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한국말 또박또박 하면서 걸어들어온 놈들이
영업 끝났으니 이제 나가야 된다고 하니까 얼굴 시뻘개져서는 영어로만 나불대면서 아돈 언더스탠~ ㅇㅈㄹ 하고 있는꼴 몇달 보면 뚝배기 깨고 싶어짐
지들끼리 흥에 취해서 고성방가 시작하면 주변 테이블에서 컴플은 계속 들어오고 있던 손님도 쒸팔거리면서 나감
가게가 셀프바 형식인데 꼭 술병 밖에다 집어던지고 가방에 숨겨서 나가다 걸리고 하는 새끼들 비중도 유독 높음
지가 마시던거 자기 술이라고 병째로 갖고 나가서 화장실에 숨기고 오는 새끼들도 엄청 많아서 올때마다 바짝 날이 서게 되는건 덤이고
가장 큰 문제는 얘네가 취하면 술병 하나 붙잡고 몇시간이고 떠들고만 있으니까 매출에도 도움이 안됨
심지어 떠든다고 집에도 안 감
나중엔 말 좀 통하는 애 보고 계속 이러면 장사고 나발이고 못 들어오게 한다니 하니까 그제야 좀 통제가 되더라
5시 6시까지 초과 찍는거 3시로 줄어든 수준으로 ㅅㅂ
나도 처음엔 타지 와서 말도 잘 안통하고 이고생 저고 생 찍싸면서 지내는데 얼마나 힘들겠냐 하면서 안되는 영어 손발짓까지 써가면서 접대했는데 돈언스탠~ 이 꼬라지몇달 보고있니까 쎼볠쪠끼야~ 하면서 뚝배기 터뜨리고 싶어지더라
술 취해서 멀쩡한 놈들이 얼마나 있겠냐 싶은 생각도 들겠지만 해도 정도껏해야지
머 그래서 나는 외국인 안 받는 가게쪽 마음도 이해는 가더라
말 안통하는 척하는거 직접 당해보면 진짜 피꺼솟 쌉가능임ㅋㅋ
외국애들 문화가 우리랑 달라서 우리는 대충 정리하는것 같으면 술먹던 사람들도 눈치것 일어나는데 저치들은 주문도 안하고 죽치고 앉아 있는 경우가 있음. 가게 입장에서는 테이블 회전 빨리 되야 이익인데 손님이 없으면 모를까 별로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