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가면라이더 가이무 - Never Surrender
비장하게 데므슈에게 도전했던 카이토
그러나 복날 개패듯 두들겨 맞았습니다.
사가라가 카이토에 대해 인간으로서는
이그드라실 녀석들보다 강하다고
인정해주고 있을 때 이 장면이 나와서
더 안습했죠.
타입 체인지이지만
강화폼에 가까웠던 망고로도 쳐발렸습니다.
그대로면 꼼짝없이 죽을 뻔 했기에 미나토가
구해줘야 했죠.
데므슈에게 리벤지하러 온 카이토
미나토 덕에 얻은 게네시스 드라이버를
착용합니다.
그렇게 데므슈와
바론 레몬 에너지 암즈가 격돌하죠.
지난 번과 달리 대충 호각으로 겨루는 둘
카치도키의 등장으로 위상이 떨어지긴 했지만
게네시스 드라이버만 해도 강력한 물건이죠.
역시 가이무의 원거리 전투는 보는 맛이
있습니다.
몸을 에너지화시켜 사방에서 공격하는 데므슈
이후 실체화하면서 뒤를 노리는데...
이를 감지한 카이토가 활을 뒤로 당겼죠.
이내 크로스 카운터가 일어나는데...
카이토는 어깨를 스친 정도로 끝났으나
데므슈는 옆구리에 큰 상처가 생겼습니다.
페므신므어로 말하던 데므슈가 일본어로 말하죠.
인간의 언어를 배우는 걸 치욕으로
여겼으면서 어째서인지 배워뒀네요.
로슈오가 시켰나?
당사자들은 더 싸우려 했지만 코우타와
레뒤에의 개입으로 데므슈가 물러나면서
중단됩니다.
사실 제3자의 개입없이 계속 싸웠다면
되려 카이토가 죽을 판이었죠.
호각으로 싸울 수 있던 건 데므슈가
카이토를 깔본 덕이였고 후에 자와메시에선
코우타와 카이토를 한꺼번에 압도했습니다.
데므슈를 없애는 건 카이토였으나
키와미의 데뷔전을 위해 바꿨다는데
바뀌지 않았다면 어떻게 묘사됐을지
궁금하네요.
둘은 본편 이후인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다시 격돌하는데 카이토는
무려 레몬 에너지 암즈만으로 데므슈를
압도했습니다.
데므슈 : 왜냐? 왜 네놈 같은 원숭이 따위에게...
카이토 : 내가 너보다 강해서다!
중간폼만으로 무쌍을 펼친 게 멋지긴 했지만
로드 바론이 안 나온 게 내내 아쉽네요.
언젠가 아군 괴인으로 활약하는 걸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