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전 국가에 서비스되는(여태 게임이 전부 영미권 한정이었음) 포케카 게임이란 5글자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큰데
타 딱지들과 다르게 처음부터 수집 및 트레이드에 힘을 줬습니다
레어도 팔이는 현실 매더개나 CCG 하스스톤을 생각하면 쉬운 일은 아니고
트레이드도 온라인 TCG가 급속도로 몰락한 뒤 CCG로 대체된 걸 생각하면
인게임 경제 시스템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가 다시 제작진이 머리 좀 싸매야겠지만...
제작진들이 너무나도 영리한 결정을 내린 건 맞거든요.
현실 포케카가 인기를 끈 가장 큰 원인이야 포켓몬스터라는 초거대 IP지만
그 다음은 포켓몬다운, 그리고 TCG다운 수집과 일본 최초의 TCG란 타이틀답게 트레이드였습니다.
이 2개를 최대한 '현실처럼' 이식하여 최대한의 뽕을 인게임으로도 뽑아보겠다는 포부가 엿보이네요
제발 일 좀 해라 코나미야 니네가 도쿄돔에서 애니메이션 하나만 내놓는 사이에
얘네는 듀링이랑 마듀 죄다 풀스윙으로 후리려고 칼 갈고 왔잖니
...다만 포켓몬도 '빨랐다'고만 말하기는 힘듭니다.
당장 반다이만 해도 원피카 파이 분화를 우려해서인지 협력사를 못 찾아서인지 게임판 원피카를 안 냈고
대신 드래곤볼 슈퍼 카드게임의 리메이크판인 퓨전월드에서 런칭과 동시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니까요
이 바닥의 절대강자인 데다 하필 본사가 게1임프리크인 만큼
포케카도 TCG 르네상스의 흐름을 봤을 텐데도 좀 늦게 움직였다고 해야 하나...
근데 인게임 TCG로 트레이드 하는건... 예ㅔㅔㅔㅔㅔ전에 바하무트 했을적 기억이 마지막입니다만 심히 ㅈ같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아, 유저들을 골수까지 빨아먹겠다는 의미라면 상관 없으려나요
게임프리크 특 본가는 구린데 외전은 괜찮음
저도 '오프라인과 똑같은 경험 제공!'을 빌미로 인게임 경제 조져서 유저 골수 빨아먹겠다는 게 진짜 의미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어쨌든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우긴 했긴 하지만
게임 플레이로 과금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포케카의 접근성을 늘리겠다고 만든 게임인데 그런 제도를 도입하면 접근성이 제한되니까요. 요새 CCG에선 아예 안 나오고 있는 제도고.
개인적으로 트레이드&컬렉션으로 넘어간 걸 훌륭하다 보는게, '트레이딩'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친구"가 있어야 성립하죠 (물론, 가족이나 다중기기도 있지만) 포케카의 강점 중 하나가 게임 - TCG - 애니 간의 강한 상호작용과 그를 통한 '개인에 대한 IP의 강함'이라면, 이번에는 '팬덤 간의 지속적인 연결 고리'라는, 대전형 게임의 근본적인 요소 (같이 할 사람 유무)를 공략하며 '집단에 대한 IP의 강함'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좋네요 이런거
포켓몬 외전 게임치고 명맥 오래간 시리즈가 뭐가 있더라...
이번 작품은 그래도 포켓몬 고나 마스터즈만큼 오래 밀어줄 것 같습니다. 칼 갈고 낸 거 보면 가볍게 만들고 금방 내칠 게임같지는 않네요. 뭣보다 포케카 수요층 대다수가 그냥 수집가인데, 이게 '게임 룰' 교보재로서 작용하면 확실히 게임으로서의 포케카 수명도 늘겠죠
게임프리크 특 본가는 구린데 외전은 괜찮음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또
오히려 외전이라서 괜찮은 것도 있습니다 근데 본가에 대한 기대치와 외전이 대한 기대치가 시작점부터 많이 다른 것도 사실인지라
근데 인게임 TCG로 트레이드 하는건... 예ㅔㅔㅔㅔㅔ전에 바하무트 했을적 기억이 마지막입니다만 심히 ㅈ같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아, 유저들을 골수까지 빨아먹겠다는 의미라면 상관 없으려나요
저도 '오프라인과 똑같은 경험 제공!'을 빌미로 인게임 경제 조져서 유저 골수 빨아먹겠다는 게 진짜 의미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어쨌든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우긴 했긴 하지만
되팔이에 꽤 데어봤을테니 온라인으로 온건 괜찮아 보이는데 이거 매직온라인이나 유희왕온라인처럼 게임 할때마다 참가비 내야 하는진 모르겠네요 비슷하게 갈 것 같긴 하는데
게임 플레이로 과금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포케카의 접근성을 늘리겠다고 만든 게임인데 그런 제도를 도입하면 접근성이 제한되니까요. 요새 CCG에선 아예 안 나오고 있는 제도고.
개인적으로 트레이드&컬렉션으로 넘어간 걸 훌륭하다 보는게, '트레이딩'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친구"가 있어야 성립하죠 (물론, 가족이나 다중기기도 있지만) 포케카의 강점 중 하나가 게임 - TCG - 애니 간의 강한 상호작용과 그를 통한 '개인에 대한 IP의 강함'이라면, 이번에는 '팬덤 간의 지속적인 연결 고리'라는, 대전형 게임의 근본적인 요소 (같이 할 사람 유무)를 공략하며 '집단에 대한 IP의 강함'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좋네요 이런거
"그 사람들이 대전을 안 하더라도 '매일 2팩 공짜' 및 트레이드 기능을 내세워 게임 동시접속자 수로는 남기겠다"... 진짜 빅 픽처입니다
최근 가게 손님 꼬맹이가 포케카 덱 들고 돌아다니는 거 보고 이제 그게 휴대폰으로 바뀌는 게 모습이 보인 거 같았습니다. ㅋㅋ;
되팔렘 문제에 몇십 년을 시달렸으니 포켓몬 컴퍼니 입장에서도 장기적으로는 그게 이득이긴 할 거에요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