효과로 공격력이 낮아진 몬스터를 [빅 스타]가 파괴하는 전략이지!" (청월)
"오호, 그런 거였군요! 쟤 머리가 제법인데?" (앤)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3000이라는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데블 힐]로 그냥 무식하게 전투 파괴해 버리는 게 훨씬 더 낫지 않아요?" (철수)
하준이 구사하려는 전략을 날카롭게 꿰뚫어 본 듀얼리스트들의 발언에 태클을 걸어, 그럴 거면 그냥 3000이라는 높은 공격력을 가진 [데블 힐]로 단순하게 파괴해 버리는 것이 더 낫지 않냐고 하는 철수.
철수의 눈치 없는 발언에 듀얼리스트들은 다시 한 번 철수에게 섬 단위의 타박 세례를 선사해 주었고, 철수와 함께 동거하며 저녁 요리를 담당하고 있는 후우리는, 뒤에서 하얀색 구미호의 형상을 띤 살벌한 기운을 뿜으며, 오늘 저녁은 네가 밖에서 알아서 먹던지, 아니면 그냥 굶던지 선택하라며, 철수를 타박하는 행렬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 눈치 없이 튀어나오는 리얼리스트 기질 덕분에, 오늘 저녁밥은 알아서 해결해야 하게 생긴 철수.
심지어 후우리는 철수에게 오늘 집에 들어올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라며, 오늘 하루 철수에게 강제로 외박을 시켰다고 한다.
이 낭만이 부족하고 눈치 없는 철수 씨가 다른 듀얼리스트들에게 타박을 받는 모습은 잠시 뒤로 하고, 하준과 오리피아가 서로의 투지를 거세게 부딪히고 있는 듀얼 필드로 시점을 옮겨보도록 하자.
하준의 공격 선언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자신감 넘치는 말투로 그 말만을 기다렸다고 말하며, 자신의 눈 앞에 있는 거대한 연어알 군함말이 초밥의 모습을 띤 몬스터, [이쿠라형일번함]을 향해 라이더 킥을 날리는 [새시 루키].
[새시 루키]의 공격이 적중한다면, 오리피아는 [프리티 히로인]의 효과를 받고, [시라우오형특무함]이나 [이쿠라형일번함]의 공격력이 낮아져, 공격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빅 스타]에게 엑시즈 몬스터 1체를 잃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여유가 가득 흘러 넘치는 것처럼 미소를 띠는 오리피아.
아니, 오리피아는 오히려 이런 상황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처럼, [새시 루키]의 공격이 날아오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새시 루키]의 효과는 1턴에 1번, 전투 및 효과로는 파괴되지 않는 파괴 내성 효과. 그리고 지금 필드 위에는 [프리티 히로인]이 있고, [프리티 히로인]의 효과로 내 몬스터의 공격력을 낮출 생각이구나."
"자, 어떻게 하실 거죠? 오리피아 누나?"
"그런 수를 생각해 내다니. 머리를 제법 잘 굴렸구나, 준아. 하지만, 한 수가 부족했어."
"그게 무슨...??"
"리버스 카드, 오픈! 카운터 함정, [공격 무력화]!!"
"뭐라구요?!"
"뭐... 뭐라고라아아아아아?!"
오리피아가 세트한 카드 중 1장의 정체를 공개하자, 듀얼을 하고 있던 하준은 물론이고, 듀얼을 지켜보고 있던 관객들 역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카운터 함정 카드, [공격 무력화].
상대 플레이어가 공격 선언을 실행했을 경우, 그 공격을 무효로 하고, 배틀 페이즈를 강제로 종료시키는 효과를 가진 카운터 함정 카드.
하지만 카운터 함정 치고는 너무나도 발동하기 힘든 이 조건 탓에, [공격 무력화]는 특정 덱을 제외한다면 덱에 투입하지 않는 카드이다.
[왕가의 신전] 같은 특별한 카드의 효과가 적용되어 있지 않은 한, 일단 필드 위에 세트해 두어야 발동할 수 있는 함정 카드라는 것도 마이너스 요소이고, 스펠 스피드 3이라는 속도를 자랑하는 카운터 함정이면서, 공격 선언을 실행했을 경우에만 발동할 수 있는 카운터 함정이라는 점 때문에, [공격 무력화]는 덱을 구축할 때 투입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이 한정적인 조건 때문에 덱에 투입되는 우선 순위가 밀려난 카드라 할 지라도, 잘만 활용한다면 상대에게 엄청나게 큰 일격을 먹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금처럼 상대가 공격을 통해 어드밴티지를 취하려 할 경우, 방심하고 있는 상대에게 큰 일격을 먹일 수 있다.
[공격 무력화] 카드가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공개되기가 무섭게, [이쿠라형일번함] 앞에서 공간이 일그러지는 효과가 나타나며, 라이더 킥을 날리던 [새시 루키]를 안으로 빨아들였다.
잠시 후, 하준의 필드 위에 다시금 모습을 드러낸 일그러진 공간은, 방금 전 빨아들였던 [새시 루키]를 퉤 하고 뱉어내며, [새시 루키]를 원래 있던 자리에 돌려 놓았다.
"엥? 뭐야?! 난 분명히 저기 있는 거대한 검은 배 모양 초밥한테 라이더 킥을 날렸는데?!"
"[새시 루키]?!" (프리티 히로인)
"이건 대체...?!" (빅 스타)
"아깝게 됐어요, [마계극단] 친구들~ 혹시나 싶어서 한 장 넣어둔 카드가, 이럴 때 빛을 발하네~??"
"으윽...!!!"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얼굴에 열이 바짝 오르게 하는 능글맞은 표정을 지으며, 하준의 필드 위에서 당황을 금치 못 하는 [마계극단] 몬스터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아깝다는 말을 건네는 오리피아.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공격 무력화]라는 깜짝 카운터를 얻어맞은 하준은, 듀얼 디스크 스크린에 선명하게 표시되어 있는 메인 페이즈 2 표시를 보고 분통함을 표출하며, 지금 상황에선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세트 카드를 남기지 않고 턴 엔드를 선언하였다.
하준의 턴이 종료됨에 따라, 다시 한 번 턴을 받게 된 오리피아.
덱에서 드로우한 카드를 조심스럽게 패에 넣은 오리피아는, 이제 필요한 것이 모두 갖추어 졌다고 말하며, 패에 쥐고 있던 두 번째 [붉은 샤리 군관]의 효과를 발동하였다.
"그럼 다시 한 번 오마카세 간다! 마법 카드, [고통의 결단] 발동!"
오리피아가 이번에 드로우한 일반 마법 카드, [고통의 결단]을 발동하자, 현재 패에는 오리피아의 전개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카드가 없음을 알고 마음 속에서 분통함을 삭이는 하준.
오리피아는 덱에서 [샤리 군관]을 묘지로 보내고, 자신의 고유 효과에 따라 덱에서 [샤리 군관]으로 취급되는 몬스터, [붉은 샤리 군관]을 패에 추가한 뒤, 한껏 자신감에 찬 말투로 이제 슬슬 자신의 메인 셰프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잘 봐, 준아! 지금부터 메인 셰프 등장이 있을 테니까!"
"메인 셰프라구요...??"
"그럼 지금부터, [군관]의 메인 셰프를 소개할게! 일관헌상(一貫獻上)! 난 랭크 4의 [이쿠라형일번함]과 [시라우오형특무함]으로,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구축!!!"
"네?!"
"엑시즈 몬스터들로 엑시즈 소환?!" (앤)
"저 조건이라면...!!!!" (브레이크)
"나올 카드는... 그거다!!!" (스트)
오리피아가 한껏 자신감 넘치는 말투로 두 엑시즈 몬스터를 사용해 엑시즈 소환을 할 것이라고 선언하자, 관객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엑시즈 몬스터 두 마리로 엑시즈 소환이 가능하냐며 경악하는 후우리, 앤, 알레한드로, 철수와, 엑시즈 몬스터로 엑시즈 소환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진 몬스터를 떠올리고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으로 식은 땀을 흘리는 프로 듀얼리스트들.
오리피아의 필드 위에 있던 [시라우오형특무함]과 [이쿠라형일번함]은, 붉은색의 빛이 되어 필드 위에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낸 블랙홀 안으로 빨려들어갔고, 두 마리의 엑시즈 몬스터를 빨아들인 블랙홀은 커다란 폭발음을 일으키며, 특별한 조건으로 불러낼 수 있는 엑시즈 몬스터의 등장을 위한 밝은 빛의 길을 비추어 주었다.
두 마리의 엑시즈 몬스터가 비추는 밝은 빛의 길 안에서, 화사함이 느껴지는 강렬한 빛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한 명의 전사의 모습이 있었다.
전설의 듀얼리스트라고 불리는 소년, "강유마"의 모습을 띤 성스러운 빛의 전사.
친구 아스트랄과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결에서, 자신의 눈 앞에 세워진 운명의 문을 베어 가르며, 강유마의 승리에 크게 기여한 빛의 전사.
그 빛의 전사가 지금, [마계극단]의 배우들이 깔아놓은 레드 카펫을 종횡무진 누비며, 이 듀얼 필드라는 전장 위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금이야말로 나타나라, FNo(퓨처 넘버즈). 0(제로)! 천마, 지금 이 곳에 해방되어, 종횡무진하게 미래를 향해 달린다!!!"
"저 소환 영창은...!!!" (브레이크)
자신의 귀에 들려오는 익숙한 소환 영창에,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이마에서 식은 땀을 흘리는 브레이크.
한 때 전설의 듀얼리스트들이라 불리는 듀얼리스트들과 함께 어둠의 신, "아스트라이모나드"를 모시는 광신도 집단, [애프터라이프]를 상대한 적이 있는 브레이크의 입장에서, 지금 필드 위에 모습을 드러내는 전사의 모습은, 오랫동안 보지 못 했던 친구를 보는 것처럼 반갑기도 할 것이고, 또는 강력한 적수가 등장했다는 사실에 잔뜩 겁을 먹은 상태이기도 할 것이다.
성스러운 빛을 뿜어내며 필드 위에 모습을 드러내는 전사의 모습을 보고, 긴장감에 말을 잇지 못 하는 것은 마리아 역시 마찬가지.
한 때 [애프터라이프]에 있었던 그녀는, 다른 [애프터라이프]의 신도들과 함께 전설의 듀얼리스트들이 살아가고 있던 세계를 침공한 적이 있었고, 지금도 그 기억은 마리아의 마음 깊은 곳에서 죄책감이라는 감정이 되어, 아주 가끔씩 그녀의 머릿속을 괴롭히곤 했다.
[마계극단] 몬스터들이 마련한 레드 카펫을 종횡무진 누비며, 듀얼 필드 위에 모습을 드러내는 빛의 전사.
전설의 듀얼리스트, "강유마"의 모습과 매우 흡사한 외모를 가진 그의 아우라에, 압도되지 않는 자는 없었다.
"이것이 나의 천지개벽! 나의 미래! 전력승부다, 아자!!! 등장, [미래황 호프]!!!!"
"하앗-타앗!!!"
오리피아의 소환 영창이 끝나기가 무섭게, 자신의 위용을 한껏 과시하며 필드 위에 모습을 드러내는 성스러운 빛의 전사, [미래황 호프].
"강유마" 그 자체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 그의 모습에, 이 듀얼 필드에 있는 모든 이들은, 그 누구도 함부로 입을 열지 못했다.
[미래황 호프]가 필드 위에 모습을 드러내자, 그가 뿜어내는 화사한 빛에 넋이 나간 듯, 멍한 표정으로 [미래황 호프]의 자태를 바라보는 하준과 [마계극단] 단원들.
오리피아는 아직 놀라기엔 이르다고 말하며, 이제 [미래황 호프]가 새롭게 진화한 모습을 감상하라는 말과 함께, 방금 전 필드 위에 모습을 드러낸 [미래황 호프]를 사용해, 다시 한 번 엑시즈 소환을 실행하였다.
"놀라기엔 아직 이르지! [미래황 호프]가 새롭게 진화한 모습을 보여 주겠어!"
"뭐라구요...?!"
"난 [미래황 호프]로,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재구축!!!"
"호오-프!!!"
오리피아의 엑시즈 소환 선언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힘찬 기합 소리를 내며 진화의 길을 달려 나가는 [미래황 호프].
잠시 후, 하늘 위로 높이 날아오른 [미래황 호프]의 몸에, 새하얗게 빛나는 갑옷과 장식들이 달라붙고, 가슴의 한가운데 부분에는 전설의 듀얼리스트, "강유마"가 늘 소중하게 가지고 다니던 보물, "황의 열쇠"가 착 하는 소리와 함께 달라 붙었다.
변신 과정이 모두 완료되자, [미래황 호프]는 새롭게 진화한 빛의 전사가 되어, 필드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뿜어내는 압도적인 아우라는, 이 장소에 있는 모든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성스러운 빛의 전사는, 종언이자 정점인 희망의 용제(龍帝)와 하나가 되어, 종횡무진하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아간다.
새로운 천지개벽을 일으키며, 미래라는 길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성스러운 빛의 전사.
그 빛의 전사가, 지금 듀얼 필드 위에 모습을 드러낸다.
"천마, 지금 희망의 용제와 하나가 되어! 종횡무진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크윽...!!!"
"이것이 바로, 새로운 천지개벽! 희망의 기억을 계승한, 미래의 황제!!! 퓨처링 엑시즈 체인지!!! 나타나라, 랭크 0!!! 그 누구도 모르는 미래라는 길을 향해 있는 힘껏 날아 오르는, 희망과 빛의 전사!!! FNo(퓨처 넘버즈). 0(제로)!!! [미래용황 호프]!!!"
"호옷-프!!!"
오리피아의 소환 영창과 함께 듀얼 필드에 등장하는, 미래라는 길을 개척하며 미래로 비상하는 희망과 빛의 전사, [FNo.0 미래용황 호프].
[미래용황 호프]의 등장에 필드에 있는 모든 이들은 그 누구도 함부로 입을 열지 못했고, 그것은 하준 역시 마찬가지였다.
[미래용황 호프]라는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는 빛의 전사가, 눈 앞에서 자신의 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에, 하준은 [미래용황 호프]를 공략할 전략을 머릿속으로 구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래용황 호프]가 뿜어내고 있는 아우라 앞에서, 하준이 구사하고 있는 전략들은, 모두 새하얀 백지처럼 그 존재가 사라지게 되었으니.
하늘과 대지를 요동치게 하는 미래의 황제 앞에서, 과연 하준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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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46화 연재 완료!
이번 듀얼 에피소드는 꽤 오래 갈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과연 준이는 미래용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그러면 이상으로 이번 편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다음 편에서 만나요, 제발~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여담 : 오늘 후라게... 뜨겠지...?? 후라게가 뜬다면 뜨기 전에 올려서 다행이다ㅠㅠ
(팬픽쟁이는 한 편 한 편 연재할 때마다 후라게가 올라오나 살펴보며 온갖 감정이 교차합니다ㅠㅠ)
파라오와 아카키류의 우정이 붉드라군이라니 이거 놀랍고도 무섭군요(?)
뭣이?! 저 초밥집의 오너는 아제우스가 아니었단 말이더냐?!
오너는 아제우스가 맞고, 메인 셰프는 미래황이랑 미래용황입니다. (적당)
철수 : 어 음 브레이크씨? 저녁 알아서 먹으라는데 같이 드실래요? 당신 부인 오늘 뭐 일 있다는거 같은데 그리고 남의턴에 진짜 라도리 불러서 아기도 갈아서 게임 터뜨리시는 분하고 몬마함 존 다 막아버리는 분이 미래룡황 정도에 경악할 정도라니 관중으로서 접수 실력이 일품이군요
안타깝지만 브레이크와 스트 부부는 스케줄이 끝나면 거사가 있기 때문에... 전설의 듀얼리스트들이 이룬 전설에 대해선 두 사람도 들은 바가 있기에, 미래룡황을 보고 경악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거사를 저녁부터 치루다니 후세를 남기지 않으면 세상이 멸망하는건가요 그나저나 미래룡황은 ocg 오리지널이니 전설의 듀얼리스트가 이룬 전설은 아니지 않을까요(?).
본격 카이토의 어둠이 남긴 유산 : 다크매터 드래곤 파라오와 붉은 용의 우정 : 붉은 눈의 드라군
ShironekoProject
파라오와 아카키류의 우정이 붉드라군이라니 이거 놀랍고도 무섭군요(?)
일단 디자인이 미래황 호프+희망황룡 호프 드라군이니 어느 정도는 맞는 걸로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