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요! 여우찻집 750~752편!
(이전화 요약 : 서리작전은 시작도 못했는데 전원 검거 후 귀가)
...잠시 기절한 것처럼 잠든 후, 눈을 떠보니
미루가 쬐끄매져선
내 손에 머리를 부비적 거리고 있다.
시선이 따가와서 고개를 들어 보니..
미루 뒤에는 과일 바구니를 들고 얼굴을 붉히는 미로가 서있었다.
"미래 언니한테 잡아먹히는 중이었구나;;"
미로는 고개를 획 돌리며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옷..입엉.."
나는 몸에 덮혀진 이불을 몸에 돌돌 말고
미루를 마저 쓰다듬었다.
-미루야.. 잘 놀다 왔니..
이불만 홀랑 뒤집어 쓴 상태에서
잠시 몸에 찍힌 입술 자국들을 부비던 사이..
미루가 잠시 부시럭 거리더니 뭔갈 물어왔다!
그러곤 의기양양하게 이불 위로 통~뛰어올라선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꼬리를 살랑였다.
-미루야 아빠 좀만 더 쉴..
???
그제야 미루가 입에 물고온 것이 눈에 들어왔다.
미루가 좋아하는 핑크색 복면.. 그리고
그 복면의 이마 부위엔 선명하게 "아빠꺼"라고 적혀있다..!
-음? 복면..? 아빠 꺼라니??
"캥콩콩!"
미루는 아빠꺼 라고 적힌 마스크를 물고 슬금슬금 다가온다..!
아무래도..
-미루야 지금 가자고..!??
미루가 격렬하게 꼬리를 흔들며 캥캥 거리자,
족제비를 안고 장난치던 미로가 흠칫 놀랐다.
"미루가 진짜 서리하러 가고 싶었나 본데.. 지금 가도 소용없어.."
?? 앵? 지금 가도 소용이 없다고?
-왜요?? 소용이 없다니..
"앵?! 한창 수확철 아냐?!"
소용 없다는 말에 나도, 미루도, 족제비도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게.. 지금이 딱인데
우리의 반응을 예상했다는듯,
미로는 한숨을 퍽 내쉬며 답했다.
"수확은 끝났구.. 할무니가 메뚜기떼 작살내고 있을거야"
미로는 양팔을 흔들며,
여우할무니가 불을 일으켜서 메뚜기떼를 잡는다는 것을
표현했다.
...어우.. 여우할무니..짱 쎄시구나
-------------------------------------------------------
인스타그램 도 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