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 임진왜란 의병에 관해서 가장 자주하는 오해

[루리웹-4805677947]

임진왜란 의병을 주도한 지휘관들을 보면 전부 지역에서 명망 있던 양반, 관군 지휘관, 승려등 사회 고위층으로 구성되어있다

당연하지만 관군을 의병이 수습하는 경우도 많았고 의병이 관군으로 임명된 경우도 많았다(정인홍같은 경우엔 아예 의병으로 시작해서 관직까지 받고 관군화되었다)

'윗사람이 도망갔는데 왜 민초가 들고 일어나냐고 왜병들이 당황함!'은 국뽕 씹구라라는 얘기다

[허접♡유게이]

승려가 사회 고위층..?

[루리웹-4805677947]

보통 한지역 사찰 주지 정도되면 지방 유림과 사회위치가 맞먹음. 아무리 숭유억불이 조선 모토라도 지역사회에 불교 영향력은 끝내 못거세함

[아틱폭스]

뭐 사명당도 명종때 잠깐 있던 승과에 급제해서 왕실과 어느정도 끈은 있었지...?

[Tarma Roving]

무조건 돈, 계급만 아니고 명망의 의미면 뭐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지

[루리웹-6530053831]

상대적으론 고위층은 맞지 군역을 지길 하나

[진샤인스파크]

당장 왕족 중에도 불교믿는 사람도 있엇으니

[허접♡유게이]

사회 고위층보단 사회유력자란 의미가 더 맞겠네...

[아틱폭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의병을 관군편입시키고 지원한것도 높으신 양반이라볼수 있는 김성일 이었고.

[불루]

김성일은 자기가 히데요시에 대해서 잘못 보고한거 때문에 죄책감 쩔어서
진짜 죽을 듯이 일하다가 과로로 죽었다더라.

[Into_You]

선조가 빤스런 한거 그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봄
저 당시에 왕은 국가 그 자체니까. 왕 모가지 따이면 나라 끝나는거지
그건 문제가 아니라 보는데 아니 근데 이 새끼가 좀 살만하다 싶으니까 거기서 원균을 글쎄

[LegenDUST]

중국런을 글쎄

[카탈리나 에란초]

사실 명나라로 튀려고한게 문제임.

튀는거 자체는 그럴 수 있었지만

[5324]

원균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망명을 ...

[면먹는하마]

ㅋㅋㅋ 명에서도 님 도르신? 한 신박한 런

[TTLWR]

윗사람 도망갔는데 민초가 들고 일어난 게 틀린 말은 아니지. 지방유지들이 민초들을 끌어모아서 대항한 거니까.

[비바[노바]]

딱히 그 썰을 옹호할 생각은 없는데
제시한 근거가 주장을 명확하게 뒷받침하지는 못하는 거 같은데
왜군이 그런 의병의 실제 사정을 정확히 알았을리도 없고
갸들 눈에는 농민들이 대항해서 싸운걸로 보인건 맞았을 태니

그 썰이 구라다 라는걸 증명 하려면 당대 왜군 관계자가 작성한 일차사료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세계 세가사원]

당시 일본 쪽 참전한 선교사 기록을 보면
진짜 양반이 이끌거라곤 생각도 못한게 확인됨

[비바[노바]]

그렇다면 본문의 주장은 힘을 잃게 되는군

[Limesis]

?

[이세계 세가사원]

근데 양반이 이끈게 맞거든

단지 일본인들이 양반이라는 무력을 가지지 않고 금전적 구속력도 없으면서 지역을 이끄는 세력읓 상상을 못한거

목사 = 다이묘로 생각하는 애들은 이해 못 했음

[俠者barbarian]

역알못 : 양반이네 뭐네 선비들 입만 살았지, 나라 위험할 때 한 것이 뭐냐! 백성들이 의병으로 몸 바쳐서 나라 지켰지!

팩트 : 그 의병을 조직하고 흩어진 관군들 수습라여 전장에서 진두지휘 나선 것이 양반들임

[이세계 세가사원]

Q:양반은 왜 거기에 뛰어들었나요?

A: 국난에 나라도 안 구하고 방구석에서 배 긁고 있었다고 소문나서 집안 명망 말아먹을래?

[2nd child]

남명 조식의 제자들

[spaceapo]

조선후기 의병도 다 보수양반들이 일으킨건데..

[왜자쿠말을건담?]

중앙집권국가인 조선에서 중앙연결안된 의병부대가 나왔으면 민초 맞지않음?
이끈게 지방관료여도 주체는 민초잖아

[루리웹-4805677947]

아니 징집도 지방관료나 지역유지고 지휘도 지역유지고 조직 주체도 지역유지인데 주체가 민초란 소린 어디서 나오는거임?

[루리웹-6530053831]

해당 지역의 토주들이 안나서면 소용없음 군대 굴리는데 돈 한두푼 드는줄 암?

[오고곡헤으응]

김덕령같은게 특이케이스인거

[俠者barbarian]

조선도 지금의 대한민국처럼 양인들은 병역의 의무가 있던 나라였고, 사실 그 의병들도 패전으로 흩어졌던 관병들이 대다수였음. 일잔민초들도 대개는 요즘으로 치면 예비군 같은 존재들이었던 것이고

[느림보꽃]

일본놈들 입장에서는
에에에에엣??? 나니이이잇??? 이렇게 잇키가???
심지어 지방 사무라이가 잇키를 지휘한다고??? 잇키가 정규군으로 들어간다고? 나제???
이런 식으로 지들 기준에서 인식한게 아닐까 싶긴 함

[루리웹-4805677947]

*사실 아시가루가 잇키 지휘관한 경우는 쎄고 쎘다

*에도 막부 시절 가장 강한 기독교 반란이던 시마바라 난도 지휘는 대개 아시가루나 로닌이 맡았다

[라쿤의재롱잔치]

반대로
우리도 당장에 전쟁터졌는데 군인들 다 도망갔다고
갑자기 동내에서 평소 자유민주수호 공산주의타도 이런거 외치고 다니던 까스통할배가
이제부터 내가 지휘잡겠다고 나댄다고 그거 따르겠냐?

평소 사람좋고 명망있던 사람이 나서야 그나마 좀 따르겠지.

[면먹는하마]

오..

[루리웹-8608483178]

군주가 런했는데 무직무관 지방사족이 백성들을 이끌고 대신싸운다 <- 왜군이 이런상황은 상상도 못했던게 맞지

[루리웹-4805677947]

???? 시카노스케부터 정확히 니가 말힐 지방사족 무직이 백성을 이끌고 대신 싸운건데

[루리웹-8608483178]

그래서 왜군이 대규모 의병을 예상함?

[루리웹-4805677947]

지방사족 무직이 게릴라 이끈거 흔했다고요. 한두명이었는줄 아냐?

[루리웹-8608483178]

일본내 예시가 있는지 없는지는 중요한게 아니고
예상했다면 대비가 있었어야하는데
왜군은 그런거 없었는데?
선조 런이나 의병 둘중에 하나라도 예상했다면 말이 안되는부분이 한두개가 아님

[핀터레스트 돚거빌런]

병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짐?
저 시대상 지휘관은 높으신분이 잡는게 맞고
의병 참여율이 중요한건데 뭔 씹소리를함?

[Tarma Roving]

지금 대화 주제가 서로 엇나가는데 본문은 일본놈들의 주장의 핵심은 그냥 "지배층은 싹다 ㅂㅅ"인데 왜 백성들이 일어나냐는거고 댓글의 주장은 '백성들이 일어난'거에만 초점을 맞춰서 얘기하니까 대화가 안되지

[루리웹-1603583768]

저거 말고도 의병은 갑옷 안 입었다도 오류지. 의병도 갑옷 다 입음.조헌 의병 기록에서 확인돼는 사실임

[이세계 세가사원]

초기엔 갑옷 없는 의병도 많았는데
관군이 놓고 간 병기로 빠르게 무장하고
화약까지 써대는 경우도 나왔지 ㅇㅇ

[닉에게물어보는닉네임]

균 퍼트린거가 제일 문제

[루리웹-21723649]

침략군 들어와서 갑자기 세금이 2.5배가 됐는데
레지스탕스 안생기는게 이상함 ㅋㅋㅋ

[루리웹-2174968532]

민족주의 사관 때문에 의병의 활약을 과장하지만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위치였음

[루리웹-2060363216]

일단 전략이니 똑똑해야해서 사령부는 공부한적있는 높은사람이 주인건가?

[아이디닉네임비밀번호]

뭐 대충 의병국뽕짤 돌아니는데
결국 예비군

[SCP-1879 방문판매원]

애초에 의병들 무장시키려면 돈이 필요한데 돈은 누가 갖고있나? 양반

당연한거지 ㅋㅋ

[긁힌 상처]

애초에 제승방략체계 상에서 양인개병제에 병농일치제엿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의병이라고 불리는 병역자원들은 '정상적인 상황'이엇다면 관군으로 소집되서 싸웟어야 함.

근데 왜놈들이 치고 올라가는게 너무 빨라서 각 지방에서 편제상의 병력을 소집하기도 전에 거점이 박살이 나고 지휘관이 죽거나 도망가게 되니

원래 지휘를 해야 햇던 관군 지휘관 대신 그 지방 유지들이 나서서 병력자원을 규합한게 의병이고 당연히 대부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관군으로 재편성됨.

[알펜리트]

윗사람 대빵 도망가서 민초가 들고 일어난거 맞긴 하잖아

그리고 관군도 농민 징집하면 관군이고 안하면 의병인건데 그게 국뽕ㅆ구라까진 아니지

[Dolce-vita]

관직도 뭐도 없는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군세로 모여서 전장에 싸우러 나오는데 당황할만 하지. 여튼 기존의 시각을 조금 비틀기만하면 신선하고 새로운 것처럼 활자로 찍어내는 것도 좀...

[루안네츠]

역알못 소리네
‘정부 통제를 받지 않는 비정규군’을 뭐라 분류 해야 하냐...

[루리웹-4805677947]

니가 역알못이네ㅋㅋㅋㅋ의병이 정부에 관직 제수받고 정부 명받은 경우 쎄고 쎘는데ㅋㅋㅋㅋ

[루안네츠]

그러니까 역알못 소리지
중앙집권적 국가 형태를 모르고 하는 소린데

[루리웹-4805677947]

ㅇㅇ니가 임란시기 조선사 모르니 그말하는거임. 의병은 중앙의 통제를 안받은 적이 없거든

[Dolce-vita]

생성될 때, 정부의 통제로 만들어졌나, 아니면 만들어진 후에 정부의 통제 체계 아래로 들어갔나 이것부터 따져야지

[루리웹-4805677947]

애초에 양반과 조정은 도망갔는데 민초들이 일어나고~~왜군을 놀래키고~~주장이 씹구라란 얘긴데 그게 뭔 상관임? 그리고 정부 통제가 없는 군벌이라고 의병을 평가하는건 개소리같은데

[Dolce-vita]

'통제를 안 받은 적이 없거든'은 무슨 이야기냐... 조정에다 '저희 의병 조직할 건데 허락해주세요' 하고 만들었니?

[루리웹-4805677947]

조정 관군이 의병에 전략목표 명령하고 관직도 준 건 차고 넘치는데 진짜 통제가 없었다 생각하냐?

[Dolce-vita]

정부 퉁제가 없는 군벌 이라고? 뭘 보고 댓글을 다는 중이니?

[Dolce-vita]

친구야.. 생성 시점

[루리웹-4805677947]

그래서 통제를 받았냐 안받았냐? 자발적으로 게릴라나 레지스탕스를 현지세력이 만든 경우는 흔하다. 근데 그런게 형성 후 쭉 지방정부의 통제및 명령을 받으면 그걸 '통제를 쭉 받은거 아님?'이란 얘기 나오지 아님 뭐임?

[루리웹-4805677947]

생성 시점? 누가 보면 아무것도 없는 민초가 의병 만들어서 나라지키고~식의 국뽕 빠는게 싫단건데 뭔 쓰잘데기없는걸로 트집임?

[루안네츠]

뭔 소리야
중앙집권적 형태인 조선에서 ‘의병’, 달리 말해서 민병대란 비정규 군사 조직은 쉽게 구성되기 어려운데

신분에 따른 명망이 있을 뿐이지, 실제로 아무 실권도 없는 계층이 민병대를 조직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

그리고 높은 분은 다 도망가고 백성이 일어나서 싸웠다! 는 씹국뽕이 아니라
오히려 식민사관에 가까운 소리 아님?

[Dolce-vita]

루리웹-4805677947가 쓴 댓글 : ㅇㅇ니가 임란시기 조선사 모르니 그말하는거임. 의병은 중앙의 통제를 안받은 적이 없거든 답글 | 24.06.05 12:1

[루리웹-4805677947]

뭔 소리임ㅋㅋㅋㅋㅋ 조선의 향촌 사회에서 향반은 군사력만 없지 지방 향교,서원의 지배자로써 지방 수령에게 협조를 해주고 사족 사회를 구성하는등 사실상 조선 유교사회의 토대였다.

군사력이 없다고 실권이 없다? 니가 식민사관에 빠진거 아니냐ㅋㅋㅋㅋ이러한 지방 군사력만 없지 사족사회로 지방에서 힘을 떨치는 향사들은 조선의 유림, 중국의 신사등 유교 전제국가의 필수요소였고

근데 아무것도 없어? 조선사를 모르니 저딴 소릴ㅋㅋㅋㅋㅋ

[루리웹-4805677947]

그래서 받았냐고 안받았냐고

[루리웹-4805677947]

일본 전국시대도 아니고 명망이 전근대 신분제에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니 저딴 소릴ㅋㅋㅋㅋ

[Dolce-vita]

생성 때 자발적이었냐고 비자발적이었냐고

[루리웹-4805677947]

생성때 자발적이란 이유로 내내 통제가 없었단게 아니란거임? 그럼 의병이 아니지 않나ㅋㅋㅋㅋ 그래서 의병이 조정에 독립적인 조직이었냐고 아니냐고. 그거만 정리하면 끝나는거 아님? 행동 성장 전부 조정이랑 연관되어있는데 조정과 정말 연관이 없음?

[Dolce-vita]

넌 지금 저 위에 '통제를 안 받은 적이 없다'는 주장을 하면서, 의병이 평가 받게 되는 요인 중 하나인 '자발적으로 일어난 군세'라는 점을 저평가하거나 외면하려 하는데, 그 생성 때 자발적이었는지 비자발적이었는지 계속 회피하지 마라. 자의적이고 편의적으로 근거를 선택하는 거다.

[Dolce-vita]

그리고 '행동 성장 전부 조정이랑 연관' 여기서 '생성'은 왜 빼지? 의병이 하늘에서 떨어져? 땅에서 솟아? 애초에 루리웹-4805677947가 작성한 글이 이동된 거 자체가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만큼의 수준이 안된다는 거다. 근거 보강해서 다시 쓰던가 퍼온 글이면 다른 종류를 퍼오던가 하는 게 좋지 싶다.

[루리웹-4805677947]

자발적으로 일어난 군세를 내가 왜 폄하하지? 조선 왕조 지배층은 전부 도망갔지만 민초는 투쟁했어!! 캬~~~이런 국뽕을 비판하는건데?

명백히 지방사회에서 지배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명사들이 조직하는데 정말 100% 자발적이라고 생각하냐? 게다가 성장과 조직, 그리고 작전수립에서 의병이 조선 조정 영향력에 벗어난적이 없는데 정말 '통제를 받은 적이 없다'란 말이 나올 수가 있냐? 생성은 생성이고, 그를 제외한 모든 단계에서 각 의병조직은 조선 조정의 영향을 받는다. 아예 광해군의 분조활동이 조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서북지방 의병을 제외하더라도.

그럼 조정과 의병을 떼어놓을 수가 있냐?

[루리웹-4805677947]

아니 분리수거 간단거로 지딴에 설득력이 없단거야? 헛소리마셈ㅋㅋㅋㅋ 국뽕빠는거 까니 입틀막하고 분리수거 보낸거겠지ㅋㅋㅋㅋ

[Dolce-vita]

''통제를 안 받은 적이 없거든'은 무슨 이야기냐... 조정에다 '저희 의병 조직할 건데 허락해주세요' 하고 만들었니?''

[Dolce-vita]

좀 있으면 1시라 형 이제 서류 만들러 가야된다, 나중에 보강해서 다시 써와봐. 시각 차이를 떠나서 의병이라는 주제 자체는 흥미로우니까.

[루리웹-4805677947]

어떤 통제를 받았는지 내내 써줘도 이젠 일부러 안보는거냐? 니마음대로 생각해라...

[Dolce-vita]

댓글들 다시 읽어보면 알겠지만, 내 댓글이 다른 댓글에 껴들어서 쓴거라 루리웹-4805677947이 헷갈리는 거 같은데, 내가 쓴 건 '생성 시점'의 '자발성'에 대한 댓글들이지, 생성 그 이후의 중앙정부 통제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나 주장 댓글은 없다. '... 의병은 중앙의 통제를 안받은 적이 없거든' 이라는 루리웹-4805677947의 댓글에 대한 댓글들이다. 그리고, 비꼬는 거 아니고, 위에도 언급했지만 흥미로운 주제니까 좀 더 파봐. 대신 문체는 덜 자극적으로 써보고.

[루리웹-7010721735]

지휘관은 확실해야 하니까 그래도 동네에서 명망 잇는 사람이 의병장이 된거고,

까놓고 국가의 법령이 소집한 강제징집도 아니고 심지어 국가 주력군이 전멸한 상황에서 동네 주민들이 양반 양민 노비 안가리고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것에서 의병 참여 진정성을 의심할 필요가 없음.

[루리웹-4805677947]

탄금대 이후로 북방기병이 전멸한거지 조선 정규군은 전혀 전멸안함. 대개의 의병은 그런 관군과 협조하거나 흡수한거고.

그리고 신분제 사회에서 진짜 자발적으로 양반님 안따라가고 모이는게 가능은 함?

[40FT]

오히려 이런 글들이 상민, 천민 의병들 폄하하는 거 같은데.
양반들이 의병을 조직할래도 병력이 있어야 의미 있는 거지, 그 병력도 다 양반으로만 채웠으면 인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