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파계편- 솔레스탈 비잉 루트 36화 [맡겨진 의지]

[적야챠]

◎인혁련, 중화연방 동부

[프톨레마이오스, 격납고]

크리스 : ...보자~여기를 고속화시키고...

(키라와 함께 열심히 데이터를 만지작거리는 크리스)

크리스 : 키라, 이쪽 보조 프로그램 조정도 좀 부탁해도 되니?

키라 : 알겠어요. 크리스티나씨.

크리스 : 얘가 언제까지 남처럼 그럴래?
그냥 크리스라고 불러.

키라 : 네, 네에.

카미유 : 펠트, FCS 매뉴얼 교체는 내가 할게.

펠트 : 그럼 부탁드려요.

가로드 : 쟤들 지금 뭐한대냐?

신 : 솔레스탈 비잉 건담들의 OS 일부를 개조하고 있대나봐.

로어비 : 헤에...기밀 덩어리 같은 기체를 잘도 외부 인간이 만지게 두네.

루나마리아 : 그만큼 서둘러야 할 작업인 것 같네.

신 : 그것뿐만이 아냐. 우리들을 신용하고 있다는 뜻이겠지.

윗츠 : 그렇대냐?
안경 쪽은 떨떠름한 표정 짓고 있는데.

티에리아 : ......

아스란 : 네 불만도 이해는 하지만, 이건 스메라기씨의 지시야.

키라 : 이상한 짓 할 생각은 없으니까 안심해.

티에리아 : 아니...
이제와서 너희들을 의심할 생각은 없다.
만약 내 태도가 불쾌하게 느껴졌으면 사죄하지.

키라 : ...미안. 우리쪽이야말로 네가 불편해 하고 있다고 단정짓고 있었나봐.

티에리아 : 그런 이야기는 일일이 하지 않아도...

키라 : 하지만 애기하지 않으면 마음은 전해지지 않으니까.

티에리아 : 마음을 전해...?

아스란 : 그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우리들은 우리 세계에서의 싸움에서 싫을 만큼 배웠으니까.

티에리아 : 그런가...
나도 기억해두지.

가로드 : 얼라...이젠 사이좋아졌네.

로어비 : 저 티에리아란 녀석...분위기가 좀 변했는데그래.

윗츠 : 이전에 세츠나랑 록온의 충돌이 계기가 된 모양이더군.

루나마리아 : 이런 페이스로 가면 조만간 솔레스탈 비잉의 진정한 목적도 이야기해 줄지도.

사쿠야 : 그건 아무래도 무리지.

죠니 : 제 3자가 보면 무모하다고도 보이는 싸움을 시작한 그들이니까요.
아마 보통 각오로는 무리였을테죠.

로랑 : 모든 싸울 힘을 빼앗아서 세계를 평화롭게 만든다...
전 그게 올바른 방법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어요...

하리 : 싸우고 있는 애들의 도구를 어른이 압수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니까 말이지.

가로드 : 하지만 만~약에 솔레스탈 비잉이 하는 대로 잘 풀렸다고 쳐도...
인류에게 무기가 하나도 없게 되면 인페리움같은 놈들이 나타났을 때 어째야 한다냐?

루나마리아 : 나야 모르지. 우린 솔레스탈 비잉도 아니니까.

사쿠야 : 가로드의 의문도 당연한 거야.
뭐...난 처음부터 그런 방식이 잘 될 거라고 생각도 안했지만서도.

신 : 하지만 난 솔레스탈 비잉이 평화를 추구하는 것만큼은 신용해도 좋다고 봐.

화 : 신은 그 사람들을 믿는 거구나...

신 : 그녀석들의...특히 세츠나의 눈은 언제나 진심이었으니까.

하리 : ......

로랑 : 왜 그러세요, 하리 대위?

하리 : 아까전에 죠니군도 말했지만, 솔레스탈 비잉의 전략이 너무나도 무모하다고 생각되어서.
분명 그들이 지닌 건담의 힘은 강대해. 통상배치된 모빌슈츠 부대가 상대라면 섬멸도 가능하겠지.

죠니 : 하지만 그들의 존재는 절대무비는 아닙니다.

사쿠야 : 그렇지. 히이로 녀석들의 콜로니 건담's도 전투력은 호각이고...
단쿠가 노바랑 트라이더 같은 슈퍼로봇들도 있으니 말이야.

하리 : 그들을 상대로 해 무력개입만으로 항구적 평화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루나마리아 : 생각해보면 부자연스럽긴 해요.
그 똑똑한 스메라기씨가 전력차를 모르고 있을 거라는 가능성은 아무래도 희박하고...

하리 : (솔레스탈 비잉의 평화실현을 위한 계획...
좀 더 다른 부분에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티에리아 : (스메라기=리=노리에가는 크리스티나들에게 시켜서
건담에서 베다의 백업을 분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솔레스탈 비잉의 배신자...만약 그들이 베다를 손에 넣는 사태가 벌어지면, 세계는...)

록온 : 그런 얼굴 하고 있으면 또 키라 등등이 신경쓴다 너.

티에리아 : ......

록온 : 생각하는 게 있으면 바로 말을 해.
아까 그녀석들에게 배웠잖아?

티에리아 : 솔직히 난 불안하다...
...베다의 정보에 게시되어 있지 않았던 트리니티의 존재...
베다에 데이터의 수정이 가해졌다는 사실 등이 날 어쩔 도리 없이 불안하게 만들어...

록온 : 베다...우리들의 생명선인가...

티에리아 : 현 상황을 볼 때 베다의 시스템을 누군가가 이용하고 있는 건 사실.
하지만 베다 없이 동형기인 건담에 대항하는 게 과연 가능할지...

록온 : 신경쓰지 마. 설령 베다의 백업을 기대할 수 없게 되더라도...
우리들에겐 건담과 미스 스메라기의 전술예보가 있어.

크로우 : 게다가 우리들도 있고.

록온 : 네 네. 기대해 보겠습죠.

크로우 : 그런 새털같이 가벼운 말 말고 가급적이면 눈에 보이는 형태로...
돈이라던가...

티에리아 : 참으로 속편하군.

크로우 : 너무 비관적으로 보는 것도 좀 아니잖아.

티에리아 : 크로우=부르스트, 넌 스메라기=리=노리에가가 과거에 범한 죄를 몰라...

크로우 : 죄...?

록온 : 그만해, 티에리아.
누구나 실수는 하는 법이지. 그녀의 경우 그게 너무 컸어.
하지만 미스 스메라기는 그런 과거를 떨쳐내기 위해 싸우는 걸 선택했어.
꺾일 것만 같은 마음을 술로 달래가면서.

티에리아 : ......

록온 :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것 또한 인간이기에야.

티에리아 : 인간...이라.

록온 : 티에리아...이 말 한마디만 하지.
상황이 나쁜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지금이기에, 우리들의 연계가 더욱 중요해.

티에리아 : 후...그런 말은 세츠나=F=세이에이에게나 하는 게 좋겠군.

록온 : 뭐, 그야 그렇지.

크로우 : 그녀석도 변했더라.

록온 : 그러냐?

크로우 : 그려.

록온 : ...그런가...
계속 같이 있던 우리들 쪽이 오히려 눈치채는 게 느린 걸지도 모르겠군...

크로우 : 하지만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하나도 변하지 않은 부분도 있지.

록온 : 그래...
그 부분은 필시 영원히 안 바뀔 테지만...


◎월면

[월면, 베다의 방]

알레한드로 : 오오, 여기가...!

리본즈 : 네...솔레스탈 비잉의 양자연산 시스템, 베다의 본체입니다.

알레한드로 : 이오리아=슈헨베르그...
아니, 솔레스탈 비잉의 계획 그 자체의 근간을 이루는 시스템...
코너 일족의 오랜 기간에 걸친 숙원이 지금 성취의 때를 맞이하는가.

리본즈 : 알레한드로님...아니, 코너가는 몇세대 전부터 계획에 개입하는 것을 획책했던 거로군요.

알레한드로 : 그래 맞아. 대시공진동을 거치고도 그 마음만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베다가 있는 한 우리들은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
그런 때 우연히도 내 앞에 천사가 한 명 강림해왔어.
바로 너 말이야, 리본즈=알마크.

리본즈 : 절 거두어 주신 은혜를 갚고 있는 겁니다.

알레한드로 : 하지만 이렇게 본체가 있는 장소를 캐낼 줄이야.

리본즈 : 시간이 너무 걸려서 오히려 죄송할 뿐이지요.

알레한드로 : 설마 나도 베다가 달에 있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었어.
훗...리본즈, 넌 말 그대로 나의 엔젤이야.

리본즈 : 정말 고맙습니다. 알레한드로님.
시스템 장악에는 다소간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습니다만...

알레한드로 : 상관없어.
코너가는 이날을 위해 200년 이상이나 계속 기다려 왔으니까.
자아, 시작해. 여기서부터 세계를 바꿔나가자.

리본즈 : 예...
그럼 그 동안 알레한드로님께선 하계의 상태를 즐기고 계십시오.

알레한드로 : 과연 베다로군. 링크한 기체와 기관, 시스템에서 리얼타임으로 정보가 흘러 들어오는 건가...


◎인혁련, 중화연방 동부

[모처]

요한 : ...그럼 원조를 부탁한다, 왕류밍.

왕류밍 : 트리니티도 저희들과 마찬가지로 솔레스탈 비잉.
에이전트인 저희들이 당신들을 서포트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죠.

요한 : 솔레스탈 비잉이 우리들과 적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인가?

왕류밍 : 전 어디까지나 에이전트입니다.
계획을 수행하는 측을 서포트하는 게 그 사명이죠.

미하엘 : 놈들을 버리고 우리들에게 붙겠다는 거냐?

왕류밍 : 여러분께서 세게예 변혁을 유발하는 건 사실이니까요.

요한 : 미묘한 답이로군.
...하지만 지금 우리들은 서포트가 필요해.
왕류밍...우리들을 기체와 함께 우주로 내보낼 시설의 수배를 갖춰다오.

왕류밍 : 그럼 준비가 되는 대로 다시 연락을 드리겠어요.
그때까지 부디 무사하시길.

요한 : ......

미하엘 : 신용할 수 있겠어, 저 여자?

네나 : 그래. 갑자기 이쪽에 통신이나 보내대고.

요한 : 이런 상황이니. 쓸 수 있는 카드는 한 장이라도 더 있는 편이 좋아.

네나 : 그치만...

HARO : 미인이었지! 미인이었지!

네나 : 시끄러!

HARO : 실망하지마! 실망하지마!

미하엘 : 아무래도 좋은데, 서포트해줄 거라면 빨랑 좀 해줬으면 하는데.
최근엔 계속 도망만 다니다 보니 C레이션 말고는 먹지도 못했어.
아아! 고기 먹고 싶어라!

네나 : 나도 단거 먹고 싶어-!

요한 : ...둘 다, 움직이지 마...!
누가 온다!

(그리고, 서셰스 등장)

서셰스 : 여어! 곤란하신가 본데.

요한 : 웬 놈이냐?

서셰스 : 아리=알=서셰스.
보다시피 용병이다.
스폰서한테서 너희들 좀 어떻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말이야.

미하엘 : 원군이라더니 겨우 한명이잖아 이거!

요한 : 누구에게 부탁받았지?
라그나인가?

서셰스 : 라그나?
아아-라그나=허베이 말인가.
그놈, 죽었어.

요한 : 뭐!?

서셰스 : 내가 죽였지.
이런 식으로 말이야.

(탕!!)

미하엘 : !!

(미하엘 사망)

요한 : 미하엘!!

네나 : 미하 오빠!!

서셰스 : 임종의 순간이다.
참 사람 목숨 하나 사라지는 거 순식간이지.

요한 : 이자시이익!!

서셰스 : 어이쿠, 무쓸모한 발버둥인가!

(빠악!!)

요한 : 큭!

서셰스 : 모빌슈츠 조종은 잘 해도 맨몸으로 싸우는 건 허접하기 짝이 없군.

요한 : 끄윽...!

네나 : 요한 오빠!

서셰스 : 아름다운 형제애야.
자아, 빨리 기체에 타라고.

요한 : 뭐!?

서셰스 : 이래서야 죽이는 보람이 없어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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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 화

맡겨진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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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나 : 요한 오빠!!
미하 오빠가...미하 오빠가!!

요한 : 원수는 갚겠다...!

(스로네 츠바이를 타고 나오는 서셰스)

요한 : 뭐!?

서셰스 : 핫핫하-!!

요한 : 말도 안돼!
츠바이는 미하엘의 바이오매트릭스가 없으면 기동하지 않을 텐데...!
설마 데이터를 갈아치운 거냐, 베다를 사용해서!

서셰스 : 익숙해지지 않고선 좀 다루기 빡세겠다만,
무기만 뭔지 알면 나머지는 어떻게든 되는 거지!

(갖고 노는 서셰스)

네나 : 꺄악!!

요한 : 왜냐!? 왜 우리들을!?

서셰스 : 볼일이 끝났거든!

요한 : 그럴 수가!?

서셰스 : 동정이 드는데! 너무 불쌍해!

요한 : 우리들은 건담 마이스터다!!
이 세계를 바꾸기 위해!!

서셰스 : 그딴 대의 나부랭이는! 이제 지긋지긋하다고!!

(한방에 뚜시궁)

요한 : 가학!!

네나 : 요한 오빠!!

서셰스 : 뒈져버려!!

요한 : 바보, 같은...
우리들은 마이스터가 되기 위해 만들어져...
그걸 위해...살아, 왔...

(요한 사망)

네나 : 요한 오빠!!!

서셰스 : 예쁘기도 하시구만!
GN입자의 폭발이란 건!

네나 : 너어!!

서셰스 : 자아! 다음엔 아가씨 차례군!

네나 : 아아악!!

서셰스 : 인데...방해꾼이 끼어들었나.

(별로 안 도와줘도 되는데 ZEXIS 등장. 15대 출격 가능하고 건담마이스터들은 모두 출격합니다)

서셰스 : 날 쫓아왔냐! 크루지스 꼬맹아!!

세츠나 : 아리=알=서셰스!
어째서지...! 어떻게 네놈이 건담에!

서셰스 : 운명적인 만남이란 거지 뭐!
너와 나같이 말이다!

세츠나 : 닥쳐!

록온 : 저놈이 아리=알=서셰스...!

스메라기 : 건담 스로네 아인의 격추를 확인.
아무래도 스로네 츠바이가 한 것 같네.

알토 : 어떻게 된 거야 그게!? 내분인가!?

아오이 : 그건 아닌가봐.
저 츠바이란 거...트리니티 이외의 놈이 강탈한 것 같아.

서셰스 : 정답이야!
일단은 내 동료들도 도착한 것 같군!

(PMC 트러스트 떼거리 등장)

네나 : 요한 오빠...미하 오빠...!
반드시...원수는 갚을 테니까...!

(네나 퇴각)

서셰스 : 잘 가라고, 아가씨.
좀 젖내라도 빠지고 나면 다시 만나자구.

세츠나 : 서셰스!! 이자식!!

서셰스 : 내가 받은 의뢰는 트리니티를 끝장내는 거였다면, 이거 가지곤 좀 부족하단 말이지.
모처럼 손에 넣은 건담이니! 한번 시험삼아 아무나 잘라 보자고!

오즈마 : 조심해라! 저놈, 이쪽을 공격해온다!

카미유 : 대체 뭐지, 저놈은...!?

록온 : 피에 굶주린 전쟁꾼이야...!
제대로 된 이유 따위 먹히지도 않아!

신 : 그러면...!

가로드 : 붙을 수밖에 없다 이건가!

스메라기 : 각기는 PMC를 영격!
지휘관인 저 건담에 공격을 집중시켜!

세츠나 : 아리=알=서셰스...!
네게 건담을 넘기진 않겠다!


승리조건

1. 건담 스로네 츠바이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세츠나, 록온, 알렐루야, 티에리아 중 하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3턴 아군 페이즈 이내에 다른 적을 전멸시키고 마지막으로 건담 스로네 츠바이를 격추시킨다.


[세츠나 VS 서셰스]

세츠나 : 아리=알=서셰스!!

서셰스 : 왜 그러냐, 크루지스 꼬맹아!
자랑하던 건담에 내가 타고 있는 게 용서가 안된다 이거냐!?
이걸로 너의 어드벤티지는 없어졌어!
호각의 기체에 탄 이상 네 승리는 없다 이거다!

세츠나 : 닥쳐...!
넌...건담이 아니야!


[록온 VS 서셰스]

록온 : 전쟁꾼!
네가 KPSA의 전 두목이었다고 하더군!

서셰스 : 크루지스의 꼬맹이놈에게 들었냐!
보아하니 내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군!
미안한데, 솔레스탈 거시기!
남에게 원망 듣는 건 워낙 익숙해져서 일일이 다 상대해줄 수가 없거든!

록온 : 네게 있어선 몇번이고 반복해온 테러일지도 모르지만...!
내게 있어선 그 한번으로 소중한 걸 모두 다 잃었단 말이다!!
너만은 절대 용서 못해!!


[알렐루야 VS 서셰스]

알렐루야 : 왜 넌 싸우지!?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인가!?

서셰스 : 잘 아는구만!
뭐 불만 있냐!?

알렐루야 : 난 그런 인간을 부정한다...!

서셰스 : 웃기지 마셔!
누구든간 마음속엔 악마를 키우고 있고, 난 그게 남보다 조금 더 많을 뿐이야!

알렐루야 : 그렇기에 더욱 용서할 수 없다!
자신 안에 깃든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는 자를 난 용납할 수 없어!


[티에리아 VS 서셰스]

티에리아 : 네 이놈! 건담에서 내려라!!

서셰스 : 아무래도 형씨도 크루지스의 꼬맹이와 마찬가지로 건담이 좋아 죽겠나보구만!

티에리아 : 건담에 숨겨진 의미...
그리고 그 무거운 책임을 모르는 놈에게 기체를 넘길 수는 없다!

서셰스 : 내게 있어서 이녀석은 끝내주는 병기야!
모처럼 손에 넣은 장난감을 그렇게 간단히 넘겨줄 것 같냐!


같은 기체에 탔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해진 츠바이. 사기야. (...)



가끔은 아쿠에리온의 다른 조합을 시험해보세요~


[서셰스 격파]

서셰스 : 칫! 아무래도 바로 실전에서 치고받는 건 한계가 있나!

세츠나 : 아리=알=서셰스!
여기서 모두 끝내자!

(그러나 바로 네 대의 건담이 기능정지)

세츠나 : 아니!?

알렐루야 : 기체의 거동이 이상해!!

크로우 : 어떻게 된 거야!?
솔레스탈 비잉의 건담만이 트러블이라니!

아임 : 제가 가르쳐 드릴까요, 크로우=부르스트?

크로우 : 아임! 너 어느틈에!

아임 :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겠군요.
솔레스탈 비잉은 뭔 일이 일어났는지 다 알고 있을테니까요.

티에리아 : 베다에서의 백업이 절단된 건가...!

하로 : 시스템 에러! 시스템 에러!

록온 : 젠장! 하필 이런 타이밍에냐!

티에리아 : 난...베다에게 버려진 건가...

서셰스 : 어떻게 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럭키인걸!

세츠나 : 똑같아...그때와...
크루지스 때와...
엑시아에...타고 있는데도...
건담도 되지 못하고...난...!

스메라기 : 아니야, 세츠나!
넌...이제 그 때의 네가 아니야!

신 : 넌 혼자서 싸우고 있는 게 아니야!
우리들도 있잖아!

카미유 : 포기하지 마! 우리들이 널 지원하마!

크로우 : 혼자서 몽땅 다 등지려고 좀 하지 마라!
너만 건담인게 아니라고!

세츠나 : ...난...아직 살아있어!

에이지 : 그래! 알았으면 이제 몸을 움직여!

아오이 : 너한텐 아직 할 일이 있잖아!

록온 : 그래, 세츠나!
죽기엔 아직 너무 일러!
세츠나 : 살아 있단 말이다!!
움직여, 엑시아! 움직여줘!
건다아아아아아암!!!

스메라기 : 키라! 부탁해!!

키라 : 캘리브레이션을 취하며, 제로 모먼트 포인트 및 CPG를 재설정...
FCS링크를 재구축하며 컨트롤을 서브 서킷으로 퇴피...!
이걸로!!

(코디네이터의 능력 만세!)

알렐루야 : 시스템이...복구됐어!

크리스 : 해냈어! 펠트! 키라!!

스메라기 : 잘 된 모양이네.
베다에서 독립된 전투 OS의 설정.

키라 : 리얼타임 최종조정도 문제는 없었나봐요.

록온 : 이거라면 되겠어...!

아스란 : 안돼, 티에리아가!

티에리아 : 베다...

아임 : 제 말 들립니까, 티에리아=아데.
당신은 베다에게 버려진 겁니다.
당신에겐 이제 아무 볼일도 없다는 말이지요.
그래요...살아있을 의미가 없습니다.

크로우 : 아임! 쓸데없는 소리 지껄이지 마!

티에리아 : 아...아아...

크리스 : 티에리아기의 시스템 변경에 에러가!

펠트 : 어째서 티에리아만?!

서셰스 : 핫핫하-!
월척 하나 낚았다!

록온 : !



티에리아 대신 공격을 막는 록온

록온 : 끄으윽!!

하로 : 록온! 록온!

세츠나 : 서셰스!!

서셰스 : 크루지스 꼬맹아! 다음엔 너다!!

(세츠나를 흠씬 패는 서셰스)

서셰스 : 야 야! 뭐하고 있냐, 건담!

세츠나 : 네놈따위 남자가 건담에 타다니!

서셰스 : 네 허가가 필요하더냐 뭐!?

세츠나 :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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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면, 베다 본체]

알레한드로 : ...과연 스메라기=리=노리에가로군.
베다의 백업이 없는 상태의 전투를 상정하고 있었나.
하지만 내가 풀어놓은 사냥개는 우수해. 건담 격추도 시간 문제겠군.

리본즈 : 알레한드로님...이제 곧 끝납니다.

알레한드로 : 그럼...

리본즈 : 레벨 7을 클리어.
베다를 완전장악했습니다.

알레한드로 : 그런가. 드디어...

리본즈 : 최심부의 봉인도 푸는데 성공했습니다.

알레한드로 : 그럼 그 남자와 대면하러 가지.


[이오리아 슈헨베르그 냉동수면장치]



알레한드로 : 역시 있었나, 이오리아=슈헨베르그.
세계의 변혁을 보고 싶어서 다시 깨어난단 보장도 없는데 콜드슬립에 들어가다니..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당신은 세계의 변혁을 볼 수 없을 거다.
당신이 추구하던 통일세계도, 그 억지력이 될 솔레스탈 비잉도 내가 모두 이어가주마.
그래...세계를 바꾸는 건 바로 나, 알레한드로=코너다.
핫핫핫핫핫핫하!!

(무언가가 작동하는 소리...)

알레한드로 : 리본즈,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리본즈 : 이건...!?

이오리아 : ...이 장소에 악의를 갖고 나타났다는 건,
유감스럽게도 내가 바라던 세계가 되지 않은 것 같군...

알레한드로 : 이 목소린...이오리아=슈헨베르그!

리본즈 : 시스템 트러블...!?
누군가가 베다를 장악했을 경우에 기동하도록 해 놓은 건가!

이오리아 : 인간은 아직도 어리석고 싸움을 즐기며 세계를 파멸로 이끌려고 하고 있다.
설령 다원세계란 것이 된다 해도 그건 변함없는 모양이로군.

알레한드로 : 말도 안돼! 이오리아는 200년 전에 대시공진동마저 예측했단 말인가!?

이오리아 : 허나 난 아직 인류를 믿고, 그들에게 힘을 남기려고 한다.
세계는...인류는...변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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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셰스 : 최고구만, 건담이란 녀석은!

세츠나 : 뭐야!?

서셰스 : 이녀석은 진짜 엄청난 병기야! 전쟁하는 보람이 있어!
네놈의 건담도 그걸 위해서 있는 거잖냐!

세츠나 : 아니야...!






죽어라, 전쟁광!

스메라기 : 지금 뭐였어, 저거!?

랏세 : 엑시아가 붉게 빛났어...

세츠나 : 이 건담은...

이오리아 : GN 드라이브를 지닌 자들이여.

세츠나 : 이건...!

스메라기 : 이 목소린...이오리아=슈헨베르그...!

이오리아 : 자네들이 내 의지를 이어갈 자인지는 모르겠네.
하지만 난 마지막 희망을...GN드라이브의 모든 능력을 자네들에게 맡기고 싶네.
자네들이 진정한 평화를 쟁취하기 위해, 전쟁근절을 위해 계속 싸워줄 것을 기원하네.
솔레스탈 비잉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네들 자신의 의지로, 건담과 함께.

세츠나 : 건담...

서셰스 : 젠장할! 뭔 마술을 부린 거야!

세츠나 : 트란잠 시스템...

서셰스 : 이런 게 있다는 건 못 들었어!!
나중에 다시 싸우마!

(서셰스 퇴각)

스메라기 : 기체에 축적된 고농도 압축입자를 전면 개방해, 일정시간 동안 3배 스펙에 상당하는 출력을 얻는...

알렐루야 : 오리지널 태양로에게만 부여된 기능...트란잠 시스템...!

세츠나 : 트란잠...! 난, 이어받았다!

티파 : (방금 그 사람은...
고마워요...
당신이 가로드에게...사테라이트 캐논에 힘을 빌려주셨던 거군요...)

아임 : 정말 멋지군요. 이오리아=슈헨베르그의 유산은.

크로우 : 아임...!
너 뭐하러 왔어!?

아임 : 당신의 동료의 마음을 죽이면 동요를 유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크로우 : 참 공교롭게 됐구만. 보시다시피 대역전이다.

아임 : 마음이 부서지지 않은 이상, 역시 힘을 쓸 수밖에 없겠군요.

(마르그릿트가 이끄는 인페리움군 등장)

아오이 : 인페리움!

펠트 : 록온! 응답해, 록온!!

하로 : 록온! 록온!

티에리아 : 록온=스트라토스...
날...지키기 위해...

아임 : 치명상까지는 이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나름대로 데미지를 받긴 한 건가요.

알렐루야 : 저남자, 티에리아를 동요시켜서...!

오즈마 : 티에리아! 록온을 들고 뒤로 물러나!

티에리아 : 내가...그를...

세츠나 : 티에리아!

티에리아 : ...알겠다...

(티에리아, 록온 퇴각)

크로우 : 아임.
너 날 노리고 싶으면 직접 와라.
동료들을 노리는 그따위 비겁한 짓 하지 말고...!

아임 : 그래선 의미가 없잖습니까.
당신의 마음을 좀 더 흔들어 놓지 않으면.
당신이 살려고 하는 마음과 죽는게 더 낫겠다고 생각하는 마음의 불협화음...
전 그걸 듣고 싶단 말입니다.

크로우 : 완전 새디스트군, 너...!

아임 : 그리고 당신 상대를 하는 건 그녀입니다.

마르그릿트 : 크로우=부르스트...!

크로우 : 기사 언니인가...
하지만 뭐지...이전과는 기백이 다른데...!

아임 : 그녀의 마음은 당신에 대한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지금까지와 같을 거라 생각하지 마시지요.

크로우 : 오늘은 진심이라 이거야, 누님?
그렇다면 나도 봐주지 않고 가겠어.

제프리 : 각기는 인페리움을 영격해라.
녀석들에게 모두 제놈들 뜻대로 되는 건 아니란 걸 가르쳐줘라!

세츠나 : (록온...!)

알렐루야 : (무사해줘...!)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이오리아가 있건 없건, 달에서 빔-♬


[세츠나 전투돌입]

세츠나 : (기다리고 있어라, 록온=스트라토스.
바로 싸움을 끝내겠다)

세츠나 : 내게 맡겨진 이 힘...!
난 나의 싸움에 쓰겠다!


[크로우 VS 마르그릿트]

마르그릿트 : 크로우=부르스트!! 각오해라!!

크로우 : 이전과는 살기가 완전히 달라...!
정말로 날 죽일 생각인가!

마르그릿트 : 넌 나에게 마지막 남은 소중한 것을 빼앗았어...!
그 대가를 여기서 치러라!!

크로우 : ...기사님인지 뭔지 모르겠다만, 전장에 사사로운 정을 끌고 나오지 마셔.
죽느냐 죽이느냐밖에 없다면, 난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싸우겠어...!
봐주지 않겠다...!


[마르그릿트 격파]

마르그릿트 : 난...동생의 원수를 갚는 것조차 못 하는 건가!!

(마르그릿트 퇴각)

에이지 : 인페리움의 앞잡이놈! 이제 주제를 알았냐!

토우가 : 저 사람...마지막에 뭔가 말하려고 한 것 같은데...

미즈키 : 동생...이랬던가?

케이 : 크로우, 뭐 짚히는 건?

크로우 : 아니...
일단 첫째로, 인페리움엔 차원수밖에 없을 텐데...

로랑 : 그도 그러네요...


[적 전멸]

크로우 : 잘 봤냐, 아임. 승부 났다.

아임 : ...천칭은 흔들리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다...
기뻐지는군요.
크로우=부르스트. 다음 기회를 기대하겠습니다.

(아임 퇴각)

크로우 : 아임=라이어드...
대체 놈은 뭣때문에 날 일부러 화나게 만들려는 거지...

캐시 : 함장님...! 에리어 11에서 움직임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제프리 : 에리어 11...?
이 시간은 행정특구법안 성립 행사가 있을 텐데...

캐시 : 그 회장에서의 중계 지금 틀겠습니다!


[에리어 11, 후지 행정특구 예정지]

뉴스캐스터 : 여긴 에리어 11 후지...행정특구 일본 건설예정지입니다.
유페미아 부총독에 의해 제시된 행정특구 구상...
이건 한정된 지역내에서 일본의 존재를 인정하는 정책이며...
여긴 그 건설 예정지...즉 일본이 될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여긴 법안성립식전이 열릴 예정이어서 다수의 일레븐이 밀집했었습니다만...
회장에선 유페미아 부총독의 명령으로 모여있던 일레븐에 대한 처형이 행해졌습니다.

(그리고, 총을 들고 직접 일본인을 학살하는 유페미아의 모습이...)

뉴스캐스터 : 이에 대해 검은 기사단은 돌입을 감행, 브리타니아 유니온군과 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만...
전투는 인페리움의 개입에 의해 어이없이 종료되었습니다.
유페미아 부총독의 행동에 대해 브리타니아 유니온 본국도 침묵을 유지하고 있어
사태의 진상은 아직 불명입니다만...
이후 브리타니아 유니온 각 에리어에서 레지스탕스 활동이 격화되리라 예상됩니다.
이상, 중계의 월드 브로드 캐스트 어소시에이션, WBA가 보내드렸습니다.


[OZ 총재 집무실]

(착잡한 얼굴로 TV를 끄는 트레즈)

트레즈 : ......

레디 : 황녀에 의한 넘버즈의 학살...
이걸로 브리타니아 유니온 각 식민지에선 혼란이 일어나겠지요.

트레즈 : 인페리움...그리고 인류의 적...
나아가 이번 건을 계기로 벌어질 폭동...
세계의 가속은 더욱 더 진행되는가.

아무로 : 트레즈=크슈리나다.
당신은 그걸 컨트롤할만한 힘이 있을 텐데.

트레즈 : ......
그건 날 너무 과대평가한 걸세.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시대의 뒤꽁무니를 따라가는 것뿐이야.

아무로 : 지금 이 세계가 돌아가는 걸 좋다고 보는 건가?

트레즈 : ...그렇게 되도록 만든 사람 중 하나로서 긍정하지 않을 수 없지.

아무로 : ...유감이군, 트레즈.
당신은 좀 더 총명한 인간이라 생각했는데.

트레즈 : 그러면 묻지.
자네가 내 입장이라면 희생을 치르지 않고 세계를 바꿀 수 있겠나?

아무로 : ......

트레즈 : 비판을 하는 건 누구라도 할 수 있지, 아무로=레이.

아무로 : 당신이 하는 말이 맞겠지.
그렇다면 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어.

아폴리 : 아무로 대위...

로베르토 : 다른 ZEUTH 멤버들과 합류하실 생각입니까?

아무로 : 그래...난 그게 최선이라 생각했어.

트레즈 : ......

아무로 : 약속했을텐데, 트레즈?
만약 우리들이 여길 나가기로 결정하면 그걸 막지는 않겠다고.

트레즈 : 물론 기억하고 있네.
자네 모빌슈츠 정비도 다 끝내놨어.
배웅은 아무래도 불가능할 터이니 여기서 작별의 인사를 나누도록 하지.

아무로 : 트레즈=크슈리나다. 난 당신을 믿고 싶었어...

트레즈 : 그러면 난 자네를 믿도록 하겠네.
자네도 패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아무로 : ...!

트레즈 : 그럼...크와트로=버지너.
그는 여길 떠난다고 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할 생각이지?

크와트로 : ......


◎인혁련, 중화연방 동부

[프톨레마이오스, 브리핑 룸]

아오이 : ...정말 무지막지한 일이 벌어졌네.

알토 : 방금 유페미아란 부총독이 스자쿠의 공주님인가...

미셸 : 그런 사람이 이따위 비겁한 속임수를 써서 시민을 학살하다니.

크로우 : ...진짜 안되겠는데, 이거...

루카 : 이미 이번 사건에 대한 항의로 브리타니아 유니온의 각 에리어에서 테러가 발생하고 있다나봐요.
게다가 그런 에리어에 인페리움이 차원수를 보내서 혼란을 조장하고 있다고 하구요.

알토 : 나쁜 자식들...! 얼마나 더 싸움을 부채질해야 속이 풀리는 거야!

쿠라라 : 인페리움...말 그대로 불씨를 업화로 바꾸는 폭풍같은 놈들이네.

오즈마 : 전원 위치로. 엘간 대표에게서 소집령이 떨어졌다.

스메라기 : ZEXIS는 재합류해서 각지의 혼란에 대처하게 될거야.

알렐루야 : 하지만 우리들은...

세츠나 : ......

스메라기 : 너희들이 하고 싶은 말이 뭔지는 알아.
...이번 건으로 우리들은 조직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았어...
게다가 그 자가 베다를 장악했다고 봐야할 것 같고.

알렐루야 : 즉 우리들 솔레스탈 비잉은 이후로는 베다의 백업 없이 활동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군요.

오즈마 : 하지만 고립무원인 건 아니지.

크란 : 그래, 스메라기씨.
당신들도 ZEXIS 일원이야.

사쿠야 : 여행은 길동무, 이게 우리네 정이라잖아.
여기까지 왔는데 다들 운명공동체로 가자고.

스메라기 : 고마워, 모두...
앞으로도 그럼 모두의 도움을 받을게.

오즈마 : 신경쓸 필요 없어.
그 배신자란 놈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들에게 있어도 적일테니 말이야.

알렐루야 : 베다를 손에 넣고 솔레스탈 비잉의 계획을 일그러뜨린 자...

세츠나 : 그건, 틀림없이 싸움을 퍼트리는 자다.

알토 : 요인즉슨 그놈이 ZEXIS와 세계의 적이겠군.

아오이 : 배신따위 수작을 부리는 놈인걸...
내버려둬도 조만간에 반드시 싸우게 될거야.

스메라기 : 그 때 모든 결판을 내겠어...
우리들은 ZEXIS 이자 솔레스탈 비잉이니까...

크로우 : 해서, 록온의 용태는 좀 어떻대?

스메라기 : 생명에 별 지장은 없어.
지금 티에리아와 펠트 등등이 가 있고.

크로우 : 그런가...
일단 한숨 놨어.
형님캐는 빨리 죽는 등의 징크스는 좀 사양하고 싶으니까.


그 말을 입에 담아버리면...! (...)

스메라기 : 형님캐?

크로우 : 그녀석은 솔레스탈 비잉 모두의 형님 같은 존재잖아.

알렐루야 : ...그럴지도 모르겠네.

세츠나 : (록온=스트라토스...)

오즈마 : 좋아...각 대원 전원 위치로 돌아가라.
지금부터 우리들도 ZEXIS로 다시 합류한다.
집합 포인트는 드래곤즈 하이브다. 준비가 되는 즉시 출발한다.

죠니 : 드래곤즈 하이브인가요...

쿠라라 : 마침 좋은 기회네.
슬슬 F. S. 한테 전부 다 이야기하라고 해볼까.

아오이 : 단쿠가의 의미...R 다이건의 존재...머잖아 오게 될 적...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싸워나가는 건 이제 진력이 나.


[프톨레마이오스, 의무실]

(록온, 한쪽 눈이...)

록온 : ...이거면...됐고.

랏세 : 됐긴 뭐가 됐냐. 그 눈으로 주특기인 정밀사격을 할 수 있겠어?

록온 : 나와 하로의 콤비를 얕보지 말라고.

하로 : 물론야! 물론야!

펠트 : 하지만...

록온 : 거기까지 하구, 펠트.
자기 한계는 자기가 정할 거야.

록온 : (내가 누워있으면 신경쓰는 놈이 있지...
아무리 강한 척 해도 그녀석은 꽤 약하니까...)

티에리아 : ......

록온 : 뭐 이제 됐어, 티에리아.
위치로 돌아가자구.

티에리아 : ...내가 베다를 고집하고만 있다가...
당신을 상처입게 만들었어...
나 때문에...!

록온 : ...누구 때문도 아니야.
그 때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어.

티에리아 : 하지만...

록온 :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참이야?
...하여간 답지 않게스리...
평소같이 불손한 느낌으로 있으란 말이야.

티에리아 : 이제...난...

록온 : 앙?

티에리아 : 잃어버렸어...
마이스터로서의 소질을 잃어버렸단 말이다...
베다와 직접 링크할 수 없으면, 난 이제...

펠트 : (베다와의 직접 링크...?
...신 시스템 변경시에 에러가 뜬 건, 착란상태였던 티에리아 자신이 장애가 되었기 때문이었어...?
하지만 그런 일이 인간에게...?)

티에리아 : 난...마이스터에 어울리지 않아...

록온 : 어울리지 않는다. 라...
뭐 됐잖아, 별로.

티에리아 : 뭐?

록온 : 단순히 링크가 안되게 되었을 뿐이야.
우리들과 똑같이 됐다고 생각하면 되지.

티에리아 : 베다는 누군가에 의해 장악당해 버렸어.
베다가 없으면 이 계획은...

록온 : 할 수 있잖아!

티에리아 : !

록온 : 전쟁근절을 위해 싸우는 거야. 건담에 타고서.

티에리아 : 하지만 계획 실현의 가능성은...

록온 : 골방에 쪼그려 주사위 굴리지 말고 하면 되지.
견본이 될만한 놈이 바로 옆에 있잖아.
자기가 생각한 걸 무턱대고 내지르고 보는 바보가.

티에리아 : 자기가...생각한 걸...

록온 : 거기다 주변을 둘러보라고.
ZEXIS 놈들도 모두 다 그놈 비슷한 녀석들이야.

랏세 : 확실히 그렇군.

티에리아 : ......

록온 : 가자, 티에리아.
우리들에겐 다음 미션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티에리아 : 록온.

록온 : 앙?

티에리아 : 미안하다.

록온 : 누구나 실패는 하는 거지. 인간이니까 말야.

티에리아 : 응...


◎월면

[월면, 베다 본체]

알레한드로 : 이오리아=슈헨베르그!!

(이오리아를 처단해버리는 알레한드로)

알레한드로 : 200년! 200년의 세월에 걸쳐, 그런데도 또 날 방해하려는 거냐!!

리본즈 : 건담에 탑재되어 있던 그 기능...데이터에 해당하는 게 없습니다.
GN 드라이브의 블랙박스에 미리 장착해 놓은 것이겠지요.
그리고 또, 베다 내부에 있던 마이스터들의 데이터가 완전히 소거된 모양입니다.

알레한드로 : 큭!! 이오리아=슈헨베르그는 계획변경조차 예측하고 있었단 말인가!
신인양 으시대는 불손한 이상주의자에게 이 이상 놀아날 것 같으냐 내가!!

리본즈 : (신이라...
확실히 이오리아=슈헨베르그는 그렇게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베다의 최심부 데이터에서 그 신의 맹우에 대해 알게 된 건, 큰 수확이였어)

알레한드로 : 하지만 내 계획도 최종단계에 들어갔어. 방해자는 제거할 뿐이다.
솔레스탈 비잉...그리고 ZEXIS여...! 너희들도 언젠가 처분해주마!
바로 나, 알레한드로=코너 자신의 손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