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전부터 기대컨이 안될만큼 워낙 웹진에서 호평을 받은 탓에 조금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호평이 이어지는데는 역시 그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진짜 시간가는줄 모르고 플레이했습니다
그럼 플레이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 짧게 꼽아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이라는 점 참고하세요
장점
1.전투 - 전작 리메이크의 전투스타일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고 연계 스킬 같은 것들이 조금 추가되었다
전투는 전작에서부터 워낙 칭찬받던 부분이라 따로 설명할 필요없이 재밌다
전작에서 구르면서 쳐맞기라고 지적받았던 회피가 조금은 회피다워 졌다
2.연출 - 원작에서 제일 지루하게 플레이했던 캄마을 회상씬을 이정도까지 잘 뽑아낼줄 몰랐음(재밌는 영화 한편 감상한 느낌)
스토리 진행중 CG 퀄리티나 카메라 무빙, 음악, 대사, 성우 연기가 최상급
3.최적화 - 아직 글래스에이리아에서 놀고있지만 퍼포먼스 모드로 딱히 프레임저하를 느끼지 못함(이부분은 더 진행해봐야 확실할듯)
4.서브퀘스트 - 전작 서브퀘스트가 워낙 최악이어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외로 잘 만들어서 놀람
서브퀘스트 하나하나의 서사가 허술하지 않고 예상외의 전개가 기다리고 있는등 양산형 섭퀘로 느껴지지 않았음
동료와 함께 풀어나가는 서브퀘들도 있어서 진짜로 게임속 동료들과 여행하는 느낌이 물씬 나는점이 매우 극호였음
5.새롭게 추가된 즐길거리 - 아직까지 많이 해보진 못했지만 카드게임 재밌어서 대전 상대 더 없나 찾아보러 다니는 중임
6.파이널판타지7 - 이게 제일 큰 장점
단점
1.파쿠르 - 전작의 답답한 이동을 어느정도 개선시키려는 의지가 보였지만 너무 못만들었음
파쿠르라기보단 게임시스템상의 오류로 보일정도로 캐릭터가 휙휙 날아가거나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임
그래도 파쿠르 시스템이 있어서 전작처럼 이동이 답답하진 않았음 완성도가 아쉬운 느낌
2.선택지 지문 더빙X - 한창 대화중에 선택지를 고를 수 있는데 이때 선택지를 고르면 따로 더빙이 없이 바로 상대방 대화로 넘어감
중간중간 대화가 끊기는 것처럼 느껴져서 이왕 더빙하는김에 지문도 같이 더빙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느껴짐
3.귀큰놈의 느낌이 나는 오픈월드 - 통신탑 수리로 지역 밝히고 새롭게 나타난 플레이 스팟 클리어 도감작.. 좀 전형적인 유비식 오픈월드라 피곤함
차두리 이놈..
4.전투시 카메라 워킹 - 내가 원하는 적을 정확히 바라보기 힘듬
전작부터 지적받은 문제점인데 크게 개선이 안됨
5.UI 복잡함 - 직관적인 UI가 아니라 메뉴에서 조금 헤맬 수 있음
총평 - 10점 만점에 9.5점
몇몇 단점들이 눈에 보이긴 하지만 전작의 단점들을 많이 개선했고 새롭게 추가된 요소도 좋았습니다
초반부 느낌은 메타크리틱 92점이 절대 과대평가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간만에 진득하게 붙잡고 플레이할만한 작품이 나왔네요
어제 열두시땡하고 맛만봐야지 했는데 10시간 내리달려 챕터2올클하고잠 ㅡㅡ 미친게임임
전투시 카메라워킹은 타겟록옵션에서 자동조정으로 하시면 록하신 시점으로 잡아줘서 훨씬 편하더라구요 ㅎㅎ
찾아봤는데 카메라 설정에서 타깃 룩 관련 옵션이 타깃 룩 조작, 타깃 룩 전환 방식 2가지밖에 없는데 둘다 자동조정은 없네요.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타깃 룩조작에 보시면 자동조정까지 해주는 옵션 있어요 그걸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아하 타깃 룩 조작에서 3번째 옵션 같네요. 한번 해보겠습니다!
장단점 모두 공감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