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가 아틀란티스에 길들여뒀던 라마 죽은 것부터 시작해서
아메가 데려와서 키우고 있던 파란 앵무새도 크로니가 아틀란티스 문 닫는 걸 깜빡하고 활동하는 바람에 죽은 건지 탈주한 건지 아무튼 자취를 감춰버림
유게에선 앵무새도 구라 껄로 알고 있는데, 저건 아메가 길들였던 아메의 앵무새임. 내가 닉값하니까 믿어도 됨
구라는 당시 초록색 앵무새를 길들여서 키우려다가 실수로 활로 쏴 죽이는 바람에 아틀란티스로 데려가지 못했었음
아무튼 크로니는 오늘 아틀란티스에 왔다가 의도치 않게 아메사메의 동물 두 마리를 한꺼번에 잃게 만든 셈. 충분히 멘붕이 올만함
작년 12월 27일부터 9개월간 자리를 지켜왔던 앵무새..
아틀란티스는 마크 초기에 아메랑 구라가 같이 발견해서 같이 만들어뒀던 장소고,
라마랑 앵무새 역시 아메와 구라, EN 서버에 있어 그만큼 긴 역사를 가진 존재들인데 오늘부로 더는 볼 수 없게 되어버림
크로니는 제대로 멘붕 해서 엔드 오브 에반 게리온의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를 부르는가 하면 새라도 찾겠다며 정글을 정처 없이 수색하는 등 영혼이 나가버림
(I know, I know I've let you down / I've been a fool to myself)
기억하기론 중간에 드라운드에게 한 번 죽자 했던 말이 이거였음
크로니 : 이래도 싸. 난 이렇게 될 자격이 있어. 그거 알아? 기분이 조금이나마 나아졌어.
여기서 참 아이러니하게도, 크로니를 죽인 건 구라의 상징이자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삼지창(트라이던트)를 든 드라운드였다
마치 대신 복수를 한듯한
이후엔 밤이니까 벨즈에게 잠 좀 자라고 하다가 벨즈까지 크리퍼에게 폭사해버림
이제는 완전히 힘이 빠진 목소리로 용암 필요하면 다 가져가라는 중
채팅창 : 제발 네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크로니 : 그래, 하지만 시간이 좀 걸릴 거야.
PAIN. 이후에도 "Well, 뭐 이런 모험이 다 있을까. 이런 모험은 다시는 하지 않을 거야."라며 되새기는 등 크로니에겐 쭉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될 듯
개인적으로는 당사자인 아메사메가 이 아틀란티스에 안 온 지 엄청 오래되기도 했고, 크로니가 이걸 의도한 것도 아닌 만큼 그다지 크게 개의친 않을 것 같긴 함
그래도 추억이 담긴 펫들이니 아쉽긴 하네
아메뉴스가 기대되는군
벨즈 죽은건 진짜 ㅋㅋ 윽박지르자 마자 사망 메세지 뜸 ㅋㅋㅋ
그냥 바닥에서 자라고!! 하자마자 터져죽음ㅋㅋㅋ
디스트로이어...
그냥 이실직고하면 쿨하게 괜찮다고 할 거 같은데 ㅋㅋㅋ
닉값추
디스트로이어...
안절부절 크로니
아메면 아메는 금방알것네 방송인데
아메뉴스가 기대되는군
벨즈 죽은건 진짜 ㅋㅋ 윽박지르자 마자 사망 메세지 뜸 ㅋㅋㅋ
구라는빡대가리에요
그냥 바닥에서 자라고!! 하자마자 터져죽음ㅋㅋㅋ
먼가 그거때문에 죽으라고 해서 죽은모습 연출
그냥 이실직고하면 쿨하게 괜찮다고 할 거 같은데 ㅋㅋㅋ
나는 종”말”이요, “새”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
닉값추
펫 디스트로이어..
Gm한테 제대로 걸린 Trpg 그자체
커다란 선배들이 아끼던거라 선배들이 괜찮다고 할 지언정 되게 후회되고 죄송스러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