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워햄40k 소장용으로 하나 가지고 싶다고 해서 내가 도색해주기로함
사우전드 손즈? 의 루브릭 마린이라는데
처음에는 본인이 조립하겠다고 가져감.
그러더니 조립 다해도 되요? 물어보길래 파츠별로만 해달랬더니 완성된 모습을 보고 싶었던지 자꾸 '영상 보니까 완성된 모델 칠하던데요...' 이럼.
그래서 그냥 완성된거 가져오라고 시킴;;
처음엔 프라이머 안올리고 칠했는데, 메인 색 중 하나인 금색 색감이 좀 창백해서 맘에 안들더라고.
그래서 노란색 프라이머 올리고 칠했더니 나름 괜찮은 색이 됨.
오른 쪽이 젤 첨에 칠한거. 중간게 노란 프라이머 입히고 칠한거.
왼쪽은 마블좀비 도색 준비하려고 연습삼아 구한 미니어처 칠하던거.
한 3주 걸린듯
비지북이란게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소개하면서 미니어처만 들어가 있는데 마블좀비 도색 연습용으로 적당한거 같아서 재도색함.
조카에게 울트라 마린? 걔들은 왜 안고르냐니까.
'쟤들은 대머리라 싫어요' 라고함.
그래 사우전드 손즈는 안 에 아무것도 없으니 괜찮겠지...
얘네들 니케아 공의회까지 열면서 압박한거 이해가 안됬는데 총기 수입도 싸이킥 능력으로 해결한다는 기록보고 납득했지.
영어로 검색할 땐 스토리가 빈약해서 도색할 때 몰입하기 좀 힘들었는데 의외로 한국어로 검색된 위키는 엄청 자세하게 나와있네... 지금 읽어보는중. 와우로 치면 마법 중독자 애들이랑 비슷한 컨셉이구만.
중간 쯤 읽어보니까 불쌍한 애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