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매의 단은 그리피스의 꿈을 위해 목숨까지 희생한 상태였는데
당시 그리피스는 몸이 망가져 꿈이고 뭐고 이룰 수 없는 상태였지.
그런데 그 꿈을 그대로 놓친다면 자신을 위해 그동안 목숨을 바쳐 준 매의 단 단원들의 희생이 헛된 것이 됨
물론 죽지는 않고 목숨을 걸고 싸워준 단원들을 베헤리트 의식에 희생시킨 건 모순일 순 있지만
죽지는 않은 단원들도 확실히 자신이 죽을 만한 상황에서도 그리피스의 꿈을 위해 싸워 준 것도 봐야지
비유를 하자면, 전우들을 이끈 사령관이 전쟁에서 승리를 위해 그동안 희생한 전우의 꿈을 위해
그 꿈을 공유하는 아직 희생하지 않은 전우들을 희생하는 작전을 실행해야 한다면 그 작전을 차마 버릴 수는 없을 것 같아
물론 캐스커 뿅뿅 건 생각해 보면 목표 지향적인 면모와 상반되서 복잡한 캐릭이기도 하고
그리피스는 원래부터 자신을 위해 목숨바친 매의단 단원들의 희생을 생각하는 캐릭터는 아님 오로지 자신의 욕망 하나만을 보고 달려온 캐릭터임
가츠 따1먹고싶다 이생각의 비중도 무시못할거같음
진짜 로맨스 물이었으면 가츠가 키스하면서 의식 중단되고 해피엔딩이었겠지
가장 결정적인 건 몸 걸레짝 됐을 때 캐스터 어떻게 해보려던 자기 자신 자각한 게 큰듯
그리피스는 원래부터 자신을 위해 목숨바친 매의단 단원들의 희생을 생각하는 캐릭터는 아님 오로지 자신의 욕망 하나만을 보고 달려온 캐릭터임
그 그리피스의 삶에서 이레귤러가 가츠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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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두밥
다들 대단하긴 한데 그리피스만한 리더감은 없더만
그런 대승적 차원은 아님. 대원들도 그리피스를 왕으로 만들어주려고 충성한게 아니라 자신도 살아남아 그 영화를 같이 누리려고 한 거였기 때문에 그냥 그리피스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못해서 선택한것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