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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미성년자에게 금지된 게 그렇게 오래 안됐음. 그야말로 탄산보리차 취급
러시아 친구들한테 보드카에 맥주입가심 억지로 당해봄 진짜 한국사람 외국가서 술좋아한다고 하면 클남 겨우 20도 안되는 쐬주 몇병 먹고 취한다 하는 거랑은 개념이 다름
보드카랑 같이 마시다니...
크... 마른안주 좋지...
.
내가 서양 백인 친구들 데리고 단체로 한식당엘 간 적이 있음. 단골이어서 주인장이랑 친했던지라 예약할 때부터 일부러 서양 백인 친구들 데려가니 신경 좀 써달라 했지. 그래서 주인장이 나름 서양친구들 비위에 맞게 조리한다고 했는데도 대체로 다들 맛있다는 분위기였지만 몇몇 요리는 냄새가 심하다느니, 이건 못먹겠다느니 하면서 역시나 까탈을 부리더라고. 근데 개중에 러시아 여자애가 한 명 있었단 말이지. 다른 애들은 다들 생선 냄새가 너무 심하다면서 기피하던 북어국을 한 입 맛보더니, ‘이건 내 생애 먹어본 모든 스프 중에 가장 최고의 맛이야’ 라면서 완전 흡입을 하더라. 난 부족하면 또 시켜줄테니 양껏 먹으라고 그 북어국이 담긴 뚝배기를 아예 걔 앞에 놔뒀더랬지. 결국 혼자서 그 뚝베기 하나를 다 해치우더구만. 그때 ‘아, 역시 러시아인과 반도인은 입맛이 통하는 데가 있군…’ 하고 느꼈더랬음. 본문의 말린 붕어 안주를 보니 갑자기 떠올랐다.
저거 플라스크는 씻을때 어케 씻어?
저 동네 환경이면 기생충 할애비가와도 얼어죽을듯..
힙플라스크에 제임슨 같은 아이리쉬 위스키 넣고 커피 마실때 조금 넣으면 그게 그렇게 향이 좋더라..
저만큼 말렸는 데도 안 죽고 살아있는 기생충이 있을까? 설마 생선을 반건조 피데기로 먹진 않을 거 아냐.
크... 마른안주 좋지...
보드카랑 같이 마시다니...
빈유좋아
맥주가 미성년자에게 금지된 게 그렇게 오래 안됐음. 그야말로 탄산보리차 취급
러시아에서 맥주는 아마 2011년까지인가는 그냥 탄산음료 취급이었을걸
처음 금지했을때 맥콜도 못먹게된 미성년자들은 많이 섭섭했겠다
유럽은 석회질 때문에 그냥 물구하기가 더 힘들었으니...
역시 러샤인들한텐 맥주는 그냥 음료야
러시아는 사람이 살기에 너무 혹독한 땅인 것 같음
힙플라스크에 제임슨 같은 아이리쉬 위스키 넣고 커피 마실때 조금 넣으면 그게 그렇게 향이 좋더라..
국사무쌍인생무상
저거 플라스크는 씻을때 어케 씻어?
갑자기 나도 궁금해지네
그 씻는게 드럽게 어려워서 도수 높은 위스키 넣는거.
모래로 세척한다고도 하더라..
살까 생각중인데 추천할만한거 있나여
다이소것도 생각보다 쓸만했음.. 만만한건 잭 다니엘것..
소금 넣고 물넣고 죤나 흔드는게 옛날. 요즘은 베이킹 소다를 쓴다고
이거 미국 영화보면 구소련 출신 용병이 품에서 꺼내서 마시고 그러던데 ㅋㅋㅋㅋ 술병인가보네
애초에 그런용으로 나온거니까..
총칼쓰는 캐릭터들이 자주 들고다니길래 뭐 각성제같은건줄 알았음 ㅋㅋㅋㅋ
군용 수통 씻을때 쓰는 세정제도 괜찮지 않나
ㅋㅋ 나도 저거 람보르기니 로고 박힌거 있는데 서양에서 힙플라스크 가지고 다니면 알콜중독자 취급이래
저 생선 왜케 맛있어보이지ㅋㅋㅋ
설마 저게 그 오물인가?
시베리아선발대에서 본게 저거네 ㅋㅋ
러시아 민물 생선 오물 맞음
생선이름이 오물이라니까 먹어서는 안될거 같은 기분이 드는데
밋있어
러시아 친구들한테 보드카에 맥주입가심 억지로 당해봄 진짜 한국사람 외국가서 술좋아한다고 하면 클남 겨우 20도 안되는 쐬주 몇병 먹고 취한다 하는 거랑은 개념이 다름
러시아 출장가봤는데 보드카를 샷으로 쏘주먹듯이 먹음.애초에 러시아 성님들 체급자체가 달라서 웬만한 한국사람은 덤빌게 못됨.
반대로 그렇게 독주만 마셔 버릇하던 로씨아나 몽골 같은 북방 사람들이, 한국 와서 한국 술 약하다고 만만하게 보다 자기 한계 넘기고 훅 가는 상황도 많음.
횡단열차 타서 전역인지 휴가인지 나온 러시아 군인애들 기차에서 만나서 술 먹는데 보드카는 무조건 원샷 해야한다는 예의(?) 같은게 있다고 1시간동안 4명이서 보드카 2병 비우는데 진짜 죽을거 같더라....
횡단열차는 금주일텐뎅…..먹다 차장한테 걸리면 퇴출당해!
저기 누워있는 러시아 아재,,,,걍 취해서 자는건가
마른 민물생선이면 기생충 걱정은 괜찮은겨..? 그시절 상남자들이라 신경안썼나
동동버섯
저 동네 환경이면 기생충 할애비가와도 얼어죽을듯..
동동버섯
저만큼 말렸는 데도 안 죽고 살아있는 기생충이 있을까? 설마 생선을 반건조 피데기로 먹진 않을 거 아냐.
캬 먹태에 맥주 맛잘알이다 역시 소련
역시 러시아의 전신답다..술취해 기절해있는걸 정물마냥 신경안쓴다.
이념으로는 동떨어져있는데 지리상으로 가깝다보니 여러모로 통하는게 참 많은 곳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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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양 백인 친구들 데리고 단체로 한식당엘 간 적이 있음. 단골이어서 주인장이랑 친했던지라 예약할 때부터 일부러 서양 백인 친구들 데려가니 신경 좀 써달라 했지. 그래서 주인장이 나름 서양친구들 비위에 맞게 조리한다고 했는데도 대체로 다들 맛있다는 분위기였지만 몇몇 요리는 냄새가 심하다느니, 이건 못먹겠다느니 하면서 역시나 까탈을 부리더라고. 근데 개중에 러시아 여자애가 한 명 있었단 말이지. 다른 애들은 다들 생선 냄새가 너무 심하다면서 기피하던 북어국을 한 입 맛보더니, ‘이건 내 생애 먹어본 모든 스프 중에 가장 최고의 맛이야’ 라면서 완전 흡입을 하더라. 난 부족하면 또 시켜줄테니 양껏 먹으라고 그 북어국이 담긴 뚝배기를 아예 걔 앞에 놔뒀더랬지. 결국 혼자서 그 뚝베기 하나를 다 해치우더구만. 그때 ‘아, 역시 러시아인과 반도인은 입맛이 통하는 데가 있군…’ 하고 느꼈더랬음. 본문의 말린 붕어 안주를 보니 갑자기 떠올랐다.
먹-태
러시아가 미성년자 주류판매 금지한게 2008년이었나 2006년이었나 그때 무렵이었던거같음 물론 안지켰지만
러시아인들은 엄청나게 낮은 알코올성 치매 발병율로 유명한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에게 술로 함부로 도전하면 당신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알콜 중독으로 치매 발병도 전에 가버린 게 아닐까요..?
아무튼 낮습니다. 아무튼 덤비면 죽습니다.
나같이 알콜 하나도 안 받는 체질은 남자취급 안 해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거 맥주가 아니라 크바스 말하는거 아닌가?
소련인이 맥주도 아니고 크바스로 취할리가 없잖아
하기야 그건 그렇지...
지금은 아니지만, 옛날 한국도 술은 아주 독하게 먹었음. 당시 소주 자체가 아시아 기준으론 상당히 도수가 높았음. 청나라 사람이 '조선의 술은 보통 중국 것보다 두 배는 독하다' 고 말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그러면서도 맛 또한 좋아서,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나름 알아주는 독주였음. 그런데 옛 선조들은 이 정도 도수가 아니면 '싱거워서 마실 수 없다' 며 만족을 못 했다고 함. 뭐 지금이야 희석식 소주... 라고 불러주기도 뭣한 괴랄한 물건이 대세인데다, 도수 또한 불과 수십년도 안 돼 엄청나게 내려가 버리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