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토끼단이 요단강 건넌 맏형의 복수를 위해 나왔습니다.
이번 보스전도 실상은 맏형이 메인으로 2페이즈 역할이고, 3남매가 1페이즈입니다.
1페이즈의 조건은 매우 간단합니다.
동생이 한 명 남았을 때 2페이즈, 즉 맏형이 등장합니다.
동생의 피와는 상관 없습니다.
고로 1페이즈에선 3남매의 체력을 골고루 잘 빼주는 게 이번 보스전의 핵심입니다.
하나씩 처리해서 마지막 맏형이 등장하기 전에 남은 녀석을 빠르게 순삭해서 맏형과 1대 1 구도를 만드는 거죠.
이번에는 쌍룡검을 활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다만 얻고서 쓰지 않다 본격적으로 써봐야겠다 하는 입장이라 손에 익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페이즈는 대인전에 좋은 창을 썼습니다.
[폭군 암살자의 단도 날] + [ 도시의 장창 자루] 조합입니다.
이전 늪 보스전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30% 치명타 확률로 표기된 대미지 보다 우수한 딜을 보여줍니다.
본격적으로 맏형 전에서 쌍룡검을 사용했는데 익숙한 무기가 아니어서 처음에 엄청 맞습니다.
반피 정도 깠을 때야 슬슬 익숙해졌는지 그나마 좀 써먹고 있는 느낌이네요.
딜 세팅도 아닌데도 역시 딜량은 무기의 강화 수치가 좌우합니다.
참고하시라고 제 스탯 사진을 첨부합니다.
끝까지 재미를 주는 다굴 보스전이었습니다.
잘가, 토끼단!
쌍룡검 패리는 보스고 나발이고 강제 경직으로 연계를 끊어버리는군요..ㅎ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