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기가 처음 마작을 실전에서 익히고 마주한 뒷세계 마작사인 야기 케이지. 몇판만에 괴물로 각성해버린 아카기에 철저하게 발리는 역할이지만
이바닥 사람들에게 남긴게 딱 2개 있다.
하나는 야기에게 전류가 흐른다 (矢木に電流走る) 라는 기묘한 멘트고
하나는 리치의 위험성을 독자에게 알려준것.
아카기 12순 리치.
13-14순은 야기와 한 패거리인 좌우측 사람의 수작으로 아카기 츠모가 스킵된다.
일부러한 쵼보를 이용한 아카기의 츠모패 조작. 선글라스의 원래 츠모패인 3통이 패산에 남는다.
이후 선글라스가 버린 8만을 알로하 셔츠가 퐁해서 이번에도 아카기의 츠모는 스킵, 패산 그대로 야기의 차레.
다음 순에서 야기는 텐파이 달성, 도라인 8삭으로 안깡선언, 그리고 깡도라가 8삭이라 결론적으론 도라 8 확정, 당연하지만 이 깡도라 패도 야기가 미리 카터필터라는 유명한 조패술을 이용해 조작해둔 것이다. 그후 바로 리치.
야기 다음인 선글라스는 6통으로 치, 결국 선글라스의 원래 츠모패인 3통은 돌고 돌아서 아카기에 손에 들어오고
당연하지만 이런 작업쳐서 기어코 아카기 손에 집어넣은 3통은 위에 보면 알겠지만 야기의 오름패다.
리치 상태인 아카기는 어떠한 방어도 할 수 없다. 3통은 화료패가 아니기에 버려야하며 그대로 야기에 직격당한다.
리치 도라8로 배만직격.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아카기를 조지려고 작업친 타짜의 판이였지만
포인트는 아카기는 퐁/치 돌려먹기로 자신의 츠모를 스킵하고 야기가 도라8 리치 던진 시점에서 작업 당한걸 알고있었지만
리치한 상황이라 알고도 잡아먹힐 수 밖에 없었다는 것. 리치한 시점에서 화료패만 알고 있으면 아카기가 치든 다른 사람이 치든 해야할 일은 완전히 똑같아지고 설사 이게 버림패나 아예 쏘임패라는걸 확신하고도 버릴 수 밖에 없어진다는 것. 그게 야기좌의 명언인
리치는 천재도 범부로 만든다다.
마작 시작한 유게이들도 리치 했다가 가드못하고 바로 쏘인 경험이 많을거다.
참고로 이걸로 호되게 데인 아카기는 작중 특별한 의도가 없으면 따로 리치 하지 않는 야미텐 전략을 유지했다.
아 참고로 작업쳐서 아카기를 직격했다는 업적을 달성한 야기는
똑같이 안깡 관련 사기침에 당해서 초 위험패인 4삭을 버리고 침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