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은 이거밖에 기억 안 남
갓-탱크 하나면 당신도 재난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웅장한 브금과 함께 물탱크 나오는게 너무 웃겨서
몇백미터 깊이의 싱크홀이 하루 비 온다고 꽉 차는 상황 같은건 신경도 안 쓰게 되더라
샹치는 중반까지 주인공이 뭐 어머니 고향을 지킨다거나 아버지를 막아야 한다는 것 보다는
그냥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 때문에 싸우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안 그래도 보다가 강에 한 번 빠지고 각성 한 뒤로는
아버지에 대한 적대심도 내려놓고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것 같아서 마음에 들더라
그리고 솔직히 최종보스 걔는.....
아니 영혼 흡수하는게 존나 쎄고 용 잡아먹기 성공 했으면 ㅈ됐다는거 아는데도
영혼 빨아먹기 시도할 때 빼고는 존나 처절할 정도로 처맞아서
대체 무슨 깡으로 봉인 풀고 뛰쳐나온건가 싶었음
최종보스의 위엄이 약하다기 보단 용이 너무 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