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고백하자면 나는 군대에서 폐급이었고 철도없었으며 어리버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한테 한짓중 전혀 이해불가능한 이야기 세가지를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1. 팬티 찢기
어느날 일과가 끝나고 환복 하던중이었는데 그선임이 오더니 내뜸 입고 있는 팬티를 찢었다
아무말도 없이 갑자기... 그행동에 나는 형언할수없는 공포를 느겼고 아무말도 하지못했다.
그게 한번이면 여기다가 안적었을거다 두번이나 그래서 문제인거지
2.똥집
허구한날 내가 등을 돌리고 있으면 똥집 누던 인간이었다 그러면서 하던말이항상
조임이 대단하다던가 어쩐다던가 항상 다른선임들과 음담패설 주고받던이였고 나랑 몇명을 아다라면서 무시하던 인간들이었다
3.왜 톤이 다르냐
다른 선임들을 그날 처음 만나면 다들 안녕하십니까 하고 인사할거다 근데 어느날 선임들에게 인사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를 불러세웠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왜 자기랑 다른선임들이랑 인사하는데 톤이 다르냐는거다.....
뭔소리인가 하고 생각해봤더니
다른 선임들은 안녕하십니까↗였고
그선임한테는 안녕하십니까→였다는게 문제라는거였다
허구한날 별거 아닌걸로 트집잡아서 보통이면 그러려니 했는데 그날은 왠 시어머니가 생리날인줄알았다
4.결과
안그래도 인생 내리막길만 찍다가 절벽찍고 그린캠프가서 처음으로 우울증약받고 서른이 된지금까지 계속먹고있다
그래도 약값이 2주일에 2만원 밖에 안해서 다행이지 약먹는 지금도 자살충동에 시달리는데 치료안받았으면 진작에 조커찍고 자살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