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개소리 전에는 짤을 달려야 유게이들이 화가 안나지
어제 그제 조부모님 댁 가서 가구들 버리고 뭐 하고 그러는데
어무이가 설득할때는 죽어도 안버리신다 하던거 내가 가서 버리자 하니 버리심
뭐 이거까진 괜찮은데... 버리면서 이래저래 이야기가 오갔는데
또 돈때문에 나한테 하소연...
저 대학 보내주신다고 공부하라고 해놓고 돈없다 하심 워칸데유... 하는데 너 거 보낼 돈은 있어도 요즘 돈들어오는게 적다고 뭐라 해싸니...
커오면서 맨날 들었던게 집안에 돈이없다 였는데
성인 되고 가족들 일도 잘 풀리고 그래서 겨우 가세 회복했다고 돈없다 소리 좀 안듣나 했더니
이번에는 하...
결국 이거때문에 설득하고 뭐하고 그러면서 좀 대화가 오갔는데 후샏...
여튼 스트레스 받았더니 공황 전조증상으로 약먹어도 잠이 안오더니
방금 와가지고 진짜 미친듯이 아팠네...
에효 시바 그냥 짤달리고 죽든가 해야지
개소리 들어줘서 고마워 유게이들아... 짤은 좀 달릴께....
죽지 말고 매일 새벽마다 짤 달려줘요....
죽지 말고 매일 새벽마다 짤 달려줘요....
평소에 파충류짤 달릴때 덧글로 궁금한거 물어봐줘여...
앞으로 파충류짤 보이면 센세인줄 알게요
그야 그 글 싸는게 나밖에 없어....
아직 직장 다닐 나이도 아닌데 벌써부터... 우리 집도 가난했지만 어머니께서 식당 일하시면서도 대학 졸업할 때까지 그 말씀은 안 하시던데. 공황장애 힘들지. 나는 뇌전증이지만, 둘 다 스트레스 받으면 발현 잘 되는 것 같더라. 힘내라고 말만 건네긴 뭐하고 힘나길 바랄게.
착한 유게이로구나
아뇨... 직장 다닐 나이 한참 지났어요... 뇌졸중으로 작년 내내 후유증 고생했는데 다른 가족들도 올해들어 아프기 시작해서 ㄹㅇ 멘탈 터질거 같음... 기만으로 보여질수 있지만 전 일하고 싶은데 할아버지는 대학 안가면 저랑 가족 지원 안해주시겠다고 못박아버리는 바람에 인질마냥 일함... 걍 지나가겠지 싶어도 좀 슬프네여 남들 다 아픈데도 일하는데 나만 일 안하고 돈도 못버는 버러지 같아서...
저런 사정 비슷하게 겪어보니 농담하긴 그래성.
너무 고마워요...ㅠㅜ 막 클라이막스처럼 고통 최 절정일때 누가 말걸어주는게 너무 좋음... 이겨낼수 있는 힘이 된다구...
한때 본 만화가 카레카노였는데, 주인공 유키노 아버지가 고딩 때 부인에게 그런 말을 했죵. "고딩 졸업하면 내 힘으로 돈을 벌 수 있어." 라고. 저도 그래서 대학원 권유 사양하고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싶어 학원가로 갔죠. 조금이나마 심정 알겠슴당. 저도 지금 겪는 일이지만, 당장 돈을 벌고 있지 않으니 집안에서 눈치보며 지냄당. 근데 그렇게 자존감 떨어져서 좋을 것 없슴당. 간단하게 나마 목표설정하시고 그것만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슴당. 부정적인 말 듣다 보면 편도체(감정 주관)가 활성화되어서 전두엽(이성 주관)이 쪼그라들 텐데 당장 내가 할 수 없는 거에 스스로를 태워가며 감정소비하는 게 효율적이지 못하더만요. 흘러넘기실 수 있는 한은 목표설정에 위배되는 거 흘려보내시는 게 좋을 것 같슴당. 원체 문예창작과여서 학원가 전전하면서도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건 아니, 내가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이며, 이걸 이뤄야 내가 태어난 의미를 맛볼 수 있다 싶은 글로 돌아왔슴당. 이게 될지 안 될지는 사실 도박일지 모르지만, 바이킹 역사 찾아보면서 설화 찾아보면서, 다른 왕조 찾아보고 있슴당. 이게 흔히 보는 르네상스 이후 역사가 아니고 9-10세기를 바탕으로 쓰려다 보니 구상에서 시간이 많이 걸림당. 그래도 참고 있슴당. 해볼 때까지 해보고 안 되면 그때는 말 그대로 취미로 두렵니당. 사실 재능상 가장 인정받은 건 시 계열이기도 하고...
아 간단하게 나마 -> 간단하게나마; 물론 제가 별 먼지의 하나로 생명이란 걸 갖고 날 태어나게 해준 누군가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생각은 합니다만. 사람들과 땀흘려가며 부대끼며 살아야 할지(물류에서 경험) 내가 가진 이 재능(이 맞는지 모르지만. 인정받은 건 시지 소설이 아님.)이라 생각되는 걸 꽃피워야 할지 아직도 고민이긴 함당.
저는 물고기가 그리고 생물이 좋았는데 막상 뱅기정비 갔다가 결국 실패 계속 하다가 이모양이 되었거든여... 그래서 찾은게 결국 다시 돌아온게 물고기 종개량이에요 결국 이번에 대학 가는것도 협의 본것이 조부께서 원하는 학과가 아닌 제가 원하는 학과로 가기로 하긴 했는데 대학 보내줄테니 일이란 일은 다 저한테 맡기시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거기다가 부모님+형제마저 아프니 안할수도 없는 노릇 그러다보니 스읍... 스트레스가 안받을수가 없긴함 ㅜㅠ 오늘 그게 터진거고... 그래도 지금 목표는 생긴 것이 해당 학과 나와서 아는 친구 샵에 검역관으로 취직하는게 목표 근데 목표 도중에 생기는 이 다사다난한 일이 참으로 ㅠㅜ 맘을 힘들게 하네여 진짜 억지로 라도 독립을 해야 하는건지;;
그분 지원없이는 대학갈 상황이 못 되는 거라면, 대학 다닌 후에도 시키는 그 일을 병행하는 건가 싶으니 참 난감함당… 쉬이 말하긴 어렵지만 독립을 할 수 있다면 권하고는 싶슴당. 가정에서 힘을 충전할 수 없다면. 자취를 유지할 수 있는지는 제가 모르니 넘어가겠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