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로봇혼 라이징프리덤 & HG 라이징프리덤 비교
극장판 관람 겸 방문했던 SIDE-F에서 충동구매한 메탈로봇혼 라이징 프리덤을 이제서야 개봉했습니다.
겸사겸사 만들어 두었던 명품킷 HG 라이징프리덤과 이모저모를 비교해 봤습니다.
사이즈는 이 정도 차이입니다.
아무래도 완성품인 메로혼쪽이 데칼링에 의한 정보량도 풍부하고,
도색에 의한 색분할도 뚜렷하긴 합니다.
메로혼이 HG에와 비교했을때 허벅지와 팔 상박이 굵고 길며, 팔하박과 종아리가 얇고 긴편입니다.
가슴부분은 메로혼쪽이 좁은 반면, 헤드사이즈가 좀 더 큰편이라 각도에 따라 대두로 보이기도 합니다.
메탈로봇혼은 각 관절에 합금이 들어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스탠딩 중심잡기가 용이한 편입니다.
그에 비해 HG는 지상 스탠딩 전시를 염두에두지 않은 듯 싶을 정도로 무게 중심 잡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날개를 옆으로 펼쳐서 무게 중심을 최대한 앞으로 모으면 세우기 어렵진 않습니다.
MA형태로 변형시켜 보았습니다.
변형시퀀스는 아무래도 고가 완성품인 메로혼쪽이 조금 더 본격적인 느낌입니다.
두 제품 모두 극중과 같이 어깨 장갑을 아래로 내리는건 불가능한 대신,
메로혼은 어깨 버니어를 아랫쪽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변형 후 두깨는 HG가 약간 더 두꺼운 느낌입니다.
메로혼 변형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실드였습니다.
극중의 변형을 재현한 듯한 가슴 지지클립 변형까지는 좋았습니다만,
그것만으론 고정이 불가능해서 결국 보조파츠를 사용해야하는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의외로 HG의 발 뒤꿈치 분할이 좋은 편입니다.
대신 메로혼은 발 앞꿈치도 HG보다 더 접을 수 있어 가운데 여백이 없는 편입니다.
앞에서 보면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윙바인더의 초고임펄스포 슈투사바하
아무래도 메로혼쪽의 파츠 분할 디테일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메탈로봇혼 라이징프리덤 패키지 포즈를 두 제품 모두 재현해 보았습니다.
당연히 포징 재현이 가능한 메로혼은 제쳐두고, HG의 시드액션시스템에 의한 포징 용이성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두 제품 모두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특히나 메탈로봇혼은 처음에 구매의사가 없던 녀석이라 예약시기를 넘겼던 녀석이었는데,
기대를 200%충족시켜준 제품이다보니,
향후 임모탈저스티스 발매시에 매장을 방문할 계획까지 만들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