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좋은 테이프를 고른다
-> 좋은 테이프라 함은 접착력이 좋은거겠지, 경험상 접착력이 뛰어날수록 테이프의 향취가 강하므로 접착력이 좋은걸 사야하는데
투명한 테이프가 구분하기 편하고, 그중에도 색이 진한게 좋으며, 양끝이 끈적이면 최고로 친다.
2. 테이프 냄새가 가장 강한 타이밍
-> 테이프는 처음 떼어질때 마찰때문인지 모르지만 미세한 빛이 발생한다. 이는 내가 직접 어두운 방 안에서 두 눈으로 확인함. 아마 떼어지면서 빛과 열이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모양이다.
이 영향때문인지 테이프는 떼어지는 순간 가장 냄새가 강한데, 아마 접착성분이 순간적으로 열을 받아서 그런가보다.
3. 테이프 냄새맡기
-> 테이프를 살살, 천천히 떼어낼수록 떼어지는 부분에서 발생하는 빛이 더 밝은걸로 보아 아마도 더 강한 에너지가 발생하는 듯 하다.
그러므로 테이프 냄새를 제대로 즐기려면 테이프를 떼어내면서 떼어지는 공간에 코를 쳐박자.
향기로운 테이프냄새와 함께 떼껄룩의 털을 처단할 강력한 무기가 탄생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