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유저들이 그리워 하는 건 그게 아냐
6검 4셋 만 맞춰도 기본 셋은 맞췄다고 생각하고 즐거웠던 시절
언월도 들다가 붉은기사의 장검 퀘스트 깨고 받았을 때, 그 기쁨.
말하는 섬에서 셀로브한테 쫒기다가 결국은 죽고 식빵 굽던 그 느낌.
시간이 흘러 많은게 업데이트 됬을때 하이네 마을이 보여주던 그 아름다움.
레이피어 만들어 보겠다고 미스릴 원석 모으고, 엔트 줄기 모으던 그 노가다, 그렇게 레이피어 한자루 만들고 차보고 뿌듯했던 기분.
변신 막대 로 변신했는데 무작위 변신이던 시절이라 장로 되서 광랩해야 한다고 나갔는데 존나 느려서 속터졌던 기억.
방어구 못 차는 셀로브 변신해서 결투장에서 죽여달라고 하던 시절.
이런게 리니지였다고... 그 시절 리니지는 말이지..
무슨 악세가 어쩌고..... 변신 뽑기가 어쩌고...그 건 이미 타락 했을 때 이야기야
린2만 해도
파티원 9명 모으느라 고생하고,
또 내가 먼저 나갈 일 생기면 1시간 전에 미리 이야기 해서 파티원들 배려하고
탱커는 내가 죽더라도 파티원 살리는 가오를 잡고,
힐러는 파티원 안죽이는 책임을 알고,
수십개의 혈맹이 모여서 레이드 보스 바이움 잡으러 가고
송 댄 버프 중복시 엠 소모 증가 배치 엿 같이 됬을 때 송댄송댄송댄 맞추는 컨트롤이나마 하고
풀플 입다가 악몽 입었을 때 그 간지..... 그 비주얼 보는 재미
등등...
이게 리니지2였지
무슨 3D 게임에서 내가 입은 갑옷에 따라 비주얼도 안 바뀌는 거런 쓰레기 게임은 아니었다고.....
엔씨 놈들은 지 업보를 쌓은 겨. ㅅ ㅂ 놈들.
김택진 : 아 글쎄 그 시절은 정액제 말고는 돈이 안된다고 돈이!
셀로브 피해다니고 장로 보고 신기해하다가 라이트링 맞고 뒤지고 사람모아서 에볼피하고 버그베어 끌고다니는거 보고 ㅈㄴ 신기해 하고
그때가 리니지 흥할시기긴하지만 추억보정이라구 .. 시발 pk 당해서 템드랍당하고 몬스터한테 죽어서 템드랍당하고 슬라임이 먹고 튀고 공성전하면 공성전 참여하는 사람보다 템드랍된거 먹고 튈려는 새끼가 더 많은 게임이었는데...
그시절 리니지 극공감이다...잼민이때 마법사로 활들고 괴물눈 잡으면서 좋아하고 그랫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