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라에서 발매했던 DX 제품중 "사이보그 가이"가 발매한적이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당시 용자물 제품을 한국에서 납품하던 "손오공" 회사에서도 이제품을 판매한적이 있었고.
저는 이제품을 어린시절에 꽤나 인상적이게 본적이 있었습니다.
아머를 입는다는 컨쉡은 뭐 그러려니 했지만 당시 "기계몸을 가진 사이보그라는 육체도 구현했다." 라는 점이었을 겁니다.
더군다나 박스 패키지 안에도 아머를 입지 않는 상태로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그 사이보그 육체를 그대로 보여주던 제품이기도 하였죠.
가오가이가 에피소드에서 시시오 가이는 저 아머를 계속 입고 활동은 하지 않고 평소에는 평상복을 입다가.
전투시에만 무거운 케이스안에 아머를 넣어두고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곤 하였는데.
그걸 그대로 구현한 DX 완구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설정상 무게가 엄청나서 빙룡이 직접 운반하여 전달 하곤 하였는데... 나름 강화유리를 맨손으로 부수는 미코토도.
아머가 들어있는 케이스를 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곤 하였지요.
뭐 가이야 인간을 초월한 근력을 가진 사이보그라서 쉽게 들었지만...
또한 설정상 사이보그 가이 뿐만 아니라...
타이거 장관과 휴마 까지도 자신 전용 아머를 가지고 있는 설정도 존재하는데.
이쪽은 아무래도 가이랑 다르게 인간이라는 점 때문에 큰 활약은 없다시피 하다는게 있겠네요(....)
아머를 탈착하면 꽤나 듬직했던 모습과 다르게 호리호리한 모습으로 됩니다.
당시에 문방구에 저 모습 그대로 들어가 있어서 사실 멋도 없어보이고 사이보그 유기체 라는 모습은.
어린시절에 꽤나 거부감이 들어서 당시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제품으로 기억하네요.
그래서 당시 DX 제품을 구매를 할때 주변에서는 이 사이보그 가이는 구매하는 아이들이 사실상 없었고.
주변 문방구에서도 이제품은 사실상 덤핑 그자체 마냥 팔리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_-;;
확대를 해보면 사이보그 육체의 기계적인 부품을 그대로 재연하였습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그렇지 부분적으로 기계적인 프레임이 재연되어 있지요.
어떻게 보면 타카라가 이러한 시도측에서는 칭찬은 할만도 합니다.
더군다나 당시 타카라가 이제품을 홍보를 할때 "액션 피규어" 로써 홍보를 하였는데.
실제 당시 타카라 DX 제품중 최고의 가동률과 가지고 놀기 좋은 구성을 지닌 제품입니다.
문제는 아머를 입힐 경우에는 그 좋았던 가동률이 제한되는 부분도 존재하고.
목도 좌우만 회전이 될뿐 위로 올린다던지 아래로 내리는건 불가능 합니다.
아무래도 나온 년도가 90년대 막바지에 출시가 되었던 제품답게 팔쪽은 이중관절이 아니라는 점과.
다리도 크게 올라가지 않는다는 아쉬움은 있는 제품입니다.
확대샷.
그리고 또다른 단점은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것지만..
"팔부분과 다리 허벅지쪽 아머가 들어가져 있지 않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저 부분을 덮는 아머파츠가 분명이 존재하는데... 이상하게 완구에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허벅지 다리파츠를 보면 "분명 반대쪽에 착용할수 있도록 홈들이 파여 있다는 점에서 왜 빼버렸는지 모르것네요."
한가지 추측은... 제가 위에도 썼지만 아머를 입게될 경우 좋았던 가동률이 제한되는 부분들도 있어서.
가동률 때문에 몇 부분은 아머를 착용하는걸 포기하고 제품을 판게 아닐까?? 라는 추측이 되기는 합니다.
덕분에 조금 위화감이 드는 아머착용이긴 합니다.
슈퍼미니프라 제네식 가오가이가랑 크기 비교.
일단 사이보그 가이가 DX 제품으로 발매된 액션피규어 제품인데.
상당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아머까지 입으면 꽤나 등빨까지 살아나서 사실 전시하기도 괜찮은 제품이긴 합니다.
오래된 제품 치고는 이정도 퀼도 나름 좋지만 이제품은 사실 같이 놔야 하는 존재가 있으니..
바로 똑같은 회사의 "타카라"에서 발매한 "우즈키 미코토" 입니다.
두명은 연인이자.. 훗날 결혼까지 하는 사이가 되죠.
이 두제품은 당시 가오가이가 TVA가 방영시기에 나왔기에 두 제품 모두 TVA 디자인을 기본 베이스로 잡혀있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미코토도 OVA의 모습과 다르게 노출도가 그렇게 크지 않은 상태로 발매가 되었죠.
참고로 미코토는 제가 개조를 한겁니다. 원래 발매된 제품은 딱 정좌외엔 불가능 할정도로 프로포션이 좋지 않으나.
타카라 인형이라는 특성으로 보디를 바꿀 수 있기에 보디를 바꿔서 현재의 좋은 프로포션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키는 의도를 한건지.. 미코토보다 가이쪽이 더 큽니다.
애초에 이제품은 미코토와 가이를 나란히 전시하라고 만든듯한 느낌이 팍 들던 제품이니까요.
이렇게 같이 전시를 해놓으면... 선남 선녀 커플의 모습을 그대로 볼수 있는데.
아무래도 미코토와 가이랑 저 크기로 전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두 제품은 꽤나 의미가 크다고 보긴 합니다.
오래된 제품 치고는 말이죠 -_-;;
가오가이가 제품을 수집하시는 분들에게는 나름 괜찮은 선택지 이기도 하지만.
가이는 간간히 한국에서도 매물이 보이지만.
미코토는 한국 회사 손오공에서도 판매를 하지 않고 오직 일본 타카라에서만 발매를 했기에.
일본 옥션 같은곳 외엔 구매가 불가능 하다는 단점이 있겠네요.
하지만 수집만 한다면 나름 전시효과와 가오가이가 팬들에게는 꽤나 마음에 드는 제품 구성이라고 보긴 합니다.
...옆에 세우니 웬 금발 양X치 느낌이...
...옆에 세우니 웬 금발 양X치 느낌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거 같습니다 저 투명한 몸체!!
지금이야 영롱한 2중 클리어가 매력적이라 느끼지만 저도 어렸을 땐 이 제품을 기피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진귀한 아이템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