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 스토리 정말 재미있게 즐겼었는데
프롬 게임이 거의 다 그렇듯 스토리가 직관적으로 보자마자 딱딱 이해되는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어느정도 연구가 필요한 스타일이라
본편도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이 잡히고 정리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죠.
아마 본편 출시 후에 대략 한 달 정도는 지나서 어느정도 정리 된 스토리라인이 유튜브로 많이 올라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번 DLC는 아직 1주일도 안 된 시점이긴한데..
세계관이 본편에서 이미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고
본편보다 전체적인 스토리 볼륨도 더 적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여쭤봅니다.
미켈라의 목적이라던지, 레다 관련 인물들의 스토리라인이라던지, 왜 미켈라와 라단이 최종보스로 등장을 한건지
그 외 미켈라와 연관된 인물이나 보스들의 이야기 등..
(모그도 미켈라에게 당한 피해자라는 말을 얼핏 들었는데 그건 또 무슨 말인지..)
이런거 어느정도 정리된 사이트나 혹은 댓글로 설명해주실 수 있는 분 계실까요..?
이제 막 1회차 끝냈는데 도저히 정리가 안 되네요..ㅠㅠ
미켈라가 어릴 때 라단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반려로 삼으려고 함. 왜 그림자의 땅으로 가서 그래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림자의 땅으로 가기 위해선 본 세계에서 죽어야했으니 라단은 말레니아가 죽이고 자신은 모그를 이용해 죽을 계획을 세움. 본편 트레일러에서 말레니아가 라단과 싸우는게 그 계획을 나타낸거였는데 결국 말레니아가 라단을 죽이는 건 실패함. 나중에 주인공이 라단을 죽임.(dlc 입장 조건 중 하나가 라단을 죽이는 것인 이유) 미켈라 본인은 모그를 이용해서 죽는데 성공함. 미켈라의 능력이 매료같은 것이라고 계속 언급된 것을 봐서 말레니아와 모그 둘 다 미켈라에게 매료되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장기말처럼 사용된것이라 보고있음. (dlc 입장 조건 나머지 하나가 모그를 죽이는 것인데 매료된 상태의 모그가 주인공이 미켈라의 고치를 통해 그림자의 땅으로 넘어가는 것을 놔둘리가 없으니 죽일 필요가 있었던 것)
트리나가 서사적으로는 비중이 큰데 게임 내에서나 드러나는 스토리적으로는 비중이 작게 나온 듯. 트리나는 미켈라의 선한? 인격이라고 보면 됨. 마리카=라다곤 이거랑 비슷한 경우인데 트리나의 경우는 미켈라의 계획을 방해하려고 하는 인물임.
레다나 기타 등등 미켈라와 엮인 애들은 그냥 대부분 매료된 애들이라 보면 됨. 스토리의 큰 줄기로서는 별 비중 없고 개개인의 서사가 궁금하면 찾아봐야 할 듯.
감사합니다! 미켈라가 자신의 계획을 위해서 그림자땅으로 넘어가기 위해 죽으려고 했다는건 이해가 가는데 왜 하필 모그를 이용한건가요? ㅈr살의 방법이야 넘쳐나는데 굳이 모그를 이용한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모그 육체로 라단 부활시킴
모그의 시신을 라단이 부활하기 위한 제물로 삼기 위함입니다. 굳이 모그였을 필요가 있는가가 의문인데, 여기에 대해선 여러 추측이 있습니다. 첫째는 모그가 모든 흔적을 없애고 은둔 중이었기에 사라져도 엘데를 비롯한 황금나무 세력에 들키지 않을것이라는 점. 둘째는 모그가 흉조이기 때문이라는 설입니다. Dlc를 해보면 뿔인간이 여러모로 흉조와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림자의 땅에서 행하는 의식에 뿔인간, 즉 흉조가 필요했기에 모그를 제물로 삼았다는 추측이죠.
모그=데미갓 인것도 한몫할겁니다 라단이 데미갓이기에 부활을 위한 시심조건도 데미갓이어야 될거에요 거기에 매료까지 되있는 상태에 시체니 그릇으로써는 최고죠
시심아이폰 오타 시신
데미갓을 부활시키기 위한 준비물이 데미갓이라는건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모그의 육체가 필요했다는건데 의문이 드는 부분은 미켈라가 그림자 땅으로 가기 위해서 죽어야하는데 굳이 왜 모그에게 죽었는지가 의문입니다. 미켈라의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라단의 부활이 필요했고 그 라단의 부활을 위해서 데미갓의 육체가 필요했는데 자신이 죽고 라단까지 죽어서 그림자의 땅에서 만난다고 하더라도 모그가 죽지 않으면 그 역시 라단의 부활이 불가능해지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을텐데 왜 하필 모그를 타겟잡아 매혹시켜 ㅈr살아닌 ㅈr살을했는지가 의문입니다. 미켈라는 자신이 모그에게 죽으면 모그도 죽을거라는걸 어떻게 안 걸까요?
성수 건도 그렇고 미켈라 성격이 아 몰랑 난 할만큼 했어 인듯...
원래세계에서는 황금율때문에 미켈라의 계획이 성공할수가 없으니 황금나무가 없고 황금율또한 없는 그림자의 땅으로 넘어간거죠 왜 모그에게 죽어야 했냐면 그래야 우리가 가서 모그를 죽일꺼니까요 애초에 본편에서 우리가 모그를 죽인것도 미켈라를 찾으러 갔다가 죽인거니까요 우리를 포함한 이모든게 결국 미켈라의 의도대로임 모그의 자살은 갠적인 생각인데 데미갓은 애초에 자살이 불가능한 설정이 아닌가함 타인의 의해서 죽는게 아니면 불사의 존재같음
미켈라가 꼬맹이 모습이라 그렇지 그래도 반신인데 같은 반신급이나 네임드 빛바랜자 아니면 몸에 기스도 못내죠.
황금률 적용되는 곳에선 죽어도 황금률에 묶여 다시 태어나게 되니 황금률에서 벗어난 모그 왕조에서 죽어 그림자땅으로 가려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 미켈라가 만들려던 세상은 차별없는 나름 평등한 세상이기 때문에 자신과 말레니아처럼 흉조라는 차별점을 가지고 태어난 모그를 택한 것도 겸사겸사이지 않을까요
미켈라가 고드윈을 살리려고 한 것은 라단이 부활할 수 있는지 실험한게 아닐까 싶음? 영혼이 죽고 육체가 살아있으면 어떻게 되는지 관찰하고... 그것을 라단과 모그에 적용한게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