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주상 전하께 아뢰옵니다. 전하의 망극한 총애에 부응하지 못하고 작금의 사태에 직면하니, 그 죄송한 마음을 어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사옵니다."
"하오나, 겨우 '어리'라는 첩 하나를 소자 곁에 둔 일로, 세자를 폐한다는 말까지 나오는 이 조정의 현실에는 개탄을 금할 수 없사옵니다."
"소자가 첩을 들인 것이 큰 죄라면, 궁궐에 넘쳐나는 전하의 여인들은, 다 무엇이옵니까?"
"만약 대신들이 전하의 여인들을 들먹이며, 군왕의 자질이 없으니 용상에서 내려오라 한다면은, 전하께선 그리 하시겠사옵니까?"
그들에게 흔들리는 주상 전하의 모습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옵니다. 부디, 강녕하시옵소서."
첩질하는데 왜 왕자리에 관심없지 왕되는 순간 다 니꺼야
??? : 호우! 나는 아버지도 깔줄 아는 쿨한 사람이야! 태종 : 뒤질라고.
저때 죽였어야 했음
단종: 그러니까요.
저딴거도 자식이라고...
이 드라마 이전만 하더라도, 충녕한테 왕위 줄려고 일부러 미친척했다고 알고 있던게 충격적일 정도였음. 그냥 존나 쪽팔려서 '이건 일부러 미친척한게 아니면 말이 안된다' 로 미화한거라고 생각될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