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기집에 갔던 일입니다.
고기는 맛있었지만 한국인의 dna가
"김!!!!!치!!!!!가져오라고!!!!!!"
를 외쳤고, 저는 메뉴판을 뒤졌습니다.
다행이도 김치가 있던거 아닙니까.
다만 그 밑의 크림치즈 김치가 궁금하기에 같이 주문했습니다.
잠시뒤 종업원이 왔고, 저는 아리가또데수를 말하고 쟁반을 받았습니다.
두가지가 왔는데
하나는 김치고
다른하나는 양념치즈였습니다.
"뭐지?"
뇌정지가 잠시오던 그때
한 베스트글이 생각났습니다.
'문화가 전파되며 변형이 일어났고, 붉은양념을 하면 다 김치로 안다!'.
아그게이거구나
맛은 나쁘지않았습니다.
사실나빳어요
달고 달고 달아서 이게 김치야 칠리양념이야 헷갈릴정도였습니다.
물론 김치도 달았습니다
묶어놓고 김치연수를 시켜야하나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다른 유게이분들은 혹시나 이런상황이 온다면
이글을 읽고 주문전 생각해보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