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기억은 안나는데 교생 비슷했던걸로 기억.
별 생각없이 지내던 도중에 급식에 방울토마토가
들어간 샐러드가 나온거임.
옛날부터 그랬는데 내가 생채소라던가 과일이라던가 아삭아삭한 식감을 못먹음, 지금은 과일은 괜찮지만.
그래서 부모님이 유치원에도 얘기해 뒀고 난 당연히
버릴려 하는데 그년이 버리지 말라고 무조건 먹으라는거임, 근데 6살때 본인이 못먹는 이유를 논리정연하게 설명할수 있는 유딩이 얼마나 있겠음,
눈물지으면서 꾸역꾸역 넣으니까 토하고
눈물나오면서 코로나오고 개지랄을 했었음.
근데 다른선생은 다 뭐하는지 말릴 사람도 없었고
나한테 맨투맨으로
급식판 앞에서 마크하면서 다 먹을때까지 앞에
있겠다는거임, 그래서 어쩔수 없이 먹으면 다시
토하고 먹고 토하고를 반복하다가 겨우겨우 삼키고
만☆족 했는지 가니까 벌써 집갈 시간이여서
집으로 도망치듯 버스에 타서 갔고.
이렇게 끝났으면 헬피엔딩이지만 더있음,
다음날에 목이 너무 아파서 엄마랑 병원에 가니까
의사가 목에 손상이 너무 갔다며 위액때문일거다
라면서 혹시 구토를 할 일이 많았냐고 물어봐서
엄마앞에서 울먹이면서 말했더니 엄마가
빡돌아서 나 대리고 유치원에 쳐들어감.
그리고 나서 그 교생 찾아서 니년이 내 아들 죠졌냐고 하면서 진짜 죽일 기세로 덤볐었음, 그년은
겁나 충격받았다는 듯이 서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그런일이 있었는지 몰랐으니까 벙쪄 있었고,
그렇게 대판 난리를 피운 다음에 그년이 나한테
와서 사과아닌 사과를 하고 그 유치원하고는
그날로 끝이였고, 엄마가 보통 화를 안내셨는데
그렇게 언성높이신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었음
그 후로 아직도 토마토를 케찹도 못먹음,
마요네즈 드레싱도, 얼마나 쳐먹였는지 토색이
붉은 마요네즈 색깔이였거든 ㅇㅇ.
나도 초딩때 미친 선생년 하나가 살코기 하나없는 돼지 비곘덩어리 지도 못먹는거 나보고 먹으라 한적 있엇는데 그냥 입안에 머금고 있다 밖에 뱉어버림
ㅁㅊ년은 진짜 먹는거 남기는거에 뭐가 있는건지 배추김치에서 벌레나왔다니까 그거도 먹으라 하더만 어이가 없어서 눈앞에 갖다주니 존나 기겁을 하면서 손을 얼굴로 막고 손사래를 치는데 쳐다보지도 못할거 애새끼 보고 먹으라는건 도대체 무슨 심보인지
고생많았네 난 초딩때 미나리? 그거를 못먹어서 버릴려고 했는데 담임이 먹으라고 존나 지랄떨어서 겨우 먹었는데 바로 오바이트 했음 ㅋ 시발 ㅡㅡ 지금도 미나리 못먹음
나도 생김치 못먹는데 초딩때 학교에서 못먹으면 못나가게했음 그때 선생도아니고 고학년초딩이 식판검사했는데 급식시간 끝날때까지 못먹고 토해도 급식시간 끝날때까지 붙들어두더라... 그거때문에 아직도 생김치못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