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부끄러운 과거를 반성하고 가장 낮은 곳에서 다시 참회 속에서 삶을 이어가고자하지만,
빌런한테 자꾸 속고, 엮이다보니 본인도 상처입고 주변 사람, 환경은 다 망가지는걸 보다못해
어쩔 수 없이 중간계의 영구적 평화를 위해서 지금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단을 강구하고,
피할 수 없게된 전쟁을 대비해서 한 때 패배했던 본인의 멘토의 군단을 긁어 모으기 위해
약속된 자신의 요새로 걸어들어가는걸로 드라마가 마무리됨.
은근 나쁘진 않은 스토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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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누구얘기냐고?
시발 당연히 사악한 귀쟁이, 간악한 ㅈ간, 욕심많은 수염땅달보들한테서
중간계와 억까당한 상사(모르고스)의 유지를 잇기로 결단을 내린 사우론이지 누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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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밑에 얘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
이 년은 중간계의 전무후무한 빌런임.
이년이 중간계에 끼친 해악이 궁금함?
1. 물적은 커녕 심적 증거도 없이 동료 엘프병사들을 몇백년간 끌고다님. "2시대 엘프 병사"가 피로에 쓰러질 고행군.
그래놓고 충성심없다고 뒷담깜.
2. 망망대해에서 살려준 엘렌딜에게 칼을 들이댐.
3. '사우론아님(ㅋ)'이 사우론인걸 끝까지 모름. 얼빠인지 의심도 안함.
4. 감언이설로 멍청한 누메노르 여왕을 속여서 작지만 그 누메노르의 군대를 중간계에 발들이게 함.
5. 향후 3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중간계를 괴롭힐 '사우론아님(ㅋ)'을 자기 손으로 중간계의 균형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장소에 끌고옴.
6. 부족하지만 나름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한 엘론드를 지보다 못하다고 ㅈㄴ 깜.
7. 지 손으로 끌고온 인간이 사우론인걸 알아채고도 누구에게도 알리지않고 그가 매우 크게 관여한 반지 제작을 강행함.
안면에 철판깔고 요정의 세 힘의 반지 중 하나를 지 손에 넣은건 덤.
이거말고도 많을거다. 근데 기억안남..
더러운 호빗열화판거지새끼들이랑 흑깐프의 큰 플롯에 1도 영향없는 지루한 이야기때문에 잊어먹음.
굳이 찾아보기도 귀찮고 다시 볼 깡도 없다.
아무튼 배은망득하고 멍청하고 사이코패스에 소시오패스에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안하무인과 경거망동의 화신이
힘반지 드라마의 갈라드리엘임.
냉철하지만 자애롭고,
지혜롭지만 겸손하고,
신중하지만 결단력있고,
강력하지만 힘을 경계하고,
누구보다 신분이 높지만 가장 낮은 이의 말도 들어주고,
가족뿐 아니라 중간계의 모든 선한 이들을 사랑하는
이 갈라드리엘이랑은 무조건 동명이인임. 고소해도 될 수준.
5 추가하자면 그렇게 끌고온 남부군은 전멸ㅋ 6 은 그나마 사우론 엮인걸 밝히면 반지 파기에 요정 ㅈ망할 상황이니 참작은 되고.
우당탕탕 갈라드리엘의 개난장판 중간계 대모험
4천년 가까이 살았을 엘프가 왜저리 이고깽 여고생같은지는 작가놈들만 알듯.