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왕세자 근황.news (feat. 캐나다)
캐나다의 여론조사기관 앵거스리드 연구소가
성인 회원 1,607명을 대상으로
2022년 4월 5~7일 사흘에 걸쳐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가
4월 21일 언론에 보도되었다.
해당 여론조사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캐나다가 장래에도
국체인 입헌군주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반대 51%,
잘 모르겠다 24%
왕실 가족에 대한 호감도
엘리자베스 2세 63%
윌리엄 왕세손 60%
찰스 왕세자 29%
엘리자베스 2세 사후 찰스 왕세자를
국왕으로 인정할 수 있습니까?
반대 67%
엘리자베스 2세 사후 카밀라를
왕비로 인정할 수 있습니까?
반대 75%
그 밖에도
'왕실이 구시대적 가치를 상징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9%,
'왕실은 나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50%,
'입헌군주제를 폐지하는 국가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해
응답자 60%는 올바른 방향,
응답자 8%는 실수라고 답했다.
영연방의 일원인 캐나다는
영국 국왕을 자국의 국가원수로 규정한 입헌군주국으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캐나다에서
'캐나다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지위를 가진다.
이번 여론조사는
왕실에 대한 무용론이 캐나다에서 점점 커지는 가운데
찰스와 카밀라 부부에 대한 캐나다 국민의 비호감이
매우 크다는 걸 단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나 같은 여론조사에서
엘리자베스 2세에 대한 호감도는
63%를 기록했고
'여왕이 서거할 경우 어떨 것 같느냐'에 대해
응답자 58%가 슬플 것이라고 답해
캐나다 국민은 여전히 엘리자베스 2세를
호의적으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여론조사 2줄 요약
1. 여왕까진 참고 넘기지만
2. 찰스는 그냥 못넘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