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주 한 병 비웠는뎁...
라면 한 사바리 하고 잘까? 핑계아닌 핑계 대자면 부모님이랑 마찰이 크게 일어나서 집안 개판나고... 요번 추석에도 시골 안 내려가고 그랬는데..생각해보니 내가 쓉새끼인가 싶고...이젠 그냥 다 내 잘못으로 돌리고 생각하는게 편할까 싶어...
근데 요근래 살 찌는거 자제할라고 저녁이랑 야식 자제 했단 말야...ㅎ. 먹는게 내 인생의 낙이였는데...안주로 양파 장아찌 먹다 괜시리 더 서글퍼져서 눈물날라 하드라....오늘만...오늘만 라면 하나 끓여먹으면 안 될까
야식을 안먹으면 두고두고 생각날거야.. 그냥 먹고 행복해져라
먹어
힘들겠다만.. 운동하고 먹고싶은거 먹으면 안되닝
그러게...나란 새끼는 참 노답새끼인가봐...살찌는건 걱정하면서 운동할 생각을 안 하니...
살찌는거 보고싶으니 어서 먹거라
뭐야. 낮에 자주 출몰하는 파오후빌런같은데
힘들땐 그냥 먹어도 돼 매일 그러는게 문제지
매일 그러고 싶어도 그러면 사람새끼가 안되니까 그래도 자제하고 잇어 ㅎㅎㅎ
먹고싶을떄먹어 뭘고민을해 그럴라고 다들일하고 갈굼받고 하는거야 먹을필요가없으면 일할필요도없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