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난방비가 무섭지 않은 이유

[네컷한상]

겨울바람이 불면 옥탑방은 더욱 차가워지네

여느 밤이었으면 찬 바닥에 몸을 뉘었겠지만

오늘은 네가 와 줬으니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이 밤 너를 위해서 보일러를 켜겠어.

- 좋아서 하는 밴드 '보일러야 돌아라' 중에서-

자취하는 시절 제가 사는 집의 보일러는

소중한 누군가가 와야지만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다음 달 내게 될 가스비도 잊게 해줄 만큼 소중한

그 누군가 말이죠.

여러분의 보일러는 누굴

위해서 돌아가고 있나요?

네컷한상(@4cut.table)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사냥꾼갓갓캐]

자취시절은 진짜 물 전기 다 절약해야하는게 ㅠㅠ

[네컷한상]

맞아요 ㅜㅜ 자취할 때는 뭐든 아꼈어요

[멍게소리여]

요즘 보일러 끄고 나가본적이 없는데

[네컷한상]

고지서가 무섭지 않은 멋짐이네요

[이상적인 생각]

자취안해봐서그런데 보일러틀면 돈이 얼마정도나오나요?

[네컷한상]

06년도에 보일러 틀었다가 10만원 넘게 나와서 피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ㅜㅜ

[이상적인 생각]

오 10만원정도나오면 엄청나온거면 한 평균적으로 2만원에서5만원 나오나보네요

[네컷한상]

외풍 안 심한 집이라면 그 정도 나올 듯하네요. 근데 저것도 06년도 물가라 ㅎㅎ 몇 년 전 자취할 때 외풍 심한 집이라 12~15 나왔습니다. 지금은 더 나오겠네요

[이상적인 생각]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