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 회원님들!
모두 연휴 잘보내셨..나요
뭔가 지나고나니 순삭이었네요..? ㅠ
연휴 마지막날에 올리는
6년만의 오사카 먹방!
시작하겠습니다.
1. 야바톤 다이마루 신사이바시점
첫끼는 무려 나고야 명물! 미소 돈까스입니다
미소 소스의 돈까스라니,, 이전부터 먹어보고 싶었기에 오사카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색깔로는 엄청 짤 것 같은데 적당했으며, 돈까스도 부드러워 맛있었습니다.
2번째 사진은 '도테니'라는 것으로
빨간 된장 소스에 돼지 힘줄과 곤약을 끓인 나고야 음식이라고 합니다
2. 로바다야끼(우메다)
오사사 마츠다 부장님의 유튭 영상을 보고
이번에 가면 로바다야끼 꼭 가봐야지! 하고 마음 먹었습니다.
다만, 영상에 소개된 곳이 비쥬얼은 좋은데,,
구글평을 보니 너무 느리게 나오고, 주문도 틀리고 그런 리뷰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곳으로 예약해서 가게되었습니다.
오사카 친구들이랑 갔는데 3명이라 카운터석(화로 앞 좌석)은 예약이 불가능하더라고요.(2명 단위만 가능)
두번째 사진 처럼 바로 구워주는 곳에서 먹어야 더 재밌었을텐데,,
일반 테이블석에서 먹어서 일반 이자카야랑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싸긴 싸더라고요.
친구들한테 얻어먹어서 더 맛있었..^
3. 하카타 잇코샤
이치란 라멘과 마찬가지로 후쿠오카 돈코츠 라멘 체인점 입니다.
제가 간 곳은 1년간 제가 알바했던 곳인데,
위에 만난 친구들이랑 같이 일했던 곳이기도 해서 2차로 가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가니 사람도 바뀌고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맛있더라고요^^
정말 진하고 맛있지만, 차슈 추가안하면 얇은 차슈 한장이라 아쉽기도..
우리나라에서 해장하러 국밥 먹으러 가듯이 일본에서는 라멘으로 마무리를 많이 해요.
4. 앗치치혼포(도톤보리)
도톤보리에서 줄서먹는 유명한 곳입니다.
다만 원래부터 그러한 스타일인지 혹은 빠르게 내려고 해서인지, 타코야끼가 물렁물렁해요.
그런 후기를 많이 봤지만, 그래도 한번은 먹어봐야지 했는데 역시 물렁물렁하더라고요 ㅎ
타코야끼만 먹으면 그저 그랬는데, 베니쇼가(붉은 생강)랑 같이 먹으니 먹을만 했습니다.
일본에서 최근에 발매된 프리미엄 하이볼
가격은 일반 하이볼 캔의 3배 정도 됩니다.
달달함 그런거 없고 정말 진합니다.
일반 산토리 하이볼 원액 진하게(샷 추가)한 정도입니다.
제가 먹은건 야마자키 하이볼인데
하쿠슈 하이볼도 있다고 하더라고요??(못봤는데 ㅠ)
5. 라멘코산 본점
일본 유튜브 보다가 찾아가게 된 현지인 맛집입니다.
난바에서 버스타고 2~30분 정도 타고 가면 갈 수 있습니다.
오픈 시간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바로 웨이팅 걸리더라고요.
제가 시킨건 중화정식과 단품 가라아게 2개입니다(1800엔)
제가 가라아게 영상보고 여기를 오게 되었는데요.
우선 가라아게 사이즈가 미쳤습니다..맛도 제가 좋아하는 가라아게 맛
가라아게 정식을 시키면 저 사이즈가 5개정도가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밥 양을 보통, 대 중에 어떻게 할지 물어보는데
보통을 골라도 고봉밥이 나옵니다
제가 옆에분이 보통 고른거 보고 (소)로 시켰는데 위 사진처럼 일반 사이즈가 나옵니다.
사장님 혼자 조리하시느라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포장도 많이 하시고, 양이 엄청나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신사이바시 Parco에서 기간 한정으로 최애의아이 전시전 및 카페를 열고 있습니다.
콜라보 카페 음료는 처음 먹어봤는데,
역시 팬심과 굿즈를 위해 먹는 곳..
전시전 후기는 기회가 있다면 언젠가..
6. 아이스도그(아메리카무라)
구운 빵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넣어줍니다.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일단 빵이 너무 맛있어요. 빵만 먹어도 될 정도로
그리고 빵 열때문에 아이스크림은 금방 녹습니다
7. 타코파
같이 일했던 아저씨(?)의 가정집에 초대받아서
가족들과 함께 타코야끼 파티 하면서 이것저것 먹었습니다.
처음으로 뒤집어봤는데, 결과물은 두번째 사진과 같습...
8. 호텔 조식
위치는 좋지만, 건물자체는 조금 오래된 호텔에 묵었습니다.
조식 포함이어서 먹었는데 샌드위치 맛있었습니다.
9. 라멘 산쿠
현지분들에게 유명한 라멘 맛집입니다.
메인은 멸치 쇼유라멘이고 저는 고기가 추가된 니쿠카게를 주문.
맛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임팩트가 있지는 않았네요
꼬불면이 취향이 아니라서 그런지.
10. 하나다코(우메다)
한국분들에게 유명한 타코야끼 입니다.
한큐 백화점 가는 길목에 있고 항상 대기줄이 깁니다.
(포장은 살짝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웨이팅이 짧진 않았지만 위에 올라간 파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생맥까지.. 식감도 바삭했어서 좋았네요
11. 카와치야(츠텐카쿠)
오사카 명물인 쿠시카츠를 파는 곳입니다.
가격이 높지 않은대신 사이즈도 작은 편입니다.
위에 보이는 소스통에 찍어먹지만, 남들도 먹는 소스라 두번 찍어먹는 것은 금지라고 안내해줍니다.
위생의 이유로 쿠시카츠 다루마 라는 유명체인점은 아예 소스통으로 바뀌었는데
여기는 그대로더라고요.
이날은 혼밥 혼술하는데 옆자리 여성분들이 한국 너무 좋아한다고
같이 건배도 하고 수다도 떨며 즐겁게 먹었습니다.
역시 오사카!
12. 카도야 쇼쿠도
타베로그에서 높은 순위에 있는 라멘집입니다.
주말 오픈타임에 갔더니 웨이팅 한시간 반 넘게 걸리더라고요.
나올때는 줄이 더 길었습니다.
츠케소바와 수량한정인 토리메시(닭고기 볶음밥?)를 먹었습니다.
색다른 츠케멘이었습니다.
13. 마루카츠(우메다)
오사카역 앞 빌딩1~4 지하에 있는 곳입니다.
제2빌딩~제3빌딩으로 가면 많은 저렴한 술집들이 있고
현지분들이 퇴근하고, 또는 단체로 술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매장이든 시끌벅적 했던 것 같습니다.
만나기로 한 친구가 늦어져 혼밥했는데
자리가 있으니 혼자도 들여보내주더라고요.
술 한잔 걸치기 너무 좋았습니다.
14. 0도 숙성 스테이크(난바)
공항 가기전 마지막으로 먹은 곳입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했더니 다른 손님들도 전부 한국인이더라고요 ㅎ
스테이크도 팔고, 돈까스 정식이나 덮밥류도 판매했습니다.
스테이크 가격대는 2~3000엔대였고 맛있었습니다!
15. 오오키니 마이도 쇼쿠도(간사이공항)
체인점입니다. 먹고 싶은 반찬을 고르면 그거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는 스타일이더라고요.
귀국하기 전 일본 가정식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 드립니다.
(공항 보안검색대 들어가기 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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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 신사이바시~난바 쪽이었음에도
난바에서 식사는 거의 안했습니다.
구글리뷰를 보니 관광지임에도 혐한인 곳도 있고, 외국인 무관하게 직원 태도 등
이슈인 곳을 거르다보니 난바쪽은 대부분 피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좋은 리뷰인 곳도 많았고, 해당 리뷰들도 반드시 신뢰할 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먹는거 좋은 기억으로 먹으려다보니.. 음식점 서칭에 많은 시간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다시 화이팅입니다^^
(아, 술 사진 찍는 걸 까먹었..)
맛있게다아 😆
하쿠슈 담에 나온게 야마자키 하이볼. 둘다 기간 한정입니다
와 맛있어보이네요 저도조만간 오사카가는데 참고해야겠네요ㅎ
빵 해보셨나요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고 싶으네요 ㅠㅠ
맛있게다아 😆
연휴 잘 보내셨나요? 감사합니닷~!!
와 ... 너무 멋져요 오사카 갈떄 꼭 참고하고싶어요!...
맛있는 오사카 여행 되시길 ㅎㅎ 감사합니다!
가라아게 너무 좋은데요?
가라아게 좋아하시면 정말 강추입니다..! 양옆에서 가라아게 정식먹는데 비쥬얼이 정말 끝내줍니다 ㅎ
하쿠슈 담에 나온게 야마자키 하이볼. 둘다 기간 한정입니다
하쿠슈가 먼저 나왔군요.. 그것도 궁금한데 기간한정이라뇨 ㅠ
와 맛있어보이네요 저도조만간 오사카가는데 참고해야겠네요ㅎ
가셔서 맛있는 음식 잔뜩 드시고 오시길!!
빵 해보셨나요
ㅠㅠㅠ 제일 중요한걸 놓쳤습니다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고 싶으네요 ㅠㅠ
쉬는 시간은 왜 이리 빨리 지나가는걸까요 후..
이번에 애기 데리고 오사카 가는데 참고 하겠습니다. 혹시 도톤보리 근처에 추천 맛집 있을까요?
저도 도톤보리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ㅠ 대부분이 한국분들이 가는 곳이라서 무난무난하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정말 먹음직한 음식들만 한가득이라 대리만족했네요 너무 가보고 싶네요 ㅠㅎㅎ
ㅎㅎ 기회되시면 꼭 가보셔서 실제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와 다 먹음직~ ㅠㅠ
여행은 맛있는거 먹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
오사카 잘알 이시네요
감사합니당~!!
하나타코에 고추가루 뿌려먹었던 그 맛이 지금도 잊혀지질 않네요..
오... 그런 방법이.. 기회가 되면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전부 맛있어보인다앗
감사합니다앗!!!
아이스도그 좋더라고요.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맞아요 ㅎㅎ 먹어보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 이런 먹방 후기 보면 너무 부러운데 막상가면 이렇게 못먹고 다니니 답답하네요
다음기회에 꼭..!
곧 오사카 가는데 참고하겠습니다!
오오..!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일본은 다른데는 한국이랑 별 차이 없는 것 같은데 묘하게 술집, 그것도 카운터석 한정으로 스몰토킹 문화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ㅋㅋ 저도 한 아싸 하는데 쿠시카츠같은 거 먹으러 갔을 때만 우물쭈물 현지인들이랑 이야기를 해봤었습니다..
기대 1도 없던 부분이라 너무 즐겁더라고요!! ㅎ
와.. 하나타코 아직도 있나요? 14년도 여행 때 가보고 너무 괜찮아서 기억에 남는 곳인데... 오랜만에 또 가고싶네요 ㅎㅎㅎ
그때도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ㅎㅎ
당시에도 웨이팅 좀 있었는데 이젠 어마무시해질정도군여 ㄷㄷ
얼마전에 가따왔는데 웨이팅이 대부분길어서 귀찮아서 편의점 털고만 왔습니다 ㅎㅎ 첫날가서 먹은 카래우동이 다내요 ㅎㅎ
한시간 넘게 웨이팅하니 힘들더라고요..
우와..........................'ㅠ'
검사합니다 ㅎㅎ
앗! 이번주 떠나는데 참고 해야겠네요^^
부럽습니다 ㅠ 즐거운 여행되시길!!
도톤부리 타코야끼가 그 다리에 붙어있는 그 집인가요? 낮에 가도 줄서 있고.. 그 바로 옆에도 타코야끼집 있던데 거긴 사람 한명도 없고 ㅋㅋ
맞아요 ㅎㅎ 바삭한 식감 좋아하시면 굳이일 것 같습니다
최소 3kg 이상 찌는 음식들인데??????
내년에 어머니랑 같이 일본 가려고 계획중인데... 일어를 못하니 자유여행은 꿈도 못꾸고 패키지로 가려고해요. 일어해서 자유여행 하시는분들 정말 부러움..
저는 일어 1도 못하고 스미마셍만 착용하고 후쿠오카 20번 정도 다녀옴. 전혀 일본어 필요없음
홋카이도 가려고 하는데 그쪽은 일본어 모르면 안되겠더라구요. ㅎㅎ
패키지가 아무래도 편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