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일본에 갔었다가
예전 학생시절에 한국어 도우미 했었던 일본분을 만나고 왔었습니다
그분이 도쿄의 가메이도 역 근처에 있어서 그쪽으로 갔었는데
가메이도 라는데 처음가보기도 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이야기 할곳을 찾다가 보니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커피도장 사무라이(珈琲道場 侍)라는곳이 있어서 겸사겸사 갔었죠
그래서
나 :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곳이라고 하네요 한국에서는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이 인기입니다
T(일본분) : 그런 드라마는 처음들어보네요.. (한국에서 대학 4년 다니시고 한국어 유창하고 한국문화 잘아시는분)
나: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보여드림
T : 아 야쿠자 전문배우...^^;;
어찌되었건 방문 시작했습니다
가메이도 역의 후문에서 아주 가까운곳에 있습니다
의외로 출입구가 아래의 큰길쪽이 아니라 위의 골목쪽이라서 한번 돌아갔네요
고독한 미식가 시즌 2에 나온곳이라 엄청 오래되서 그런지 방송에 나온걸로 홍보하고 그런건 없더군요
테이블석과 흔들의자쪽이 있습니다
저는 지인과 같이 가서 테이블로 갔는데
흔들의자쪽이 인기라는군요
지인분이 시킨 커피 푸딩(고로상이 골랐던 메뉴라고 합니다)
저 단지때문에 사무라이 커피라고 하는듯 합니다
왼쪽의 저것은 시럽입니다
단지를 열어보면 하얀 푸딩이 나오지만
바로 아래 검은색의 커피 푸딩이 가득합니다
맛은 커피맛처럼 쌉쌀한 푸딩맛이네요
한국에서 푸딩을 거의 못먹어봐서 비교는 어려운데
달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이런 모양의 단지를 열어보면
히말라야 솔트 같이 생긴 설탕이 있습니다
저는 무난한 과일 파르페로..ㅎㅎ
후기를 보자면 일부러 가메이도 역에 가기도 힘들고 갈일도 없겠지만
혹시라도 가게되면 분위기나 맛이 좋아서 방문할만합니다
하얀푸딩 가운데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인지요?
네 맞습니다
역시 파르페!
브라운 락슈거를 쓰는군요. 저건 차이니스에 가면 볼수있는건데...저도 왜 쓰는지는 모름. 신기하네요 저 흔들의자가 더 신기해요. 저기 앉아서 마신단거도 신기하구요. 한번 가볼만한 곳인거 같아요. 잼나는 곳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저 설탕이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국내에서 많이 사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