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에게 최초의 컴퓨터로 유명한 에니악
1943년에 개발을 시작해 1946년 2월 14일 완성, 1947년 7월 29일에 작동을 시작해 1955년 10월까지 사용한
세계 최초의 컴퓨터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아닌 에니악
제작비용은 현재가치로 약 73억원에 가깝고 18,800개의 진공관을 사용한 무게 30톤짜리 탄도학 계산기였다.
2차대전 말기 개발을 시작했지만 정작 완성하고 나니 2차대전이 끝나버려서 다른 과학연구에 사용되었다.
세기에도 힘든 수의 진공관을 사용했고, 그 부하가 엄청났기 때문에 심심하면 하나씩 터져나갔고
그럴때마다 기계 전체가 작동을 멈추고 다시 새 진공관으로 갈아끼워줘야 했으며
발열이 엄청나서 냉각장치를 설치했더니 이번엔 전기가 부족해 진공관이 터져나가서 사용하기가 매우 힘들었다고 한다.
에니악을 사용하는 사진들 대부분에 여성들이 많이 보이는데
당시에는 하드웨어를 다루는 힘을 쓰는 일은 남성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힘이 들지 않는 프로그래밍은 여성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현재 프로그래밍과는 다르기 때문에 힘을 아얘 안쓰는건 아니고 사진의 여성들처럼
선을 뺏다 꼿는 작업들이 일종의 프로그래밍이다.
이 에니악은 대중들에게 최초의 컴퓨터 라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미국 법원은 아타나소프-베리 컴퓨터(ABC) 를 최초의 컴퓨터라고 인정했다.
다만 이 ABC 는 입력한 프로그래밍의 수정이 불가능한 현대적 개념의 컴퓨터라기 보단 계산기에 더 가까웠고
영국에서 만든 콜로서스가 에니악에 앞선 컴퓨터에 더 부합하기 때문에
콜로서스를 최초의 컴퓨터라고 인정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