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세계물은 사실상 그냥 판타지라고 봐도 되나?

[프라먀]

코노스바에서 카즈마가 일본 출신이 아니라 어쩌다 여신이랑 엮인 불행한 소년이어도 이야기에 아무 문제가 없을거 같은데

반대로 던만추에서 벨이 이세계로 전생한 고딩이어도 상관 없을거 같고

근데도 이세계물이 더 인기있는건 왜일까

[즈라마루금융]

나랑 비슷한 히키니트라서

[<NULL>]

감정이입을 할 요소가 하나라도 더 추가 되자너.

[프라먀]

나는 등장인물에 감정이입을 잘 안해서 모르겠는데 그 차이가 큼?

[sdgx]

뭐 실제로 팔리는거 보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거겠지
자기가 이해하기 어려운 무언가보단 이해하기 쉬운거에 공감 잘하는게 기본적 흐름이기도 하고...

[<NULL>]

지렁이 세계의 왕이 개미제국에게 납치되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외계인이 고향으로 가려고 지구를 파괴하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들보다는.

평범한 학생이던 내가 이세계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이야기.가 상대적으로 공감이 더 잘 되자너.
그리고 평범한 인물이 새로운 환경에 간다. 현실에서 새학교나, 새직장에 가서 겪는 상황과 매우 흡사하고.

[<NULL>]

물론 앞의 두 이야기도 인간적인 심리묘사라던가, 합리적인 행동양식을 보여주면 감정이입을 할 수도 있지.
하지만, 대중적인 글이라면 공감대가 더 많은 경우가 흥행할 가능성이 높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