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에 ㅁㅊㄴ은 나다!'라는 소리 들어봐야지! 보드게임 커뮤니티에 글 올려봐!"라는 친구의 부추김(?)으로 조심스레 글을 적어봅니다..
일단 시작은 가볍게...
알고 계신 개인판 듀얼레이어는 두꺼운 종이가 두겹이 덧대어져있는 정말 '듀얼'레이어인데요.
▲ 마개조 전(前) : 듀얼레이어 x 1
▲ 마개조 후(後) : 싱글레이어 x 5 자세한 사진은 아래 완성작이 나옵니다
짜잔-! '싱글'레이어 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목차와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목차
큐브
피규어(미플)
기업상&업적
개인판
맵
비너스
타일
시연플레이
마무리
큐브
먼저 특별한 기능이 숨어있는 매트한 ●●큐브입니다.
색상은 다양하게 16가지 존재하는데,
저는 그중에 빨강색, 노랑색, 연두색, 하늘색, 분홍색, 보라색, 회색, 흰색, 검정색 9가지 색상만 픽했습니다만,
이외에도 청록색, 초록색, 주황색, 파랑색(남색), 살구색(살색), 갈색, 고동색도 있었습니다.
사이즈는 가x세x높 모두 8mm로 테포마의 크리스탈 큐브와 동일한 사이즈입니다.
원래는 기본 5가지를 제외한 다른 색의 크리스탈 큐브를 구매했었는데...
사이즈가 제각각 다르더라구요? 분명 8mm를 시켰는데 7.5mm~8mm가 섞여서 왔습니다.
※ 다른 색의 크리스탈 큐브를 구매한 이유는 아래 피규어(미플) 마지막 사진 참조
피규어(미플)
다음은 크리스탈 큐브 대신 점수 미플 및 다른 용도(?)로 쓸 피규어입니다.
3D 프린터로 인쇄되어있고 고글과 발판은 분할로 되어있습니다.
덜렁덜렁한 느낌이 있어서 순접으로 단단하게 고정해주었습니다.
결국 쓰지 못한 크리스탈큐브지만 개인큐브를 백팩처럼 집어넣을수 있습니다.
잠시 보고가는 떼샷
피규어와 ●●큐브를 비슷한 색상끼리 모아봤습니다.
초록색큐브가 더 비슷하지만 아래의 다른 사정으로 인해 저는 연두색이랑 페어를 했습니다.
지금은 저렇게 정리 안하지만 오와 열을 맞춰 오거나이저에 넣었습니다..주황색도 살껄
이거는 다른 구매자의 리뷰 사진입니다.
크리스탈 큐브 색을 다양하게 구비하면 더 색상선택의 폭이 넓어질꺼라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기업상&업적
판매자도 상상하지 못했던 피규어의 다른 용도!
업적과 기업상을 금/은/동색 피규어로 사용했습니다.
뒤에 백팩이 비어있기 때문에 개인 ●●큐브를 넣어서 표기할수 있습니다.
(금->은->동 순서로 피규어를 사용하면 되기에 제정 순서/비용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총 12개의 피규어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금은동 자체로 의미를 부여하자는 친구의 아이디어를 적극 채용했습니다.
개인판
네! ●●의 정체는 자석큐브였습니다!
싱글레이어 제작 중간에 찍은 영상입니다
듀얼레이어의 아래 1층 레이어를 벗기(?)고 철판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그렇게 싱글이 된 아이들
자석으로 고정되어서 흔들거나 옷자락에 큐브가 움직일 일이 꽤나 적어졌습니다!
맵
익히 알고 계신 일반적인 맵입니다 그것을...
회를 뜨는 장인의 마음으로 얇게 포를 떠줬습니다.
전체적으로 포 뜬 상태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저는 장인이 아니어서 테두리에 시행착오가 남았기 때문이죠..
이 부분을 살려서 포를 뜨고 싶었는데 못살리고 망했습니다.
철판을 대고 다시 부착을 했습니다.
시행착오의 부분이 뼈가 아픕니다.
하지만 그런들 어떠합니까 마감을 잘하면 티 안납니다.
비너스
맵과 마찬가지로 얇게 포를 뜬 후 철판을 이식하고 마감해줬습니다
타일
지금쯤 눈치 채신분들도 계시겠죠?
그렇습니다! 맵에 철판을 심은 이유!
바로바로~~~ 타일과 피규어에 자석을 심었습니다!! 물론 행성지표에도 심었습니다!
(심었다기보단 그냥 붙였..)
참조출연 친구손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시연플레이
마무리
좋은 친구들덕분에 이런저런 고민과 브레인스토밍을 거쳐가며 탄생했습니다.
아직 완성이라고 하기에는 하고 싶은 부분이 남아있긴 합니다.
기업상과 업적 부분도 맵에 붙게 작업 예정입니다. 마침 기업상&업적 확장도 나온다고 하죠!팬확장도 추가 해보려고 고민중..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재료들도 있고 해외에서 판매하는 것들도 있다보니 직구도 하고 배송은 느리고..
그와중에 터진 직구 금지법때문에 조마조마했습니다
4월 중순쯤부터 시작해서 이런 저런 시행착오까지 대충 두달정도 걸려서 간신히 시연을 해봤네요.
개조 난이도는 음..
포 뜨는데 시간이 좀 아주 매우 많이 걸려서 단연 난이도 최상!
이건 새로운 방법도 좀 실험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추가적인 아이디어 있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리고.. 역시 철판 가공하는 것, 나름의 시행착오를 쉬운(?) 방법을 찾았지만 가공 과정이.. 아마추어가 공구 다루다보니 위험하다는 부분이 흠이네요.
이외에는.. 아! 적절한 자력을 가진 자석을 선별하는 과정이 좀 까다로웠네요. 너무 약해도 아쉽고 너무 쎄도 문제라서..
이런 저런 시행착오중에 역시 최고 낭비를 발생시킨 철판..
맵pdf같은걸 구할수 있었으면 프린트 해서 붙이려고 했는데 결국 못구해서 애물단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근데 이 시도는 사실.. 실패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철판은 두께가 1mm정도 되는데, 너무 무겁습니다 체감상 2~3키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본맵,헬라스&엘리시움 만 해도 x 2
그리고 앞으로 추가로 나오는 확장 맵까지 x 2
합치면 철판이 너무 무거워서 보드게임이 아니라 운동기구로 바뀔 수준의 무게!
박스는 버티지도 못할꺼고! 혹시라도 그걸 떨구면? 발가락..
자석의 제일의 장점은 역시 고정성입니다.
추가적으로 점수 계산할때 3D타일이라 손가락 대신 큐브(자석)를 갖다대면 착착 붙는게 편합니다.
그외에 라운드 종료시 파란색 행동 카드 위에 올린 큐브 정리하는 것도 편하구요.
주변 반응도 기대보다 자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 다른 게임들도 개조해볼까 합니다.
뺄꺼 빼면서 썼는데도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끝으로..
동포마의 선조격인 소포마의 주인 소란
장터에 올라온 테포마를 양보해준 블루,히언
시연당시 사진을 이쁘게 찍어준 놔,헤니
영상에 참조출연한 은까비
동포마를 즐겁게 즐겨주고 동포마 앓이를 하는중인 베키,스림
위 이외에도 같이 시연 플레이 해준 라니,공룡,휴
등등.. 하이에나..가 아니고 맛점사람들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