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엣날
오락실이 흥하던 시절엔
애들이 게임을 하고자 하면 오락실에서 할 수 밖에 없었고
오락실 주인들은 업장에 격겜 위주로 게임 박아놨음
이게 플탐도 짧고 돈벌기 좋거든 ㅋㅋㅋㅋ
그렇게 오락실은 격겜으로 도배되고
그래서 사람들은 격겜을 할 수 밖에 없었지
하지만 이때도 패배시의 부담감이 엄청난 장르라는건 지금과 그닥 다르지 않았기에
별의 별 핑계 대면서 자신의 패배를 합리화 하는 사람이 많았음
대표적으로 니가와보고 비매너라고 깐다거나
우리나라 kof판에 어퍼금지 같은 얼탱이없는것도 있었고 ㅋㅋㅋㅋ
졌다고 빡쳐서 의자 던지면서 싸우는것도
일종의 저놈이 조옷같이해서 내가 진거지 내가 못해서 진게 아니다 라는 자기합리화에서 나온 행동이니...
암튼 그러다
콘솔이나 피시가 보급화되고
할 장르가 많아지니
당연히 격겜은 쇠퇴할 수 밖에
맨날 지던 사람들은 그 심리적 부담감을 갖고 계속 겜하기 싫거든 ㅋㅋㅋㅋ
하지만 반대로 이겼을때의 쾌감은 엄청나기에
그 승리의 쾌감을 잊지 못하는 사람 (=많이 이겨본사람)들은 지속적으로 격겜을 찾게되는거고
머 어케보면 RTS랑 비슷한 케이스인거 같음.
그때도 슈팅이나 벨트엑션 같은거도 있었잖아. 그럼에도 사람들이 격투를 많이 한거지.
이 게임 참 재밌는데... 는 매니아들의 착각이란 거네...
이겼을때 재미와 쾌감은 엄청나니까 재미있다는게 착각인건 아님. 다만 안하던 사람들은 그 재미를 얻기위해까지의 심리적부담을 짊어지면서까지 잡고 있을 이유가 없음 ㅋㅋㅋ 어케보면 소울류랑 비슷한데 상대가 사람이기에 졌을때(죽었을때)자괴감이 몇배는 더 큰게 문제지
그때도 슈팅이나 벨트엑션 같은거도 있었잖아. 그럼에도 사람들이 격투를 많이 한거지.
보통 오락실 구조보면 격겜이 제일 많고 벨트 스크롤류나 슈팅게임은 소수만 남아있었음. 있어도 난이도 무조건 최대로 올려놓거나 했지 그런건 잘하는 사람이 한번 붙잡으면 돈이 안됬거든. 결국 오락실의 주력 수입은 격겜이었음
주력수입은 둘째치고 그게 더 인기 있으면 걸어놓고 대기하고 그랬겟지. 걸어놓고 대기하는거는 대부분 격투 혹은 던전앤드래곤즈2 말고는 없었잖아.
그냥 잼있어서 한거야. 겜도 유행탐
격겜도 기존의 게임들을 뒤엎으면서 나온거고(pvp 라는 개념을 본격화해내서 플랫폼 게임 위주의 아케이드시장을 박살냄) 격겜도 새로운 개념들의 게임에 밀리는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