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3 수원비행단은 패트리엇 미군 부대랑 같이 썼는데, 주류 면세 창고 근처에 미군 BX가 있었지
거기에 앤서니 피자인가 미군용 패스트푸드 점이 있었는데
주말에 돈모아서 피자사먹고 그랬음 진짜 미국식 피자라 치즈 개 두껍고 느끼한데 존맛이었지 ㅋㅋ
문제는 거기가서 돈 내면 거스름돈으로 센트랑 달러줘서 좀 귀찮았음
그거 말고 1년에 한번 미군 식당 개방하는 날이 있는데 거기가서 먹어보면
햐 시밤바 괜히 천조국이 아니구나 개쩌네 싶었음
당시에 미군들 아침마다 카멜백 매고 2마일 구보뛰는데 덩치들이진짜 개쩔었지
여튼 수원에서 꿀빨기도 했고 나름 서울이랑 가까워서 높은 사람들 자주오는거 빼곤 참 괜찮은 곳이었어
부조리도 사실상 거의 없었고 애들 학력이 높아서 그런지 생각외로 이성적으로 하는애들이 많았음
참고로 41110 - LOX반에서 일함
난 케투서 가끔 간부랑 미군식당 갔는데 갈때마다 행복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