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도타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파워밸런스
엄청난 cc
압도적인 궁극기
하지만 그런거랑 X도 연관이 없는 캐릭터가 있다.
오늘의 영웅은 망령 제왕
X도 없는 캐릭터다.
엄청난 cc도 없고, 뽕빠지는 궁극기도, 상황을 뒤집는것도 없는
진짜 아무것도 없는 영웅이다.
그럼 스킬 효과를 보자.
q
대상지정 2초간 스턴, 이후 2초간 20% 둔화 + 초당 피해
그럼 4초간 피해를 주니 총 380 데미지 아닌가요? 와 사기!
응 아니야. 70 초당 피해는 둔화상태때만 들어가...
즉 정확한 성능은 최초 피해 2초 기절
이후 2초간 20% 둔화 + 초당피해 2회
라는 성능을 가지고있다.
물론 타겟팅 지정 스턴만으로 감지덕지 해야하겠지만
마나소모도 매우 커서 라인전에서 난사하기엔 엄청난 부담이 된다.
W
주변 근접 아군에게
평타 흡혈 24% 부여, 공격력 24 증가.
다행히 망령 제왕은 근접이라 자기 자신도 효과를 받는다.
끝이다. 다른 부가효과 그런건 없다.
E
그나마 망령이 킬을 딸 수 있게 만들어주는 스킬
패시브 : 일반공격시 9/11/13/15% 확률로 300% 치명타를 준다.
또 어떤 상대든 2킬을 할때마다 해골 스택을 쌓을 수 있다.
그리고 액티브 효과로 해골 스택을 소모하여 그 숫자만큼 해골을 소환하는데
해골은 가장 가까운 적을 공격하며, 가까운 적이 없다면 정글이나 라인으로 달려간다.
다만, 그러면 딜 집중이 되지 않으니, Q 를 사용하면 그 대상을 집중공격 하게된다.
직접 보자
이런식으로.
다만 저 해골은 매우 약하다.
체력 175, 공격력 44.
물론 저렇게 다굴을 놓는다면 꽤 피해가 나오지만 전혀 성장하지 않기에...
아니 그럼 이 영웅은 왜 쓰는거에요?
E 300% 피해는 쌘 편이지만
그럴바에는 다른 캐릭터로 누킹하는게 더 쌜거고
타겟팅 2초 스턴은 꽤 강하지만, 도타에는 그걸 광역으로 하는 녀석들도 있는걸요?
그렇다.
이렇게 보면 윽 이게 영웅? 역겨워 수준의 영웅이지만.
이 영웅을 뽑는 이유가 존재한다.
죽을때 마나 160을 가지고있고, 쿨이 돌아와있다면
(200 / 120 / 40초)
(마나 160은 특성을 찍으면 소모량이 0 이 되서 그냥 무조건 부활)
망령제왕은 "반드시" 3초후 풀피, 풀 마나로 부활한다.
그리고 죽을때 주변 적들에게 5초간 이동/공격 속도 75% 둔화를 건다.
이런식으로.
그렇기에 이 영웅이 매우 잘 컸다면, 이 무식한 영웅을 두번 죽여야하는 끔찍한 상황이 일어난다.
그리고 억지로 죽인다고 해도, 5초간 75% 둔화는 매우 강력하니 그 또한 문제.
궁 강화는 자주 보이는 효과는 아니지만, 이런 효과다.
주변 아군이 죽을 상황에 빠졌을 경우, 해당 죽음을 7초간 유예시킨다.
물론 7초후에는 무조건 죽지만, 7초간은 싸울 수 있게 만든다는 뜻.
그럼 망령 제왕을 알아보았다.
특출난 사기스킬도, 눈에 띄는 뭔가가 있는 영웅도 아니지만
무제한 부활이라는 막강한 효과를 가지고, 스텟으로 압살하는 영웅이다.
그렇기에 잘 컸다면 죽인후 40초 내로 어떻게든 죽여야 하는 막장 영웅이 되고
못 컸다면 2초 스턴 셔틀로 다니다
그냥 땅의 온기를 3초간 느끼다 다시 죽는 슬픈 영웅이 된다.
그래서 깜짝 픽이나, 메타상 쟤 카운터 다 뒤졌을때 빼고는 평가가 안좋음. 잘 커서 스텟상 압살 + 부활빨로 밀어야되는 영웅이라...
뭔가 대단한거 같기도하고... 애매한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깜짝 픽이나, 메타상 쟤 카운터 다 뒤졌을때 빼고는 평가가 안좋음. 잘 커서 스텟상 압살 + 부활빨로 밀어야되는 영웅이라...
레오릭이네
얘 지금 씹고인이던데
언젠가는 다시 뜨겠지 뭐 그게 언젤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