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 시리즈와 이나즈마 일레븐 시리즈, 서로 분위기는 다르면서 설정, 캐릭터, 브금 등은 잘 짜여진 10년 이상 지난 대인기 프랜차이즈 작품군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실제로도 두 시리즈에 출연한 성우 분들이 많고, 각각 회사에 양대 터줏대감이 있는 것도 같네요.ㅎㅎ(타입문 - 나스, 타케우치 / 레벨 파이브 - 히노, 나가노)
제가 언젠가 한 번 페이트 & 이나즈마 일레븐 캐릭터들에 대한 글 좀 한 번 써봐야 겠습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제가 이나즈마 일레븐 리부트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오리온의 각인에서 오리온 재단...아니, 정확히 '기리카난 가문'을 보면 창은의 '사죠 가문'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오히려 '이나즈마 일레븐 판 사죠 가문'이라고 해야 할까요.
발렌틴이 히로키, 아야카가 프로이에 대응하는 포지션라면, 그 동안 최종 보스인 줄 알았던 베르나르도는 바로 마나카에 대응하는 포지션이어야 했습니다.(사죠 자매의 어머니가 남편처럼 상냥한 사람이라는 분위기가 있기도 하고 논외고 여겼'었'음) 그런데?!
이야기 후반부에 진 최종 보스이자 기리카난 형제의 어머니인 이리나가 등장하면서 오히려 마나카에 대응하는 포지션은 베르나르도가 아닌, 바로 이리나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뭐,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이리나 + 베르나르도 = 마나카'(이리나 & 베르나르도 부녀가 둘 다, 마나카에 대응하는 포지션)라는 결론이 나온 것이죠.
게다가 놀랍게도 최종 보스...!!
P.S : 정작 이리나의 성우는 불야캐...(불야캐 : (이리나의 만행을 보고 개거품을 물고 기절한다)) 프로이, 이리나에 이어서 발렌틴, 베르나르도도 부디 페그오에 캐스팅되기를...(프로이 성우인 오카모토 노부히코는 이미 페그오에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