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다음 장인 용군단이 발표됨과 동시에 새로운 드랙티르 기원사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종족과 직업이 하나로 통합된 이들은 용의 섬 그리고 그 너머에서 진정으로 웅장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팀이 집중하여 개발한 요소입니다.
대략 몇 년 전에 결성된 드랙티르 기원사 기능 팀은 초기 구현 단계부터 개발을 지켜봐 왔습니다. 기능 팀은 프로듀서, 디자이너, 아티스트, 엔지니어, QA 등 여러 분야의 개발자들로 구성된 혼합 팀으로, 개발 과정에서 특정한 기능의 개발을 전담합니다. 그렇게 개발을 진행하며 대화를 잇던 중,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었고 이는 곧 드랙티르 이모티콘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 이모티콘 제작기
목요일 아침은 주간 기능 동기화 작업을 진행하는 날이기 때문에, 기능 팀에게 중요한 시간입니다. 이때 단체로 모여서 드랙티르 기원사 개발에 대한 최신 보고를 공유하죠. 그런데 일 년 전쯤, 정확히는 2021년 5월 27일에 캐릭터 아티스트 한 명이 작업 도중 기술적인 문제를 겪었고 이로 인해 회의까지 불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온 뒤에는 해가 뜨는 법이죠!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그녀의 손에서 아래 사진과 같은 슬픈 만화풍의 드랙티르 캐릭터가 탄생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기능 팀 슬랙 채널에 공유됐습니다. 재택 근무로 용군단을 개발 중인 사람들이 많았기에 슬랙은 여러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장소였죠. 슬랙의 메시지 시스템은 여러 기능을 지원하는데, 그중 하나가 영구 지속 채팅방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이쯤에서 감이 오시죠? 바로 사용자 지정 이모티콘 지원입니다. 더 말씀드리지 않아도 이후 전개가 예상이 되실 겁니다. 다른 팀 구성원이 쐐기를 박았죠. “저 그 용 캐릭터 이모티콘으로 쓰고 싶어요.” 그렇게 창의력의 불꽃이 타올랐습니다.
그 결과 최초의 이모티콘이 탄생했습니다. 캐릭터 아티스트가 겪었던 그 슬픈 사건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이름도 적절하게 “슬퍼용”으로 붙여줬죠. 그 이후로 여러 팀 구성원이 드랙티르 이모티콘을 찍어냈습니다. 상상력, 영감, 예술적 능력, 기능 팀(그리고 몇몇 다른 팀) 구성원 모두의 “추억”이 모이고 모여 완전한 이모티콘 세트가 만들어졌고, 오늘날 저희 개발팀 슬랙에서 일상 대화에 감정 표현 용도로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원래 공개 배포를 목적으로 제작한 것은 아니지만, 커뮤니티와 공유하면 재미를 챙기고 이모티콘의 여러 아트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각 아티스트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 모두에게 드랙티르 이모티콘을!
게임 개발 과정 대부분이 그렇듯,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종족 겸 직업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은 극도로 어렵고 험난하며, 또 복잡하지만 즐겁고 뿌듯한 일이기도 합니다. 짜릿하기도 하고요. 이 이모티콘은 개발팀이 새로운 드랙티르 기원사를 개발할 때 열정을 쏟았음을 보여주는 여러 증거 중 하나입니다. 얼른 용군단 확장팩에서 여러분이 플레이하시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그럼 출시 당일까지 저희 개발팀이 엄선한 이 깜찍한 드랙티르 이모티콘이 디스코드, 트위치,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를 풍성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드랙티르에게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 드랙티르 기원사 기능 팀 올림
공식 웹사이트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 및 새로운 드랙티르 기원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뉴스 사이트에서 정기적인 소식을 확인하세요. (c) 2022 Blizzard Entertainment, Inc. 여기에서 언급된 모든 상표는 각 소유주의 자산입니다.
귀욥다
유게용 짤줍
귀욥다
다운로드가 함정이네..!
유게용 짤줍
이거 이미지 첨부로 쓰는건가요? 어떻게 쓰는지 아세요?
유저 정보로 들어가서 "이미지 프리셋" 설정으로 들어가면 등록할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
진짜 기원사 인게임 모델링 빼고 다 마음에 드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