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과금후 에레쉬키갈 픽업에 도전하였으나 돌을 거의 대부분 소진하고도
뽑기 실패해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말이 될지, 내년이 될지 모르겠지만 확챠에 쓸 유료돌 15개, 그리고 픽업이
끝나는 그날까지 1일에 하나씩 던져넣을 유료돌을 계산해서 딱 맞게 남겨놓았죠.
그렇게 1일 1 유료돌과 1호부에 의지하던 나날...............
별로 기쁘지는 않았던 뇌로 보업.
으아아아아아아!!!!!
마파두부!!!!!!!!!!
이놈의 마파두부!!!!!!!!!!!!!!!!!
ㅂㄷㅂㄷ
1유료돌 단챠의 기적을 간절히 바랄 때마다 망할놈의 마파두부만 자꾸 튀어나와
사람 혈압을 올리더군요. 어째서 그랜드카니발 애니에서 마파두부 소환을 소재거리로
삼았는지 이해가 될 정도였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랜드카니발 픽업이었기에 다른
수많은 꽝카드중 유독 마파두부만 튀어나온 것인가.....!?
아무튼 에레쉬키갈 픽업은 앞으로 이틀(지난 목요일 기준) 남았고, 그간 들어온 무료돌을
합치면 유료돌 2개를 남긴 채 10연챠를 한번 더 돌릴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대신
확챠용 돌은 따로 구입해야 하죠. 뭐.........앞으로 시간은 조금 더 남아있으니 까짓거 15돌
살 돈도 없겠어!? 라는 마인드로 모든 것을 털어넣었습니다.
.....................................................................
끼얏호오오우우우우우우~!!!!!!!!!!!!
아.......감탄사가 너무 원패턴인가요? 하지만 저의 신나는 마음을 표현하기엔
이것보다 적절한 표현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반쯤 사라져가는 모습과 대사가 매치되는 듯 하여 또 찍어봤습니다. ㅎㅎㅎ
이 와중에 또 튀어나오시는 황제폐하.
아............ 글로 쓰니까 그냥 끼얏호우~로 끝났지, 실제로는 진짜 숨이 막
가빠지고 눈물을 흘릴 뻔 했습니다. ㅠ_ㅠ 천지신명께 감사하는 마음이 샘솟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말입니다. 지난 가챠인생을 되돌아보면 브리트라 명함,
이부키 보업, 그리고 이번 에레쉬키갈까지 거의 막판에 포기하려 할 때 쯤 최후의
10연챠로 기적을 일으키는 사례의 연속이었습니다. 참 뭐랄까....뭔가 있어요. 레알.
강화 극대성공 뜬 게 신나서............
스작까지 싸그리 완료! 사슬이든 말뚝이든 부족한 게 있다면 파밍 노가다
뛰어야겠다 싶었는데 놀랍게도, 그리고 다행히 재료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인연작 좀 하다보면 뚫게 될 어펜드2 스작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
이제 에레짱이 없어서 영의를 못입히는 그런 불상사는 없게 되었습니다.
허나 아직 영의를 착용한 건 아니므로 일단은 서폿창에도 안올리고 대기
시켜둡니다.(물론 인연작은 함) 지금까지 획득한 다크스킨 처자들 중 보1
명함상태인 캐릭터들이 수앵얼, 제노비아, 몰레, (닌키갈이 될 예정인)에레쉬키갈
이렇게 4인인데 제노비아는 내년에 배포될 4성 선택권으로 때우고, 나머지 셋은
확챠로 노려볼지 아니면 보업보다 뉴절먹을 중시해야 할지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그외 그오 근황.
코얀이 격퇴전은 너무 어려워서 영주3획 써갖고 컨티뉴 했는데 그러고도
또 전멸할 뻔했습니다. 막판에 제노비아가 거츠로 버티는 한편 저주뎀이
상대에게 박혀서 간신히 살았네요.;;;;;
브리트라 예장은 지난 룰렛때 아쉽게도 100렙을 못찍었는데 틈틈이 돌린
프렌가챠 덕분에 드디어 100렙 딱 채웠습니다! 아아 아름다워.....!!!
물론 성능도 일러스트도 모두 말이죠!
여기서부터는 딴겜들 근황.
[말딸]
게임은 안하고 방치하며 로그인돌만 꾸준히 타먹는 중인데 앞으로 뽑고싶은
캐릭터가 두 명 있어서 천장 2회분 돌을 보존하고 있었습니다........만, 최근
픽업 뜬 타이키셔틀이 너무 예뻐가지고(물론 제대로 된 갈색피부와는 거리가
먼 캐릭터지만 정말 애매하고 미세하게 까무잡잡한 느낌이 가챠욕구에 제대로
불을 지핀 건 사실입니다.) 욕구를 참지 못한 저는 결국 가챠를 돌려버렸습니다.
..........문제는 이 픽업이 이제 페그오에서는 더이상 볼 수 없게 된 더블픽업이라는
거였습니다. 말딸 3성이 그오로 치면 5성인데 두 명이 분리된 게 아닌 하나의 픽업
으로 묶여서.....말입니다.
그런데 세상에 이럴수가!?!?!?!? 이전에 단챠로 몇번 깔짝댔을 땐 결과가 시원치
않았지만, 이후 20연 돌리니깐 각각 10연마다 한 명씩, 픽업대상인 두 명이 모두
나오는 게 아닙니까!?!? 덕분에 돌을 상당히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이때 운이
다 빨려 에레쉬키갈은 가망없을 거라 생각했으나 결과는 아시다시피.......ㅎㅎㅎ
[니케]
꾸준히 하다보니 드디어 아리아도 한계돌파 3회 완료.........!
이로써 프리마돈나 스쿼드 3인 모두 이런 식으로 로비를 꾸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아.........스샷을 쭈욱 이어붙이니 장관이군요!
누아르랑 나가는 명함뿐이지만 이벤트 보상으로 주는 로비화면이 있어서 그걸로
꾸며주었습니다. ㅎ
[프리코네]
이쪽은 말딸처럼 거의 로그인보상 위주로 타먹되 게임이 오토로 쉽게 돌아간다는
특성 덕분에 시간 날 때마다 퀘스트를 조금씩 진행해주었습니다.
계속 존버하는 이유중 하나는 '네아'라는 캐릭터 때문이었는데요, 드디어 미래시를
찾아보며 애타게 기다렸던 네아의 픽업이 떴습니다.
당연히 GET!!!!!!!!!!!!!!
이쪽도 운이 매우 좋아 의외로 빨리 나왔습니다.
허나 애초부터 천장 한 번 칠 계획이었으므로 200뽑 채울 때까지 달렸습니다.
천장 1회 포함 총 5번 뽑은 덕분에 넘쳐나는 메모리 피스 ㅋㅋㅋㅋㅋ
이 스샷 찍고 하루 지나서 그냥 또 뽑았습니다.
바로 5성작.
프리코네 갈색 여캐 수집현황.
이제 이 게임의 목표는 스토리도 뭣도 아닌 '카오리 6성작'입니다.
[벽람항로]
지난번에 '오와리'라는 캐릭터가 새로 나와서 저를 매우 기쁘게 해줬는데
다음에 열릴 신규 이벤트에서 또다른 갈색 처자가 나온다는 소식이 떠서
설레임이 멈출 새가 없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한섭보다 한 발 앞선
다른 서버에서 먼저 써본 이들의 평가에 의하면 성능이 구리다는 얘기가....;;;
그리고 이제 슬슬 갈색피부 여캐중 항모좀 나와줬음 좋겠습니다. 어째
후열 애들이 죄다 전함뿐. ㅠ_ㅠ
[명일방주]
이쪽은 다른 게임들과 달리 그닥 재미를 못보고 있어서 삭제를 고려하고 있었
습니다만...........
'모건'이라는 애를 배포캐로 준다네요??????? 일러스트 담당이 인푸쿤이라는
이유로 쓰레기 취급하는 분들도 있는 듯 하지만 제 눈에는 그저 야하게 보일
뿐이라......ㅎㅎㅎ 근데 그냥 주는 게 아니라 11지역을 깨야 한답니다. 저는 아직
1지역에서 놀고 있는데 말이죠. ㅠ_ㅠ 게다가 메인 스토리(즉 한정 이벤트가 아님)
배포캐라고는 하지만 그렇다면 무기한으로 배포한다는 건지 아니면 배포캐만은
기간한정인지조차 저는 잘 모르기 때문에 얘만 보고 명일방주를 11지역까지 밀어야
할지 아니면 깨작깨작 천천히 해도 될지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리버스1999]
드디어 한섭 오픈!!!!!!!!!
사전예약후 설치해서 해봤는데................
아쉽게도 이 누님(센추리온)을 뽑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얘는 그냥 스토리 깨면 공짜로 나눠준다는 점이 다행이네요.
........................센추리온 얻는 그날까지 리세마라 달립니다!!!!
이런 분들 볼 때마다 항상 드는 생각이... 지갑... 괜찮으신가요... 전 그 문제 때문에 끌린다 싶어도 가챠겜이면 손 댈 엄두를 못 내다보니 오랫동안 가챠겜은 페그오 하나만 하다가 비교적 최근에서야 림버스가 추가되었는데 말이죠... 뭐 이건 제 가챠겜 고질병인 콜렉터 기질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아 진짜 남들은 퉁구스카 픽업 돌려서 예장 뽑아갖고 인연작 달달하게 하고 계실동안 그랜드카니발에만 올인하며 고통스러운 레이드를 돌았는데 한방에 다 보상받은 느낌입니다. ㅠ_ㅠ
드래그해도 드래그해도 스크롤이 끝나지 않아유 ㄷㄷ.. 너무 전선을 늘리신거 같은데 공세종말점 감당 가능하심까;ㅅ; 네로가 워낙 인연과 강퀘 뽑아먹을게 많은 푸쉬캐라 찔러보고 싶긴한데 일그오가 아직도 알퀘복각 소식이 없다보니 아무래도 이번엔 모든 존버와 지름을 알퀘에 집중해야되나 싶기도 해서 갈등이 크네유. 앞으로 반년 남았다지만 반년 모아봤자 뭐 한 천돌정도밖에 안되자너;ㅜ
공세종말점이라는 표현이 ㅎㄷㄷ.... 그래서 어지간하면 게임 하나당 하루 20분 미만으로 시간을 투자하고 집에 있을 땐 에뮬레이터 3개 동시가동, 몇몇 게임은 아예 로그인만 하고 도로 나가버리기도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플레이타임을 줄일 수 없는 것들이 있어서(이벤트 열린 페그오, 벽람항로 등) 빡세다고 느끼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ㅎㅎ 앞으로 명방을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릴 듯 합니다. 일상생활이 가능한가, 불가능한가....;; 여러 게임들을 찍먹해보니 페그오는 비교적 돌을 뿌리는 양이 짠 편이라는 걸 느낍니다. 아니면 천장이 너무 높거나..... ㅠㅠ 네로의 경우 본계로 뽑기 전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인연퀘 강화퀘 각각 3개정도는 되는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인연퀘 3개에 강화퀘가 하나, 이 넷중에 강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꼴랑 둘 뿐이라 약간 실망했네요.;;
명일방주 쪽은 스토리 배포캐라 이벤트 배포캐와 다르게 언제라도 깨기만 하면 됩니다 놀랍게도 12지역이 열릴 때까지 저도 아직 보업용 모건은 다 모으지 않았습니다 스타레일은 아예 지우고 니케나 1999 중에 하나 할까 싶은데 어떤게 숙제가 더 적나요
오오.....다행입니다. ㅠㅠ 시간에 쫓기지 않고 느긋하게 모건을 만날 수 있겠군요. 리버스 1999는 현재 리세마라 하느라 제대로 즐기지를 못해서 아예 숙제가 뭔지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니케는 숙제 자체는 오래 안걸리는 대신 어느정도 진행을 해야만 정상적으로 일일미션을 깰 수 있습니다. 주요 컨텐츠가 처음부터 개방되지 않기 때문인데, 꾸준히 하다보면 이벤트랑 숙제도 20분 안에 뚝딱 하고 가챠 재화도 조금씩 쌓이는 대신 초반에 시간을 제법 투자해야 합니다. 특히, 친구없이 독고다이로 플레이하는 걸 선호하신다면 친구등록이 매우 짜증날 수 있습니다. 상대방 친구수 제한에 걸려 신청이 안먹히는 경우도 부지기수고요. 친구가 최소 10명 등록되어있지 않다면 친구포인트(프포가챠용) 수집 미션을 진행할 수가 없고, 이는 주간미션중 가챠 20회(프포가챠, 일반가챠 모두 포함)에도 지장을 줍니다.
이런 분들 볼 때마다 항상 드는 생각이... 지갑... 괜찮으신가요... 전 그 문제 때문에 끌린다 싶어도 가챠겜이면 손 댈 엄두를 못 내다보니 오랫동안 가챠겜은 페그오 하나만 하다가 비교적 최근에서야 림버스가 추가되었는데 말이죠... 뭐 이건 제 가챠겜 고질병인 콜렉터 기질 때문이기도 하지만...
돈 아끼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돈을 안쓰면 돼요....!!!! ....농담이 아니라, 제가 가챠를 빡세게 돌리는 게임은 페그오가 유일하며 그것도 오직 본계만 과금을 해댔지 그오 부계들이랑 다른 게임들은 그렇게 혜자라는 확챠조차도 돌리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현질을 한다면 스킨 구입할 때나 몇천원, 2만원 이정도만 썼고요. 게임내에서 뿌리는 공짜돌만 가지고는 부족하지 않을까 싶으시겠지만 최신메타같은 거 다 포기하고 오직 애정캐만 집요하게 노린다면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됩니다. 경쟁에서 뒤쳐지면 뭐 어떻습니까? 흑누나만 있으면 되는데!!!! ㅋㅋㅋㅋ
축하드립니다. 마지막 한 방에 운명을 건다~! 이 때 나왔을 때의 희열이란....^^
기적 2콤보!!
스르륵 사라지는 모습과 대사의 콜라보....역시 에레쟝은 작품 최고의 개그맨 ㅋㅋ 바토리 엘리자베트도 그렇고, 에레쉬키갈도 그렇고, 엘ㄹ이 들어가면 다 저렇게 되는 걸까요?
그중 유일한 정상인 엘레나 여사님!!......이라기에는 이 분은 마하트마한 정신세계가 문제군요. ㅋㅋㅋ 반투명 캡쳐샷을 찍어놓고 보니 소환 1일만에 퇴거한 에레쉬키갈의 굴욕이 떠오릅니다.
니케는 도대체 뭐하는 겜인지 ㅋㅋ
엉덩이 디스토피아 게임입니다.(진짜로)
그러고 보니 상 마르티뉴의 이마에 있는 문장이 페그오 로고와 비슷하네요...^^
그오 로고같기도 하고 니케의 필그림 마크같기도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