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컨텐츠만큼은 아직도 아키에이지를 따라올만한게 없다
배를 조종하려면
돛대에 망원경, 측면에 함포, 전방에 닻, 후방에 키 등
기능 하나하나 각자 사람이 달라붙어야 작동을 함
해상 레이드의 트라이를 두고 세력간 함대전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데
함포가 측면에 달려있고 선회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키를 잡은 선장이 운전을 잘 해야 함포전이 유리해짐
(적 함선과 내 함선의 간격을 벌린 후 내 함선의 측면이 적 함선의 정면 혹은 후면을 보도록 계속 움직여야함)
망원경을 보고 있는 사람에게만 유저시야 밖에 있는 배들이 미니맵에 나타나고
채팅혹은 보이스챗을 통해 선장에게 알려주면 선장이 그걸 듣고 거리를 벌리거나 좁히거나 판단
배끼리 충돌 시 충돌 데미지도 있고
충돌 전의 배의 속도나 충돌하는 위치에 따라 데미지가 달라짐
(내 함선의 선두부분으로 적 함선의 측면에 충각을 시도하면 내 함선이 받는 데미지는 미미하고 적 함선은 데미지가 아주 크게 들어감)
아군 탱커 유저 하나가 총대메고 적 함선에 난입 후 닻을 내려서 배를 정지시키고
뒤쫓아온 아군 함선의 유저들이 선상에 난입해서 백병전을 하기도 함
아키에이지의 소환물(여기서는 배)은 주인이 역소환을 하지 않으면
긴 시간동안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고 주인과 소환물의 거리가 일정이상 멀어지면 역소환도 불가능해 짐
이걸 이용해서 백병전에 승리하면
적 함선의 선주가 함선에 접근해서 긴 캐스팅이 걸리는 역소환을 하기 전까지 적 함선을 나포해서 그대로 이용가능
아군 함선이 아니니까 그냥 그대로 충각 및 백병전에 쓰면서 들이박고 그러다 부서지면 적 선주는 부서진 배를 고치는데 꽤 큰 돈을 써야함
큰 이익을 남기는 해상무역도
위의 나포의 예처럼 남의 무역선을 빼앗아
항구로 끌고 간 뒤 실려있는 무역품들을 팔아버리는 약탈이 가능
진짜 운영을 개판으로해서 그렇지 게임 하나는 물건이었다고 생각함
아키에이지가 진짜 개쩔었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갓겜이었는데 XL 빙신새끼들 ...
아키에이지 안해봐서 그런데 와우랑 UI 진짜 빼다박았네
아이러니하게도 로아의 항해는 저렇게 복잡하지 않기때문에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진짜 아키에이지 항해가 쩔긴 했어. 해상전 항해사가 운전만 잘해도 상대 장비차이 어느정도 무시하고 이기는게 가능했으니...
전투 이외 생활컨텐츠같은건 진짜 개쩔었지 그거 보고 할려다가 ㅋㅋㅋㅋㅋㅋㅋ
아키에이지가 진짜 개쩔었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갓겜이었는데 XL 빙신새끼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