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우루과이에 두 점 차로 패했다. 자국에서 신동으로 알려진 쿠보 타케후사를 조기 투입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사진 = SBS 중계영상 캡처) |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D조 예선 2차전에서 일본은 우루과이에 0대 2로 패했다.
일본 대표팀엔 전반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선발로 출전한 오가와 코키가 부상을 당한 것. 일본 벤치는 고민 끝에 쿠보 조기 투입을 지시했다.
이후 득점없이 팽팽하던 경기는 우루과이 스키아파카세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균형이 깨졌다. 스키아파카세는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의 도움을 받아 일본 수비수 한 명을 침착하게 제친 뒤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벌였지만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마티아스 올리베라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자멸했다.
조별예선 두 경기를 치른 일본은 현재 1승 1패를 기록중이다. 아직 16강에 올라갈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마지막 경기가 이탈리아라는 점을 감안하면 토너먼트 진출까지는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