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맘몬
맘몬이 죽어서까지 바이러스를 잡겠다는 집념으로 진화한 언데드형 디지몬
때문에 디지몬 시리즈가 20년이나 된 아직까지도 유일한 백신종 언데드이다
하지만 코로 냉기도 뿜고 천리안도 쓰던 맘몬 시절에 비해
궁극체인 이 상태에서 쓰는 필살기는 등뼈를 던지는 스파이럴 본이 전부이다
스컬그레이몬도 생체 미사일을 쏘는데 우째서 궁극체는 그냥 뼈다귀 부메랑인가
X항체로 진화한 상태이며 이족보행이 됐고 앞발은 손이 되었으며 뿔도 생겼다
X항체의 영향으로 골격만이 자라 덩치도 더 거대해졌다
이 상태에서도 필살기는 뼈다귀 부메랑인 스파이럴 본이며
새롭게 생긴 필살기는 뿔을 회전시키면서 돌진하는 자이언트 크러쉬 본이다
생체 미사일까진 아니어도 완전체 시절의 냉기 브레스나 하다못해 천리안이라도 돌아왔으면 했는데
그런 거 없다
그럼 이 녀석의 전단계인 맘몬은 어떨까?
맘몬
이래뵈도 브이드라몬처럼 고대 디지몬으로 빙하기에 꽁꽁 냉동되었다가 온난화로 얼음이 녹아 부활했다
디지몬계의 둘리인 것이다
바이러스종 디지몬만 보면 못 잡아먹어 안달인 바이러스 버스터즈의 일원
죽어서까지 바이러스를 잡겠다고 진화할 정도니 집념만은 무시무시하다
필살기는 코에서 냉기 브레스를 뿜는 툰드라 브레스
필살기는 아니지만 특수능력으로 천리안도 있다
애니에선 항상 바이러스 디지몬의 따까리로 나온다
묘티스몬이라든가 아라크네몬이라든가
이 녀석도 비교적 최근에 X항체를 받았다
다만 다른 X항체 디지몬들이 자기 잠재능력을 끌어내는 식인데 반해
맘몬의 X항체 진화는 그냥 냉동 -> 해동 과정에서 잃었던 데이터를 99%까지 복원한 것으로 그친다
즉 강해진 게 아니라 원래 힘을 찾은 것
아무튼 그래서 천리안 능력은 자동으로 바이러스를 탐지하게 됐고
바이러스종만 골라서 냉동시키는 결계 지오메트릭 프리즈라는 필살기도 되찾았다
완전체인 맘몬은 천리안도 강화되고 결계술까지 생겼는데 비해
스컬맘몬 이 찐따 새기는 돌진기 밖에 안 생겼다
애니화도 안 되고 설정도 골격이 커졌다! 로 끝나고
지 완전체만도 못한 대우 받는 븅신 새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